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7, 2019

2019년 11월 디자인 세미나



My warmest greetings to you all!

종강까지 약 2주 전, 모두들 각종 시험과 과제로 몸/마음/뇌가 정신없이 바쁜 시기이지만,
연구실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힐링이죠? :-) 

11월의 디자인 세미나는 교수님, 이현경, 주영 선생님께서 참석하신 
'2019 AECT'(아래 포스팅 참조!!)와 지난 주 수요일(2019.10.20) 학교 CTL에서 개최된 
'머신러닝 & 딥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강의 내용을 공유하고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명의 발표자 선생님 (이현경, 주영, 한예진)의 학습 경험과 성찰이 
더욱 풍성하게 논의될 수 있도록 교수님께서 다양한 질문과 코멘트도 주셨습니다. 



2019 AECT에서는 교육공학 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들이 소개되었지만, 
이전 대비 '교사교육', '학습분석', '직업연수' 분야에서 많은 연구들이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학습분석'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았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그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데이터의 수집, 발굴, 분석을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전반적으로 급증하였고, 
교육분야에서도 학습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맞춤형학습, 적응적학습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교수님께서 중요한 생각거리와 질문을 던져주셨는데요,
'학습분석'이 교육공학에서 다뤄야 하는 연구주제인가요?
교육통계, 교육심리, 학습과학 등의 학문과 다르게 
교육공학 분야에서는 '학습분석'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할까요? 

우리 TELD연구실은 크게,
(누구나 잘 가르치고 잘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학습 디자인
(학교 안과 밖, 온라인과 면대면을 연계하는) 심리스러닝,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한 교육) 디지털 역량, 
(협력학습을 적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학습분석
크게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해 왔는데요.
앞으로 선생님들 개개인의 학문적 관심분야와 연결하여 
학습분석의 대한 연구 주제를 고민하며 연구해보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은(& 블로그를 읽어주시는 독자님들은) 새로운 테크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얼리어뎁터인 편인가요? 
아님 대중성이 이루어졌을 때 받아들이는 팔로워이신 편인가요?

2019 AECT 발표를 통해서나, DevLearn Expo (아래 이현경선생님의 포스팅 참조!!)의 
전시를 통해서 교수설계분야에서도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빠르게 개발되고 수용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발표를 들으면서도 저도 많은 부분에 생각이 되어졌는데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유의미한 학습으로 활용되려면, 
교사들이 먼저 테크놀로지를 수용하고 수업에 적용/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교사집단에서도 분명 테크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얼리업데터형의 교사가 있을 테고, 소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교사가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도구를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우리는 어떤 고민들을 해야하며 방안들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한 템포 쉬고...>

이번엔 저에게 늘 "예쁜쌤"이라 불리는 (정말 예쁩니다.) 
한예진 선생님의 발표를 리뷰해볼까요?


머시러닝과 딥러닝, 알 듯 말 듯, 알쏭달쏭한 이 두 기술의 미묘한 차이점을 시작으로 
각 기술의 활용 사례들을 전해주셨는데요.
Object Detection (이미지 속에 담긴 사물의 위치와 종류를 알아내는 기술), 
Image Segmentation (이미지 안에 있는 object를 Pixel 수준에서 분류해내는 알고리즘), 
Image Captioning (딥러닝을 이용한 이미지 자막 생성)등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활용하여 진보하는 기술들,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살펴보면서, 
교육분야에서 적용 방안과 예상치못한 부작용 (Unintended side-effects)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과 연구분야들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민해야할 문제와 이에 따른 연구분야와 주제는 참으로... 끝이 없네요....)

그럼, 모두들 아름다운 고민으로 가슴과 뇌를 뜨겁게 달구시면서
12월 디자인 세미나 때 만나요! 


덧붙임: 디자인 세미나와 함께 11월 생.파가 있었습니다. 
교육공학 전공생들의 생.파답게 생일 촛불은 디지털로 대체하는 
매우 신선한(?!) 생일축하시간이었습니다 :D


"예진쌤, 세진쌤, 주영쌤"
"생일축하합니다, Happy B-day, 生日快乐, Feliz cumpleaños!!"

