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16, 2020

싱가포르 가상현실 체험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5 13, 싱가포르의 Kenneth 교수님과의 화상회의 내용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Kenneth
교수님의 연구실은 최근 코로나 사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가상현실 기반의 학습환경을 구성하였는데요, 학생들은 아래의 그림과 같은 가상현실에서 돌아다니며 학교나 마트에 가기도 하며 현실세계와 유사한 경험을 있습니다.  

<가상현실 기반의 학습환경>

Kenneth 교수님의 연구실이 만든 가상현실은 코로나 사태에 대한 가지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첫째, 코로나를 겪는 사람들은 사람간 접촉(상호작용) 정보를 확보하기까지 시간 딜레이가 있다.
둘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1~2미터를 실제로 떨어뜨려 살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가상현실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습관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에 가상현실 시스템은 학생들이 가상현실에서 활동한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가져와서 보여주고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시스템에는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감염확률을 계산하기 위해 랜덤 숫자를 사용합니다. 랜덤 숫자는 싱가폴의 수학 선생님이 고안해낸 방법으로, 코로나의 감염확률을 계산해내기 위한 방법입니다랜덤 숫자는 2~12까지의 숫자가 나올 있습니다. 가상현실 상에서 사람이 만나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의 합을 구하고 주사위의 합이 랜덤 숫자와 같다면  전염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합니다. 코로나에서는 랜덤하게 전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을 도입했고,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률이라는 개념을 가르칠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컨대, 랜덤숫자가 7이라면 1+6, 6+1, 2+5, 5+2... 랜덤 숫자가 2일때보다(1+1) 경우의 숫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감염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가상현실의 스테이지는 5개로 이루어져 있습습니다. 스테이지의 시간 단위는 교사가 설정할 있으며, 스테이지는 코로나 확산을 관찰하기 위한 단위로 사용됩니다.



가상현실에서 사람들 간의 거리가 떨어져있으면 초록색 , 거리가 가까우면 빨간색 원이 나타나 접촉여부를 알려줍니다. 접촉시에는 주사위를 던져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스테이지가 모두 끝나야 감염자 수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있으며, 공지 알람을 클릭하면 사람들이 취한 행동에 대한 요약 페이지가 뜨게 됩니다. 요약 페이지에서는 스테이지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사람들이 누구와 접촉을 하였는지에 대한 정보를 열람할 있습니다.

가상현실을 체험한 ,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가상현실에서 체험한 코로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감염이 잘되는지에 대한 의견 등을 주고 받을 있으며, 서로 다른 랜덤 숫자가 전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수학적으로 풀어낼 있습니다.

가상현실은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코로나와 관련된 교육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에 사용될 있습니다. Kenneth 교수님은 교사들에게 가상현실이라는 캔버스를 제공해 교사가 자신의 학생들에게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셨습니다.


많은 교사들이 이러한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수업에 적합한 방법을 모색해보게 되면 좋겠습니다:) 

1 comment:

  1. 3D 가상세계라는 실제적인 학습공간에서 코로나19 관련 경험을 하고 그 경험으로부터 얻어진 데이터를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논의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Kenneth Lim 교수님이 이 가상세계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으니 우리 연구실에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학위논문이나 자율연구로 실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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