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8, 2018

4월 11일 Imelda Caleon 교수님 강연


안녕하세요!

지난 4월 11일에는 싱가포르 NIE의 Imelda Caleon 교수님을 모시고 연구실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Caleon 교수님께서는 "Academic Resilience"를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해주셨습니다. Resilience라는 용어가 다소 낯설게 들리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Resilience는 우리말로 하면 탄력성 혹은 회복력으로, 심각한 삶의 위협이나 고난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Academic Resilience와 관련해서는 학습 부진이나 학습 결손 등 학업 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좋은 성과를 거두는 학생들이 Resilient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Caleon 교수님께서는 Resilience가 객관적인 측면과 주관적인 측면을 모두 지닌 개념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객관적인 Resilience가 학습 부진 학생의 성적 향상을 통해 나타나는 관찰 가능한 것이라면, 주관적인 Resilience는 학습 상황에서 어려움을 맞닥뜨렸을 때 학습자가 심리적 좌절을 극복하고, 문제점을 개선하여 학습을 지속하고자 하는 태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aleon 교수님께서는 싱가포르의 학습 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Resilient한 그룹(성적이 향상된 그룹)과 Resilient하지 않은 그룹(성적이 향상되지 않은 그룹)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셨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의 감정적 조절(emotional regulation), 목표 설정(goal setting), 교사와의 의사소통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요, Resilient한 그룹의 학생들은 실패를 맞이했을 때 좌절감을 극복하고 일어나 개선점을 찾는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의 학생들은 실패에 큰 감정적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Resilience 개념에 대해 호기심이 있었기에 더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여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세미나 후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조만간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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