Tuesday, November 26, 2019

2019 AECT international Convention 및 DevLearn Expo 참여 경험 공유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이제 겨울이 시작되었는데 다들 학기 마무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10월에 참석하였던 AECT international conference와 DevLearn Expo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감사하게도 학회 준비부터 학회 기간 내내 여러모로 도움 주시고 지원해주신 교수님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AECT 학회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DevLearn Expo는 23일부터 25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같은 도시에서 진행 중이어서 운이 좋게도 함께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AECT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ETR&D를 출판하는 학회로, 교육공학 분야에서 중요한 학회 중 하나입니다. 저희 분야의 교육 실천과 최신 연구 및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다룹니다. DevLearn은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행사입니다. 국내의 이러닝 박람회와 비슷한 성격의 행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엑스포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고 많은 미국 내 에듀테크 기업들이 엑스포에 참여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한 눈에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AECT

AECT에는 둘째날 부터 마지막날 까지 참석하였습니다.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2019 AECT의 연구 영역에 대한 정보를 보시면(https://convention2.allacademic.com/one/aect/aect19/), 전통적인 연구 분야인 instructional design(118), technology integration(83), emerging technologies(56) 등의 분야 역시 여전히 많이 다루어지고 있었지만 Learning analytics(40) 영역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학회에서 educational data mining(EDM), learning analytics(LA)를 다루는 세션들을 돌아다녔는데 세션을 들으러 온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저도 주로 EDM이나 LA를 다루는 세션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해당 분야가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함께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고, 점점 더 연구와 실천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에는 현상을 질적으로 기술하는 연구들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양적으로 LA의 학습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들이 늘어나고 있었고, 고등교육에서 학교교육, 평생교육으로 적용 범위가 확정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생리 데이터나 제스처, 사회적 학습 데이터 등 보다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려는 시도 역시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앞으로 해당 분야에서 연구를 하려면 다학제적인 협력과 융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스킬이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야와의 차별성을 위해 교육학적 함의를 도출할 수 있는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 필요하고요. 또,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야 하는 만큼 데이터를 통합하여 관리하고, 분석하는 전체 시스템 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 역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서 알게된 것 뿐만 아니라 학회에 참석하면서 미국내 한인 교수님들이나 유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국외에서 자리잡고 교육공학을 연구하고 계셨습니다. KSET 런천에서 최근에 미국에서 임용되신 분들과도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학습분석과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셨습니다.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면서 직업 시장 역시 관련 분야 쪽으로 커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발표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에 디지털교과서협회와 진행하였던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Participatory design of student-centered learning with digital textbooks'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참여적 설계가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였습니다. 관련해서 결과를 더 분석해서 현재 교육정보미디어연구에 투고하였고, 현재 리뷰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아 저는 점점 발표불안이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반복적인 연습이 답이겠지요ㅜ

2. DevLearn

DevLearn Expo에서는 에듀테크 시장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아래 이러닝 분야의 하이퍼 커브를 보았었는데, 비슷한 경향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po에서도 LX와 xAPI를 접목한 LMS를 제공하는 부스들을 꽤 많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LMS에서는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경우도 꽤 보였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교육용 컨텐츠를 쉽게 만들고 개발할 수 있는 툴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도구들은 대개 코딩이 최소화되어 쉽게 편집할 수 있었고,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적응적이고 웹 기반이라 저장과 공유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수자가 모든 내용을 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픈된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많은 자원을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임철일 교수님 연구실의 이선희 박사님의 학위논문 주제가 개인화 학습 지원을 위해 공개교육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이었는데, 실천적으로 이를 지원하는 여러 툴들이 개발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VR/AR/MR/ER, 비디오와 관련된 툴(비디오 편집, 어노테이션, 비디오 활용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일주일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체류하면서 최신 연구 및 에듀테크 분야의 동향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DevLearn Expo에도 참석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운이 좋았지 않나 싶어요. 아무래도 산업 규모가 국내에 비해 큰 만큼 최신 테크놀로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앞으로 학위 논문을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좋은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내일 디자인 세미나인데 관련 경험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학기 후반부 잘 이겨내시고 곧 다시 뵙겠습니다.

