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8, 2018

3월 30일 한국교육공학회 포럼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난 3월 30일에 서울대에서 "지능정보화 시대 대비 디지털 역량 교육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2018년 제1차 한국교육공학회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한국교육공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계신 조영환 교수님께서 사회를 진행하셨는데요, 주제에 관심 있는 많은 선생님들께서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먼저 총신대의 김수환 교수님께서 "국내외 디지털 리터러시의 변화와 미래 지향적 프레임워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셨는데요, 디지털 리터러시가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이를 일상생활에서 실천적으로 활용하고, 고차원적 사고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을 교육과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 역시 흥미로웠습니다.


이어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정광훈 본부장님께서 "디지털 역량 교육의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셨는데요, 디지털 역량을 정의하는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구성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PISA 2015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의 현주소를 살펴본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요, 한국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지표가 OECD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뜻밖이었습니다. 앞으로 교육과정에서 디지털 역량을 보다 중점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경인교대의 정현선 교수님께서 "지능정보사회의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지능정보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정보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리터러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1인 방송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보 소비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학생들이 미디어를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량초등학교의 김원유 선생님께서 실제 학교에서의 SW교육 사례에 대해 소개해주셨는데요,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과 주변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SW교육 실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최근 디지털 기기를 문제해결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디지털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디지털 역량 관련 논의가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번에도 관련된 강연을 또 들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조만간 다른 게시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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