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7, 2018

석사 졸업을 앞두고 남기는 소감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포스팅이 많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근 한 달 간 논문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한편 이삿짐을 싸느라 노트북 앞에 앉아 조용히 생각을 정리할 여유를 갖지 못했어요.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졸업논문 때문에 커다란 캠퍼스 안에서 정신없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했는데, 벌써부터 아득히 먼 옛날 일처럼 느껴지네요. 즐거웠던 일은 계속 떠올리지만 힘들었던 일은 굳이 곱씹으려 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는 미화되고 고생은 잊히나봅니다. 


지난 2년간 TELD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학부를 막 마치고 '뭔가 다른데 아직은 그게 뭔지 잘 모르겠는' 대학원 생활에 적응하고자 교수님과 선배 선생님들을 열심히 따라다니는 사이 어느샌가 교육공학 커뮤니티의 분위기와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논문과 보고서 쓰기, 질문, 발표, 프로젝트, 행정적인 일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기를 수 있었어요. 언제나 열정적이고도 성실하게 연구에 임하시는 교수님과 선생님들을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졸업논문에 대한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논문을 쓰는 과정이 평탄하지는 않았는데요. 옆에 계신 교수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회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바쁘신 가운데 졸업학기까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논문이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세심한 피드백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수님, 연구실 맏언니처럼 때맞추어 꼭 필요한 조언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셨던 허선영 선생님, 대학원 생활의 즐거움도 힘듦도 함께 나누어준 강다현 선생님, 행사가 많았던 작년 한 해 적응하느라 정신 없었을 와중에도 마주칠 때마다 밝게 인사하고 격려해주셨던 김관훈, 조규태, 한예진, 주영 선생님. 그리고 2017년에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논자시, 졸업논문 등에 대한 자료와 팁을 친절하게 공유해주셨던 이현경, 조해리 선생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번에 새로 들어오시는 신입생 선생님들, 든든한 선생님들이 곁에 있으니 앞으로 많이 배우고 발전하실거예요. :)


석사 졸업을 앞두고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후배 선생님들께 몇 가지 조언을 남기고자 합니다. 


1. 구글 캘린더 사용하기
- 아마 대부분 캘린더 어플을 사용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가장 대표적이고 간편한 어플 중 하나가 구글 캘린더라 생각해 말씀드려요. 구글 캘린더와 휴대폰으로 연동하여 알림을 설정한 뒤 1~2주 미리 일정과 계획을 입력하고 변동사항이 생길 경우 그때그때 수정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약속 충돌과 같은 곤란한 상황을 면할 수 있고, 수업 조모임 및 프로젝트 회의 일정을 잡기도 수월할거예요. 

2. 자신에게 맞는 메모 방법 찾기
- 손으로 필기를 하든 노트북을 이용하든 메모를 생활화하는 것이 대학원 생활에서 필수적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에버노트를 이용해 수업 내용, 프로젝트 관련 사항, 교수님의 피드백 등을 기록했었는데요. 한 곳에 정리해두니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도 메모한 내용을 검색할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기록한 지 1년이 지난 내용인데 졸업 논문을 쓸 때 유용했던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3. 메일 확인은 정기적으로 
교육공학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의 메일은 모두들 자주 확인하실 것 같은데요. 교육학과 사무실에서 보내는 전체 메일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두세요. 졸업과 직결되는 중요한 안내사항이 메일로 오는 경우가 있어서 놓치면 생각보다 많이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답니다(시행착오에서 나오는 조언입니다 ㅎㅎㅎ) . 학사 행정처리가 결코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메일을 확인하면 동기 선생님들과 단체카톡방 등을 통해 더블체크 하시면서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면 가장 좋아요! 특히 학점인정, 논문자격시험, 학업지도위원, 수료신청, 학위논문제출과 같은 키워드는 매학기 촉을 세우고 공지사항을 잘 살펴보시길 바라요. 