Saturday, October 19, 2019

2019년 ICER 참가 후기


20번째로 열리는 이번 ICER는

 "Education for Creativity, Competency, and Design of Future Education”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는데요.

 keynote speakers로 김신일 교수님, Rena Subtonik, 박형주 교수님, Mike Osborne이 참석하여 

창의성, 고등교육, 평생교육의 이슈에 대해 강연해주셨습니다. 

특히 김신일 교수님은 ICER의 20주년을 맞아하여 

그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ICER에서 김진희 선생님과 박세진 선생님이 

‘the role of teachers’ social network in ICT-based instruction’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셨는데요. 

IC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사와 소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사의 소셜 네트워크의 특징을 비교하여 

ICT-based instruction을 위해 어떤 소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해주는 발표였습니다. 

발표 준비하시느라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우리 연구실의 박사 선생님들께서 세션의 chiar를 맡아 진행을 해주셨는데요. 

김진희 선생님은 세션 19의 immersive learning을, 

허선영 선생님은 세션 27의 analysis on educational phenomenon를 맡으셨습니다. 

진희선생님과 선영선생님은 각 발표에 대해 풍부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션을 이끌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세진 선생님의 TELD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입니다>_<


끝으로 이번 ICER 학술대회는 해외 및 국내 학자들 그리고 다양한 전공의 선생님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내년은 또 어떤 주제로 학회가 열리게 될지, 어떤 학자들을 만나게 될지 벌써 부터 기대가 되네요. 

그럼 내년 ICER를 기대해주세요!



Sunday, September 29, 2019

2019년 9월 디자인 세미나

안녕하세요! 지난 9월 25일 수요일에는 우리 TELD 연구실의 디자인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는 김진희 선생님, 한예진 선생님의 2019 이러닝 코리아 관련 프레젠테이션과 주영 선생님의 예비 프로포절, 그리고 마지막 이벤트인 허선영 선생님의 생일파티로 이루어졌어요.


이러닝 코리아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사흘간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는데, 
강연을 통해 이러닝과 관련된 최신 연구 트렌드를 알아보고, 
또 박람회에서는 최근 개발된 교육용 제품을 직접 보고 시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행사였습니다.




여기에 다녀오신 김진희, 한예진 선생님께서 각자 경험을 공유해주셨는데요, 
먼저 김진희 선생님께서는 그 날 들으셨던 강연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여러 유익한 강연이 많았는데, 전반적으로 이번 이러닝 코리아에서는 인공지능과 학습분석이 중심이 된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와도 연관지어 말씀해주셔서 더욱 좋았어요:)





다음으로는 한예진 선생님께서 박람회 관람 경험을 공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Alice'라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하여 실습해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직접 사용해보니 굉장히 기본적인 내용부터 단계단계 동영상 강의와 함께 정보를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이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주영 선생님의 예비 프로포절이 있었어요. 
주영 선생님의 발표가 끝나고 다른 선생님들과 교수님께서 도움이 될만한 소중한 피드백들을 해주셨습니다. 
프로포절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노력한만큼 무사히 프로포절을 치르시길 바라요!





마지막은 허선영 선생님의 생일파티 순서였습니다. 
아마 우리 TELD 연구실에서 하는 마지막 생일파티가 될 것 같다고 하시는데, 괜히 저까지 뜻깊더라구요! 
하필 초가 실종되는 바람에 핸드폰 후레시를 초 대신 놓고 생일파티를 진행했어요.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진정 교육공학다운(?) 생일파티여서 무언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 
다시 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이번 9월달 디자인 세미나도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작은 노트북 화면이 아닌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교수님도 뵙고, 모든 선생님들이 한꺼번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요즘 날씨가 선선하니 정말 좋은데, 날씨 버프를 받아! 선생님들 모두 각자 하시는 연구와 학위 논문이 다 잘 풀리시길 바라요!


