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4, 2019

안녕하세요!

개강을 한 지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ㅎㅎㅎ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서 TELD 선생님들을 자주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다들 어디선가 바쁘게 지내고 계실 것 같아요~

지난 3월 22일 금요일에는 2019년 1학기의 첫 디자인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디자인세미나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유익함도 있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 TELD의 모든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우선, 3월에 생일을 맞이하신 선생님들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탁효청 선생님은 1월에 생일이지만, 1월에 중국에 다녀오시느라고 생일을 못챙겨드려서 이번에 함께 하게되었어요! 생일 맞으신 진희쌤과 윤희쌤, 효청쌤 모두 생일 축하드려요!!!

이번 디자인 세미나는 Innovating Pedagogy 2019 보고서에 나와있는 새로운 교육과 테크를 주제로 탁효청 선생님과 유강동 선생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탁효청 선생님께서는 Action Learning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어요.
Action Learning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영상자료까지 보여주셔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많이 활용되고 있지 않지만, 실제로 기업에서는 액션러닝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진희쌤의 말씀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ㅎㅎ

두번째로 유강동 선생님께서 Playful Learning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놀이 학습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 아무래도 게이미피케이션, VR을 활용한 교육에 관심이 많이 갔던 것 같아요ㅎㅎ 놀면서 학습이 이루어진다니, 너무나도 매력적이지 않나요?
하지만 교육용 게임은 재미가 없다는 아주 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교수님께서 지적해주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엄청 재미있는 교육용게임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 TELD 선생님들 중 누군가가 언젠가는 몰입도가 엄청나고 굉장히 재미있는 교육용 게임을 개발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TELD 모두가 열심히 발표를 들었답니다! 특히 신입생 선생님들께서 완전 집중해서 세미나를 들으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네요ㅎㅎㅎ

한 달 동안 개강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다같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와 미세먼지 조심하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달 디자인세미나에서 또 만나요!!

Thursday, March 7, 2019

2019년 1학기 개강모임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제(3월 7일 목요일)는 시골집 별관에서 교육공학연구회 개강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유독 짧았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 생각보다 별로 춥지 않아서 그러려나요? 저희 박사과정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3학기 올라가시는 선생님들은 겨울방학 동안 아무래도 지난 학기 참여했던 연구 프로젝트 마무리도 해야했고 곧 다가올 논문자격시험준비로 빡빡하게 보내셨을거에요. 신입생 선생님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새로운 공부 따라가시느라 정신없이 바쁘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겨울방학이 길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벌써 방학이 끝나고 따뜻한 미세먼지와 함께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엔 2차 자리에 교수님이 오시지 않으셨어요. 새삼 조영환 교수님의 빈자리가 느껴지더라고요. 늘 2차에는 빠지지 않으셨었는데... 그래도 적은 인원이나마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젠 개강모임을 해야 개강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음 학기 각자 계획들로 가득하실텐데 옷도 가벼워진 만큼 힘차게 한 학기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Tuesday, March 5, 2019

문제해결과 학습 디자인: David H. Jonassen 교수님의 연구를 되돌아보며

새학기가 시작되었네요. 모두 힘차게 새학기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연구년을 맞아서 미국에 온지도 벌써 2개월이 지났네요. 그 동안 화상회의로 여러분과 규칙적으로 만나서 그런지 멀리 떠나온 것 같지 않아요.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기를 바래요 :) 

조규락 교수님과 내가 같이 편저한 책이 새로 출판되어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이 책의 제목은  "문제해결과 학습 디자인: David H. Jonassen 교수님의 연구를 되돌아보며" 입니다. 지난 2012년 겨울에 Jonassen 교수님이 돌아가시고 그 다음 해부터 대학원에서 Jonassen 교수님의 지도를 받았던 박사들이 모여서 교수님을 추모하는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Jonassen 교수님의 연구를 종합하고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고, 2부에서는 새로운 분야의 교육공학 연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챕터에 적어도 한 명의 Jonassen 교수님의 지도학생(조규락, 오상철, 조문흠, 조영환)이 참여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Jonassen 교수님은 구성주의 학습환경, 마인드 툴, 문제해결 등에서 매우 뛰어난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1990년대부터 교사 중심의 수업을 학습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이론적으로 기여하셨고, 테크놀로지를 지식 전달이 아니라 생각을 돕는 도구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셨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부터는 우리가 실제적인 맥락에서 만나는 비구조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교수학습 방법과 테크놀로지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셨습니다. 제가 2006년에 미주리대학으로 유학을 갈 때는 Jonassen 교수님이 문제해결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계실 때였습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 중의 하나는 Jonassen 교수님 지도를 받은 박사들이 현재 자신의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작성한 2부의 내용입니다. 뇌과학, 체화된 인지, 자기조절학습, 협력학습 등의 주제는 Jonassen 교수님이 집중적으로 연구한 분야는 아닙니다. 지도학생들이 교수님으로부터 배운 내용을 더 넓은 분야와 더 다양한 주제로 확장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뿌리에서 나온 가지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최근에 온라인 교육, 실제적 문제해결, 협력학습, 학습분석 관련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연구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획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적 문제해결이나 학습자 중심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우리 연구실에서 허선영, 홍서연, 김관훈 선생님이 저자로 참여를 했어요.  

Monday, March 4, 2019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지난 2019학년도 2월 26일, 전기 학위수여식을 다녀왔습니다. 교수님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가족들이 모두 총출동하는 날이었는데요. 저도 신입생으로서 졸업하는 선배님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김관훈선생님, 조규태선생님, 한예진선생님께서 학위수여를 받게 되셨습니다. 가끔 뵌적이 있는 2년차 선배님들이 힘든 논문의 길을 걸으시고 이렇게 학위복을 입으시게 되시니 신입생인 저로서는 신기하고도 존경스러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희 연구실 선배님들이 준비하신 롤링페이퍼를 받고 사진 찍으시는 모습입니다:-) 졸업하신 선생님들이 이 롤링페이퍼를 볼 때마다 teld연구실을 기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일주 교수님께 학위를 수여받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이때의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저는 잘 상상이 되지 않지만 2년간 겪은 많은 일들과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셨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이 소감을 말씀해주실 때에는 한분도 빠짐없이 교수님들, 특히 조영환 교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꼼꼼히 지도해주시고 늘 내 일처럼 여겨주시는 교수님 덕분에 졸업을 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시는 선배님들의 말씀속에서 교수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신입생들과 teld 연구실 선생님들이 모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희들도 언젠가는 선배님들처럼 이렇게 웃으며 졸업사진을 찍는 순간이 올까요...?^^;;  선배님들을 반만 따라가도 정말 훌륭한 대학원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롭게 걸어가시는 세분 선생님들의 앞날을 축복하며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