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0, 2020

2020년 4월 디자인 세미나

TELD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

따뜻한 봄의 기운이 완연한 4월도 어느덧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모두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신가요?
선생님들과 학교에서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이 가득한 2020학년도 1학기랍니다. 
이번 사태가 안정되어 모두들 학교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4월 10일에는 2020년의 첫 디자인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김관훈 선생님과 제가 '인공지능과 교육'을 주제로 준비하였는데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가속화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이
교육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교육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위한 학습(Learning for AI)'
'인공지능에 대한 학습(Learning about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Learning with AI)'. 

인공지능을 위한 학습이란 '학생들이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및 윤리적 이슈들에 대해 이해하고,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커지는 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적 소양을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인공지능으로 인해 강화되는 편견, 사생활 침해, 가짜 뉴스 등에 대한 리터러시를 기르는 수업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학습이란 학생들이 미래의 인공지능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의 원리 및 프로그래밍, 통계학, 데이터 분석 등 관련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관훈선생님께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주셨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은 교수학습의 효과성 및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발전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면 
지능형 교수 시스템(ITS), 적응적 학습지원 플랫폼, 자동채점, 챗봇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능형 교수 시스템의 사례로 'ALEKS'가 있습니다.
각 토픽별 학습자의 지식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개별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합니다. 
학습자의 성취도에 따라 학습 속도와 수준을 조절할 수 있다면, 개별 학습자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겠죠?

IBM watson 인공지능 기반의 'Teacher Advisor'는 
K-8의 수학교육 맥락에서 교육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핵심 개념과 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라니,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의 학교 맥락에서도 활용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인공지능기반의 탐구학습 환경 사례로는 iTALK2Learn의 'FractionsLab'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의 감정과 수행 수준을 파악해서 적응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후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머신러닝/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있답니다. 
  • Open Learning Program (머신러닝 강의 및 모델 개발 프로젝트 제공)
  • Ready AI (STEAM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토대를 둔 교육)
  • Cognimates (MIT media lab 개발, 스크래치 기반 프로그래밍 환경 제공)
  • Machine learning for kids (스크래치와 파이썬 기반, 머신러닝 제작 활동 지원)
  • Teachable Machine (구글 기반, 웹 기반 머신러닝 제작 환경 지원)

이 중 IBM 인공지능 Watson기반의 'Machine learning for kids'를 통해
간단한 머신러닝에 대해 실습하였는데요, 데이터가 많지 않아 정확도가 낮았지만... 
일련의 데이터(사진, 텍스트 등)을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학습시킨 후 
특정 데이터를 올바르게 분류할 수 있는지! 머신러닝의 기본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1. 인공지능기반 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은 어떻게 다른지?
2. 교육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교사의 역할을 축소/강화?
3. 인공지능이 만연화된 사회에서 교육과 학습의 의미와 양상은 어떻게 변화?
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뉴 노멀시대, 
사회의 많은 영역들이 새로운 사회 기준에 맞추어 변화해가는 이 때
학습자의 수행 향상과 학습 촉진을 위해 테크놀로지의 활용을 연구하는 저희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지녀야 할까요? 

교육/학습의 영역을 확장시켜줄 새로운 기회일지,
교육 활동에서 교수자의 역할을 축소시킬 경계의 대상(?)일지.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 '학생 - 교사 - 학습내용 - 학습도구 - 학습 환경'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교육계에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구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네요(ㅠㅠ)...
비록 zoom을 통해서였지만 많은 선생님들을 뵐 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럼 직접 만나 이야기나눌 수 있을 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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