Tuesday, August 27, 2019

2019 여름방학 박사 스터디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벌써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박사과정 학생들은 최신 논문을 읽는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스터디는 지난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겨울방학 때 저희는 교육공학 관련 교육공학 관련 주요 SSCI 저널(BJET, ijCSCL, LI, ETR&D, IS, ComEdu, JEP, JLS)의 트렌드를 리뷰하고 2016~2018년 동안 해당 저널에 게재된 논문 중 연구실의 연구 분야와 일치하는 논문을 선택하여 리뷰 리스트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겨울부터 이번 여름방학까지 학생들 ㅣ간이 맞으면 리스트의 논문을 발제하는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해 왔습니다.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다들 수업도 듣고 바쁘다보니 한달에 한 번도 겨우 만날 수 있었지만 이번 여름 방학 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한 주에 2개의 논문을 같이 읽어서 총 10개의 논문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 때 읽은 논문은 협력학습, 학생중심학습, 교사 교육, 테크놀로지 기반 학습, 기타 영역에 해당하는 논문이었고 저희가 다루었던 논문은 아래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협력학습

Bower, M., Lee, M. J. W., & Dalgarno, B. (2017). Collaborative learning across physical and virtual worlds: Factors supporting and constraining learners in a blended reality environment.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48(2), 407-430.

Hadwin, A. F., Bakhtiar, A., & Miller, M. (2018). Challenges in online collaboration: effects of scripting shared task perceptions. International Journal of Computer-Supported Collaborative Learning, 13(3), 301-329.

2. 학생중심학습

Blackburn, G. (2017). A university’s strategic adoption process of an PBL-aligned eLearning environment: an exploratory case study. Educational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65(1), 147-176.

de Jong, N., Verstegen, D. M. L., & Konings, K. D. (2018). The role of the e-tutor in synchronous online problem-based learning: A study in a Master Public Health Programme.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49(3), 385-397.

3. 교사 교육

Laurillard, D., Kennedy, E., Charlton, P., Wild, J., & Dimakopoulos, D. (2018). Using technology to develop teachers as designers of TEL: Evaluating the learning designer.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49(6), 1044-1058.

Nguyen, G. N. H., & Bower, M. (2018). Novice teacher technology-enhanced learning design practices: The case of the silent pedagogy.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49(6), 1027-1043.

4. 테크놀로지 기반 학습

Barak, M., & Asakle, S. (2018). Augmented World: Facilitating the creation of location-based questions. Computers & Education, 121, 89-99.

Cho, Y. H., & Lim, K. Y. T. (2017). Effectiveness of collaborative learning with 3D virtual worlds.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48(1), 202-211.

5. 기타

Aslan, S., Alyuz, N., Okur, E., Mete, S. E., Oktay, E., & Esme, A. A. (2018). Effect of emotion-aware interventions on students’ behavioral and emotional states. Educational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6(66), 1399-1413.

Horn, M. S. (2018). Tangible Interaction and Cultural Forms: Supporting Learning in Informal Environments. Journal of the Learning Sciences, 27(4), 632-665.



개인적으로는 Hadwin과 동료들(2018)의 연구와 Laurillard와 동료들(2018)의 연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Hadwin과 동료들(2018)의 연구는 온라인 협력에서 계획하기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한 연구였습니다. 특히 협력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어떤 전략으로 대처하는지 분석하기 위해 Python으로 의사결정트리를 그려 분석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이 분석 방법을 활용하면 처치 집단별로 문제를 다루는 전략이 어떻게 다른 패턴을 취하는지 시각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Laurillard와 동료들(2018)은 Learning Designer이라는 교수설계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Learning Designer는 웹상에서 간단하게 학습 활동을 설계해 수업을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교사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데서 그쳤지만 향후 Learning Designer가 수업 설계를 어떻게 개선하는지 질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면 더 흥미로운 연구가 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박물관 교육 프로젝트에서 게이미피케이션에 기반하여 교수설계모형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연구에서 제시하는 교수설계를 위한 웹 기반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터디를 통해 최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다른 연구자들이 어떻게 연구를 진행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이나 다른 선생님들과 논문에서 아쉬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구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며칠 남지 않았지만 다들 남은 방학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요! :)




Monday, August 26, 2019

2019 여름방학 석사 스터디

안녕하세요!

1학기 종강을 맞이하고 종강파티를 한 것이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행복했던 여름방학이 다 끝나가고 있네요!