4. 스트레칭을 까먹지 말자
따로 시간을 내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바쁜 시즌이 몰아치면 운동이 뭐였는지조차 잊어버리는 때가 있을거예요. 하지만 앉아서 논문을 읽고 쓰는 자세가 목과, 어깨,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졸업논문이라는 마라톤을 달리려면 시간을 딱 정해두고 5분만이라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구체적인 동작은 글로 전달하기 어려우니 혹시 나중에 뵙게 되면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들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ㅎㅎ


5.  도서관 학술정보 이용교육, CTL IT 역량강화 교육 활용
도서관에서 매달 Endnote, 멘델리 등 논문서지관리 프로그램 및 논문검색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CTL에서는 PPT, 동영상, 엑셀 등 IT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여러 세미나를 진행하는데요. 혹시 다른 일정과 겹치지 않는다면 필요한 내용을 직접 들으러 갈 수도 있고, 시간이 나지 않으면 도서관의 경우 강의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고 CTL의 경우 1층에 과거에 진행된 세미나의 자료를 비치해두고 있어 원하는 사람은 가져갈 수 있어요. 이미 익숙하게 써오던 프로그램이라도 낯설거나 새로운 기능, 단축키 등을 익히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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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락처는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필요한 자료가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부담없이 연락해주세요. 지난 2년간 함께했던 교수님과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졸업 후에 어디서 어떤 인연으로 또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모두 목표하신 바를 이루는 뜻깊은 새학기를 보내시길 바라요. 2018학년도 화이팅!  




Sunday, February 11, 2018

2월 5일 SNU NIE Exchange Forum

지난 2월 5일에는 싱가포르의 국립 사범대학인 NIE(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의 교수님들께서 서울대에 방문하셔서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님들과 서로의 연구 근황을 나누는 2018 SNU NIE Exchange Forum이 개최되었습니다. 교육공학전공의 임철일 교수님과 조영환 교수님 역시 발표자로 참여하셨는데요, 그 밖에도 저희 연구실 선생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자리에 참석해주셨습니다.
사범대 학장님의 축사 이후 양측 교수님들의 발표가 진행되었는데요,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평가 문해력(Assessment Literacy), 스마트 교육 등 흥미로운 연구 동향들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영환 교수님께서는 지난 2학기에 융합기술대학원의 한정윤 선생님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적응적 협력학습 지원 시스템 프로젝트 결과 및 시사점에 대해 "Adaptive Instruction to Support Collaborative Learning: Application of Learning Analytics"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최근 들어 협력학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실제 수업현장, 특히 대규모 강의에서 교수자가 협력학습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협력학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적응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시스템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진행된 프로젝트에서는 협업 도구와 대시보드, 활동 구조로 구성된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는데요, 발표를 통해 저희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비록 제가 프로젝트에서 담당한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가 싱가포르 교수님들 앞에서 소개되는 것을 보니 나름 뿌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2월도 벌써 중반으로 접어들어가는데요, 다들 가족들과 즐겁고 편안한 설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

Sunday, February 4, 2018

1월 31일 교육공학연구회 동계 워크샵


안녕하세요, 다들 방학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 교육공학연구회 동계 워크샵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이번 동계 워크샵은 서울대 평창 캠퍼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평창 올림픽을 얼마 앞두지 않은 터라 더욱 의미있는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곳곳에서 올림픽 복장을 입은 분들이 계서서 올림픽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창으로 향하는 길에 먼저 강릉에 들러 순두부전골로 배를 채운 후, 경포대 해안에서 자유로운 산책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닷바람이 다소 쌀쌀하긴 했지만 겨울 바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축제를 맞아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쩌다보니 교수님 없는(!) 연구실 단체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요, 사진 속 연구실 선생님들의 모습이 참 해맑아 보입니다.


바닷가를 뒤로 하고 저희가 이동한 곳은 바로 오죽헌이었는데요,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이드 분의 안내를 따라 오죽헌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들으니 마치 수학여행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숙소로 이동해서 짐을 푼 다음에는 실내에서 강사님의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는 "교육공학자로서의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내면을 다지는 것 못지 않게 자신을 적절히 가꾸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얼굴이 주는 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질 수 있었던 건 덤! 재밌는 강의를 들려주신 최지원 강사님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의가 끝난 후, 맛있는 한우와 함께 하는 저녁식사가 있었는데요. 교수님, 신입생 선생님, 박사 선생님, 석사 3학기 선생님 등 여러 분들이 건배사를 나누며 모두들 즐거운 식사를 즐겼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음식을 나누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저녁식사를 마친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바로 워크샵의 하이라이트인 "교공인의 밤"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연구회의 마스코트인 조규태 선생님께서 사회를 맡아주셨는데요, 재치있는 유머와 진행으로 본인이 서울대의 hot guy라는 것을 입증하셨습니다. 먼저 신입생 선생님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는데요, 1년 전 저 자리에서 부끄러워하던 제 모습이 오버랩되는 듯했습니다. 쑥쓰러움에도 불구하고 멋진 무대 보여주신 신입생 선생님들 정말 대단해요!


