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6, 2015

제4회 미래교육디자인 학술대회

지난 8월 25일 화요일, 9시부터 10-1동 101호에서 미래교육디자인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우리 연구실도 이 세미나에 참여하여 지난 1년 간의 연구 성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오전에는 교수님께서 '교수학습의 도구로서 제스처의 역할 탐색: 화학교과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학기 동안 조해리 선생님과 화학교육과 선생님들과 진행했던 연구에대해 발표하셨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제스처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대한 연구였는데요, 아무래도 지금까지 교육학 분야에서는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참신한 주제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흥미로워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조금 진지한 분위기였던 세미나장이 간간히 웃음도 터지고 밝은 느낌으로 전환되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또, TELD에서는 기존에 진행되었던 연구들을 포스터로 두 점 제출하였습니다. 하나는 교육공학회에서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고등교육 온라인 학습환경에 관한 국내외 연구동향'이었고, 다른 하나는 최근 온라인 토론 패턴 분석과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는 연구인 '온라인 토론에서 소셜 네트워크의 중심성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자 특성'이었습니다.


점심 시간 끝난 직후인데다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포스터 세션은 예년과 달리 휑하였습니다. 그래도 저희 끼리 포즈잡고 설명하는 척, 사진 한 컷 ;)


1000개 가까이 코딩을 한 결과물인 '고등교육 온라인~' 포스터는 상을 벌어다주는 효자 포스터였습니다. 이번 BK 세미나에서도 '고등교육 온라인~' 포스터로 우수한 포스터 3개에게 수여하는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습니다! 축하해요~

세미나 준비를 하면서, 1년 동안 우리 연구실에서 무엇을 해 왔는지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그 결과를 공동체 밖의 사람들과도 나누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이번이 BK 세미나에 처음 참여하는 것이었지만, 사회를 보시던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BK 세미나가 항상 방학 막바지에 있어서 세미나가 끝날 무렵에는 이제 개강이구나 하는 기분이 든다고요. 그 분 말씀대로, 정말 세미나를 치렀더니 9월이 성큼 다가와 있네요. 
방학 내내 모두 수고하신 만큼 남은 방학 즐기셨으면 합니다. 








Friday, August 21, 2015

Authentic Problem Solving and Learning in the 21st Century

지난 3년 동안 싱가포르에 있는 Imelda S. Caleon 박사와 Manu Kapur 교수와 준비했던 "Authentic Problem Solving and Learning in the 21st Century: Perspectives from Singapore and Beyond"라는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실제적인 문제, 실천, 참여라는 영역에서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싱가포르와 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BOOK COVER
With the rapid changes in the social, political, economic and technological landscape around the world, today’s learners face a more globally competitive job market after leaving school. The 21st century, which is characterized by the emergence of knowledge-based societies, expects learners to be comfortable in dealing with ambiguities and complexities in the real world and to be able to use knowledge as a tool at their workplace. This book will help readers develop an in-depth understanding of authentic problem solving and learning, and how it can be used to make a difference in their school or learning communities for the development of 21st century competencies. Comprising 20 chapters written by Singapore-based and international authors, the book is organized into three themes: authentic problems, authentic practices, and authentic participation. It details innovative school practices (e.g. productive failure) concerning the design of problems, learning activities, learning environments, and ICT tools for authentic problem solving and learning. Along with theoretical explanations of authentic learning processes and outcomes, the book also elucidates how students learn by generating and exploring solutions to complex problems and which cognitive functions are needed at different stages of problem-based learning. Presenting coherent descriptions of instructional design principles, successful cases and challenges encountered in K-12 schools and learning communities, the book provides useful information, new insights, and practical guidance for school directors, parents, teachers and researchers seeking to develop authentic learning environments for 21st century learners.

Thursday, August 6, 2015

가상현실과 가상세계

3차원 가상세계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인 세컨드라이프에서도 가상현실을 위해 개발된 Oculus Rift를 사용하면 더 높은 실재감을 느낄 수 있다는 동영상이 있네요. 가상현실이 물리적 실재감에 초점을 둔 반면, 가상세계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데 이 둘을 결합해서 어떤 학습활동을 디자인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Kinect와 세컨드라이프를 연결해서 학습자의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아바타가 따라할 수 있도록 한다면 가상세계에서 어떤 학습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테크놀로지가 아직은 디지털 게임 목적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 앞으로 가상세계에서의 체화된 학습을 위해 활용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