이번 여름방학 TELD는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스터디를 분리해서 진행했습니다.
박사과정 선생님들과 떨어져서 저희끼리 스터디를 하는 것이 좀 어색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매주 박사과정 선생님들께서 한 분씩 돌아가며 석사 스터디에 참석해서 저희끼리는 해결하지 못할 부분을 시원하게 답해주셨습니다ㅎㅎ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석사 스터디는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여름 스터디는 저희 연구실에서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연구들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폭염과 태풍에도 저희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였답니다^^
너무 열심히 발제하고 토론하면서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공부하느라 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ㅋㅋㅋ

이번 스터디에서 살펴본 연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스터디를 통해서 우리 연구실에서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논문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1학기 선생님들은 졸업 논문을 위한 주제나 관심분야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고, 3학기 선생님들에게는 좋은 연구를 해서 연구실의 연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방학 중에 1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서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무더위가 좀 지나가고, 이제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TELD 선생님들 남은 여름방학 마무리 잘 하시고, 가을학기에 다시 만나요!!



Thursday, August 22, 2019

2019년 8월 여름방학 세미나


 안녕하세요~!

 말복이 지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입니다. 그리고 여름이 지나가며 우리 TELD의 여름방학 스터디와 세미나도 끝을 바라보고 있네요. 이번주는 여름방학의 피날레, 8월 디자인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먼저 8월자 생일축하가 있었어요~!
 8월 생일자는 윤하쌤이 있었어요~ 한 명이라 초도 하나네요! 얼그레이케이크의 흰색을 예상한듯 윤하쌤도 흰색원피스를 입고 왔네요. 생일축하합니다. ^^



 처음 TELD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디자인'세미나라는 이름이 생소했었어요. '우리는 미대생도 아닌데 왜 디자인이라는 말을 붙이지? 왜 세미나 앞에 디자인이라는 말을 붙일까.' 했는데, 교육공학의 분야에서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수업 디자인, 교수설계(Instructional Design)를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디자인세미나라는 말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매 번 디자인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지 않고 교육공학과 이와 관련된 교육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세미나의 주제로 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세미나는 크게 2개의 주제로 나뉘어서 진행 되었습니다.

 첫 주제는 '건강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세상'포럼 후기 공유, 두번째 주제는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수집(데이터 크롤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첫 주제 '건강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세상'포럼은 허선영선생님과 이현경선생님이 다녀오신 후기를 말해주었습니다. 포럼의 내용 중에서 실제 데이터를 다루는 실질적인 기술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교육공학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데이터를 다루는 법령과 AI를 이용한 챗봇 위주로 후기를 나눴습니다.






 의료 빅데이터는 사람의 건강과 관련된 데이터를 의미하기 때문에 예민하게 다뤄야하는 데이터여서 이를 관리하는 법과 가이드란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정보의 개념이 변화되고 가명정보가 활용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저는 이 부분의 사례가 흥미로웠습니다. 이름이 특이한 사람인 경우 몇 개의 정보만을 가지고 그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집어낼 수 있기 때문에 '가명'정보를 활용한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름이 흔한 편인데 성이 특이한 성씨거나 이름이 외자거나 등의 이름은 특정인물을 찾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챗봇의 예시가 있었는데요, 카카오톡 같은 경우 약 100억개의 데이터 중 2000개의 자주 쓰이는 문장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챗봇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교육에서 '학습분석'이란 분야와 맞닿아 있다고 봅니다. 학습분석은 학습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학습패턴, 요구를 파악하고 과정에서 학습 결과를 예측하기도 하며 학습자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주어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교수님께서도 위 포럼 내용에 대한 공유에 대한 코멘트로 앞으로 교육공학에서도 이런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학습분석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건강빅데이터 후기를 듣고 나니 이런 데이터에 대한 관리가 더 철저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제도가 먼저 기반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데이터를 어디에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졌습니다. 저의 신체정보는 매우 소중하니까요.

 이어서 두번째 주제는 함윤희선생님의 파이썬 교실이었습니다~
 우리 연구실이 테크놀로지와 친화적이지만 그간 파이썬과의 교류는 적었는데요. 우리 연구실의 함윤희선생님이 파이썬으로 웹페이지 상의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추출하는 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셨습니다. 그 동안 코딩은 엔트리, 스크래치 등 학습용 코딩도구로 접해보았어서 파이썬이란 말에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 눈에는 윤희쌤이 초초초 능력자로 보였습니다.