이어서는 일 년 동안 1) 가장 고마웠던 사람 2) 전공을 위해 가장 많이 봉사한 사람 3) 아직 어색해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을 뽑는 앙케이트 타임이 있었는데요, 허선영 선생님께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저 또한 항상 선영 쌤에게 학문 내적, 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역시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을 건 치열한 퀴즈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저희 연구실에서는 이현경 선생님과 이현진 선생님께서 각각 사행시와 스피드 퀴즈로 상품을 획득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교공인의 밤이 끝나고 난 후 연구실별 모임과 전체 뒤풀이 자리가 밤 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평소 자주 보기 어려운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연일 매서운 한파로 집밖을 나서기가 두려운 날씨인데요,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다른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aturday, February 3, 2018

1월 24일 디자인세미나

안녕하세요, 1월 24일에는 TELD연구실에서 매달 1회씩 진행하는 디자인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주영선생님께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2018년도 신입생들도 처음으로 함께한 디자인세미나여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날 주영선생님은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주요 키워드 별로 정리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만약 사람이 직접 수많은 텍스트를 보고 키워드를 뽑아내는 일을 한다면 필요한 기간 내에 연구를 마치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그런데 주영선생님이 소개해주신 소프트웨어가 이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방대한 텍스트의 키워드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이 키워드를 묶어서 그 관련 정도에 따라 범주화해 주기도 하고, 이 범주들 간의 관계를 그물 형태의 관계도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관계도에서는 키워드 간 관계가 동일 문장이나 동일문단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까운 관계일 수록 같은 위치에서 연결되어 있고, 키워드 간 관계가 서로 먼 관계일수록 다른 위치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 가 서로 같은 범주에 속할 경우 같은 색으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주영선생님은 이제까지 발표되었던 논문에서 "원격교육"의 키워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연구했습니다. 시대별 방대한 논문의 키워드를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비교적 단기간에 그 경향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과 박사 신입생 이현경선생님, 석사 신입생 박세진선생님, 그리고 곧 졸업을 앞두고 계신 강다현 선생님이 주영선생님의 발표에 몰입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교수님께선 주영선생님이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컴퓨터와 이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이 소프트웨어의 1년 라이센스 가격이 상당했습니다. 이러한 지원 덕분에 현재 주영선생님의 연구가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가장 앞쪽에 TELD연구실 학생들의 리더이신 허선영선생님도 앉아계십니다. 모두들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적으로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워낙 흥미로운 주제였기에 발표 후 질문도 빗발쳤습니다. 우선 논문에서 어떻게 키워드를 추출해지는지에 관한 질문입니다. 키워드는 연구자가 사전에 선정할 수도 있고, 혹은 어느 한 텍스트를 프로그램에 입력한 후 키워드가 아닌 것들을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초기 키워드를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활용가능한 언어에 대한 질문입니다. 한글이 안된다는 주영선생님의 답변을 듯고 저희들은 모두 아쉬워했습니다. 셋째로 비슷한 범주로 묶여서 같은 색으로 표시된 키워드와, 관계도에서 같은 위치에 존재하는 키워드의 차이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비록 다른 색이지만 개념관계도에서 같은 위치에 있는 키워드가 존재했던 것입니다. '동일 범주'와 '가까운 관계'의 차이에 대해 저희는 궁금해 했습니다. 결국 이 시스템에서는 '동일 범주'를 키워드가 얼마나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에 따라 결정했기에, '가까운 관계'와의 차이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은 아직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영선생님을 제외한 우리 모두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본 적 없이 강의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짐작만 해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1동 302호에서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보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알아내려 합니다.

                              
이처럼 주영선생님은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소프트웨어를 방대한 데이터의 경향성을 연구할 때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해주신 주영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