Tuesday, May 1, 2018

2018 AERA 참석

교수님, 박유진 선생님과 뉴욕에서 개최된 AERA에 5일동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진행되는 국제 학회에는 처음 참여하는 것이어서 기대도 되지만 긴장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학회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를 연구실 선생님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최신 연구 동향 파악
AERA는 규모가 굉장히 큰 학회였습니다. 맨하탄에 있는 14개 호텔의 컨퍼런스룸에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규모가 크다보니 시간표를 잘 짜서 움직여야 했어요. 저는 교수님을 따라 협력학습, PBL, 테크놀로지, 가상현실, 스캐폴딩, 학습분석 등을 다루는 여러 세션에 들어갔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세션 중에서 포스터 세션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공유된 조절을 다루는 구조화된 포스터 세션에 들어갔었는데, 처음 접해보는 포스터 세션 형식이었습니다. 세션이 시작할 때 사회자가 특정 프레임워크(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로 각 포스터의 내용을 해석하고 소개해 주고, 이후에는 일반적인 포스터 세션처럼 포스터 별로 발표자가 대기하고 있다가 발표해주는 형태로 진행되었어요. 제 석사학위 논문이랑 유사한 주제의 포스터(물론 더 세련되었습니다만..ㅎㅎ)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다른 나라에서도 그런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마지막 날 들어갔던 포스터 세션은 일반적인 포스터 세션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대학원생들이어서 그런지 주제들이 참신하고 도전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 중에서 카드놀이 형태로 교사들에게 평가 방법을 교육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터가 기억에 남습니다. 현장의 교사들이 연구자들이 개발하는 수업모형을 수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는 것 보다 카드놀이 같은 친숙하고 쉬운 형태의 수업설계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해외 학자들과의 교류
한인 학자들이 진행한 KAERA, 싱가폴의 NIE 리셉션에 참여하였습니다. KAERA에서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들과 미국에서 일하시는 교수님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본교에서 석사를 마치시고 미국으로 유학을 간 우한솔 선생님, 석유미 선생님도 만났었는데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시고 연구하시는 소식을 들으면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NIE 리셉션에서는 싱가폴 학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핑거푸드랑 음료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과 그룹을 만들어서 대화할 수 있는 형태의 리셉션이었어요.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파티 장면(?)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낯설었는데 교수님께서 학생들이 끼어들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게도 싱가폴 교수님들, NIE에서 일하신 적이 있으신 한인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3. 발표
지난해에 마무리되었던 연구재단 과제 '컴퓨터 기반 협력학습에서 조절 지원 전략이 협력적 문제해결 과정과 결과에 미치는 영향'의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자기조절학습 지원 스캐폴딩과 사회적으로 공유된 조절 학습 지원 스캐폴딩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였습니다.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전반부 발표를 도와주시고 발표 관련 피드백도 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하루종일 발표 걱정만 너무 했는지 박유진, 한정윤, 우한솔 선생님도 긴장하지 말라고 북돋아주시고 연습 기회도 주셔서 감사했어요. 발표자료를 잘 숙지하고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당연한 깨달음을 다시 한 번 얻게 되었습니다ㅎㅎ



학회가 진행되는 5일 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세션도 많이 듣고, 다른 나라의 연구자들도 많이 보고, 발표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국내 학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과 또 다른 경험을 압축적으로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는 영어로 진행된다 뿐이지 국내 학회랑 별 다른 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기우였더라고요ㅎㅎ AERA에서의 경험은 앞으로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좋은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구실 선생님들께서도 졸업 전에 한 번은 해외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해보실 기회가 있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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