 세미나를 하기 전에 미리 컴퓨터 환경을 준비해와야할 것들이 있었습니다. 1) 파이썬 깔기 2) 주피터 노트북 깔기(-여기서부터 멘붕이 왔습니다. 주피터? 목성?) 3) 크롬드라이버 깔기(크롬인줄 알았습니다....) 윤희쌤이 사전에 카카오톡으로 안내를 해주었는데, 다 준비해가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동시에 과거 소프트웨어 교육 연수를 진행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처음 들으셨을 선생님들이 얼마나 생소하게 느껴졌을지 다가왔습니다. 또한 컴퓨터실에서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처음 만져보는 학생들이 왜 그렇게 작은 것으로 저를 불렀는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사전 준비를 다 해온 우수 선생님들이 나머지 선생님들의 환경설정을 도와주었습니다. 환경설정을 점검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어 파이썬 설치 및 기본기만으로도 하나의 설계 세미나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TELD는 서로 머리를 맞댄 끝에 모든 사람들의 컴퓨터에 설치를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설치가 어렵다면 윤희쌤이 '유선생과 구선생'을 찾으라고 하였습니다. 유튜브와 구글입니다. 요즘에는 파이썬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는 포스팅을 많이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세미나는 1)컴퓨터 환경 세팅 2) 파이썬 기본 함수 맛보기+예제 3) 데이터크롤링 시연 4) 파이썬으로 자동으로 트렐로에 로그인하기 실습 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1번까지는 잘 따라간듯했지만 여전히 주피터(jupyter)와 셀리니움(selenium)은 어떤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인지 감이 잘 안 잡힙니다. 파이썬병아리를 위한 이런 프로그램들의 역할들에 대해서도 세미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2번 기본함수에서는 사칙연산까지는 잘 따라갔으나 for구문에서부터 이해가 안 되기 시작했습니다. for구문으로 문제를 푸는 게 있었는데 윤희쌤이 '선생님들 다 하셨나요?'라는 질문에 왼쪽의 현경쌤과 오른쪽의 효청쌤만 답을 할뿐이었습니다. 저는 자꾸 파이썬 명령실행에서 'error'가 떴습니다. 함수식을 보면 이해가 되지만 직접 작성하는 건 어려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모든 코드를 작성해서 세미나를 연 윤희쌤이 대단해보였습니다.
 3번 데이터크롤링은 신세계였습니다. 파이썬에 윤희쌤이 미리 짜온 명령어를 입력하자 자동적으로 크롬이 열리고 트렐로가 열리고 로그인버튼이 눌려지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더니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트렐로의 카드 내용들이 수집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트렐로에서 자료를 수집하려면 일일이 수기로 노동을 해야했습니다. 예를 들어 토론이 이루어지면 누가 찬성, 반대를 했는지 하나씩 엑셀에 넣어야했지요. (너무 많은 경우 보조연구원의 손길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데이터크롤링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계획'인 것 같습니다. 내가 어느 경로로, 어디에 있는, 얼마만큼의 데이터를, 어떤 형식으로 추출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선행되어야 명령어를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추후 웹페이지를 통해 댓글이나 학생의견을 수집할 연구자에게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4번은 3번에서 본 시연에서 일부분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직접 크롤링까지 갔겠네요! 그리고 이번 실습을 통해 트렐로에서 파이썬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면 트렐로를 공개로 돌려놓는 게 편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면 로그인을 위한 명령어는 짜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TELD 선생님들은 점심으로 배달 온 피자를 앞에두고 끝날 때까지 몰입하였습니다. 그만큼 파이썬시간은 의미있고 유용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정말 어렵고 만리장성처럼 높은 벽이라고 느껴졌지만 옆의 동료들과 하나씩 같이 하다보니 마음의 벽이 살짝 낮아졌습니다.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사실 한 시간 반 이상 지속된 파이썬 교실을 하나의 포스팅으로 담는 것 자체가 매우 함축적이라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습니다. 파이썬에 더 관심이 가는 분들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유선생과 구선생을 참고해보세요!

 어느 새 방학도 끝나버렸네요. 교수님의 말씀처럼 남은 방학 잘 보내고, 2학기도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Sunday, June 23, 2019

2019 6월 디자인 세미나


안녕하세요!
이번 6 TELD 세미나에서는 19년도 1학기 종강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각 선생님들께서 이번 학기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소감과 다가오는 방학과 다음 학기에 대한 계획을 함께 공유해보았습니다.








먼저, 박사 선생님들이 스타트를 끊어주셨어요.
TELD 연차(?)에 따라 허선영-이현경-김진희 선생님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되었는데요
역시 박사샘들이신 만큼 모두들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시며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동시에 우리 연구실과 전공을 위한 노력도 많이 해주시고 계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J
주영 선생님께서는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동영상을 찍어 보내주셨답니다







그 다음은 석사 2년차 선생님들의 순서였습니다.
아쉽게도 탁효청 선생님께서는 개인적 일로 오늘 세미나에 함께 해주시지 못했고
박세진 선생님께서는 연수원 근무로 나중에 참석해주셔서
저와 이현진 선생님의 근황만 나누어 보았어요
저와 현진샘 모두 학위논문에 대한 내용이 많았네요! 우리 파이팅해요😅!



마지막으로 석사 1년차 선생님들의 말씀이 있었어요.
유강동-정민영-최서연-함윤희 선생님께서 발표를 해주셨는데
다들 이번 학기는 ISD 수업으로 정신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들었던 만큼 보람도 크지 않을까요?! 모두들 정말 고생하셨어요!!(짝짝)


저희들의 근황 공유가 끝난 후에는 교수님께서 간단한 덕담(?)을 해주셨어요!
교수님이 계신 곳도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고 하셨는데, 건강조심! 냉방병 조심! 하시길 바라요!! :D




교수님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친 후에는 이번 달 생일이신 현경, 민영샘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생일축하 노래를 부른 후 초를 끄고 맛난 케이크를 나누어 먹었어요
다시 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이번 세미나도 내내 즐겁게 진행이 되었었는데요
학기가 끝나서 후련한 마음에 유독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다들 오늘 말씀해주신 앞으로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모두 이루시기를 바라요!

Thursday, June 6, 2019

2019 한국교육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지난 5월 24일~24일 충남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공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19 한국교육공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육공학의 연구방법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단기 워크숍이 마련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슈와 주제를 다룰 트랙 및 포스터전 등의 준비를 통해 연구자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학술적 교류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최근 변화해가는 시대와 연구방향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탐색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석사 첫 학기로서 대외적인 학술대회에 참석한 기회는 처음이었는데, 저희가 공부하고 있는 교육공학의 가장 최근 연구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동시에 약 5개의 세션이 진행되어, 원하는 주제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연구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양한 교수님들과 연구자들을 직접 만나뵐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조영환 교수님과 한예진 선생님께서 시각화 도구를 활용한 협력학습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한예진 선생님께서는 큰 발표자리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좋은 발표를 들려주셨습니다. 최종 프로포절 때 들었던 내용에서 조금 더 보완된 부분도 있었는데, 본인의 연구에 애정을 갖고 또 한번 수정을 거쳐 발표를 준비해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느덧 종강도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TELD 연구실 선생님들 모두, 한 학기 무사히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Tuesday, May 28, 2019

2019 석사 프로포절




지난 5월 27일에는 석사 2년차 선생님들의 프로포절이 있었습니다. 총 4시간 중에서 2시간동안 저희 연구실 선생님들 네분께서 발표를 해주셨는데요, 오랜기간 준비하시고 계획하신 연구의 방향을 제안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저 또한 긴장감을 갖고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프로포절에서는 박세진, 탁효청, 이현진, 모윤하 선생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박세진선생님께서 '초등학생의 디지털 역량 및 디지털 교육에 관한 교사의 인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탁효청선생님께서는 'Gist-based Video Tutorials Design Strategies for Senior Learners' Self-care'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이후 이현진선생님의 발표에서는 '동료 리뷰에 대한 메타 피드백이 발표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논문계획을 발표하셨구요,



모윤하선생님은 '협력적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위한 챗봇 개발'이라는 주제로 프로포절을 하셨습니다. 



네분 다 흥미로운 주제로 발표하시고, 열심히 준비하신만큼 교수님들께서도 논문의 질 향상을 위해 조언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지도교수님들의 애정어린 조언과 지도로 더욱 높은 질의 논문이 완성될거라 생각하니 기대가 되고, 신입생의 입장으로는 선배님들의 노력이 느껴져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네분 선생님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벌써 1학기 종강이 2~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생님들, 교수님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계시는 자리에서 학기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Sunday, May 19, 2019

2019년 5월 디자인 세미나

이번 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여름이 가까워졌다는게 느껴집니다. 폭염이 걱정되면서도 그만큼 또 방학이 다가온 것 같아서 기쁜 마음이 드네요. 연구실 선생님들 모두 다들 학기 중이라 바쁜 시기이지만 5월 디자인 세미나에 참여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디자인 세미나는 연구년 중이신 조영환 교수님이 잠깐 귀국하신 사이에 이루어져서 교수님께서도 오랜만에 직접 참석하셨습니다. 몇 개월 간 화면 너머로만 뵙던 교수님을 다시 뵙게되어 다들 활짝 웃으며 반겨드렸어요. 마침 5월이 생신이시라 생신축하도 같이 드렸습니다. MR을 깔아두었는데 박자가 전혀 맞지는 않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크게 부르느라 그런 것 같아요.


이번 디자인 세미나는 교수님께서 직접 진행하셨습니다. 먼저 교육과 연구에 대한 연구실 선생님들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평소에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좋은 교육은 어떤 교육인지, 테크놀로지가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지 등과 같은 질문을 두고 진지하게 논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세미나에서 연구실 선생님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연구실의 연구주제와 연구목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연구실에서 진행되었던 연구들을 전체적으로 리뷰하고 어떤 영역에서 어떤 목적으로 수행되었는지 함께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 지금 참여하고 있는 연구나 준비하는 학위 논문은 어떤 영역에서 어떤 목적으로 수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연구능력의 발달단계와 연구실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였습니다. 학위 과정 중에서 무엇을 얻고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박사과정 강화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긴장되었지만 그만큼 연구실 생활 속에서 더 많이 배우고 졸업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들기도 하였네요.

교수님께서 연구실에 정말 애정과 관심이 많으시구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다음 세미나에서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되었던 연구와 3학기 선생님들의 프로포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듯합니다. 남은 학기 건강 상하지 않고 다들 잘 마무리 지으시길 바라요:)

Thursday, May 16, 2019

2019년 스승의 날

안녕하세요~ TELD 연구실 선생님들!

5월은 가정의 달인데 5 15일도 중요한 날이네요. 바로 스승의 날입니다! 🎉🎉🎉

이번주 수요일 서울대학교 교육공학연구회의 선생님들은 조영환 교수님과 임철일 교수님을 위한 서프라으즈를 준비했습니다. 미국에서 들어오신 조영환 교수님도 계셔서 정말 따뜻하고 의미가 있는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조영환 교수님과 임철일 교수님을 위해 예쁜 카네이션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

연구실 선생님들은 조영환 교수와 임철일 교수를 위해 예쁜 카네이션을 안겨 줬고 스승의 날의 노래도 불렀습니다. 좋은 노래를 듣고 보니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정말 달콤하네요
그리고 박사인 김진희 선생님과 신행수 선생님은 연구실 전체 선생님의 대표로서 두분의 교수님께 감동적인 손편지를 읽고 없는 존경과 사랑을 담은 손편지도 드렸습니다📄 




연구실 선생님들이 감사의 마음이 교수님들께 전달되어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조영환 교수님과 임철일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교육공학연구회에 대한 미래의 전망을 이야기하고 조영환 교수님도 미국 교육공학적인 새로운 연구 현황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조영환 교수님은 지금 미국 박물관에서 교육공학적인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하는 연구와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연구자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앞으로 박물관에 가서 테크놀로지를 통해 유물들이 옛날에 어떻게 쓰는지 무슨 상황에서 쓰는지 있을 같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교육공학은 불가능인 것을 가능할 것으로 만든 학문일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