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7, 2019

2019년 TELD 2월 세미나


안녕하세요
지난 2 23, 목요일에 우리 TELD 연구실의 2월 디자인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는 특별히 겨울방학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되었는데요, 각자 겨울방학 동안 어떤 공부와 연구를 했는지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허선영 선생님의 발표로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design-based research 방법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계셨는데요, 겨울방학 스터디 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접했던 연구방법이라 더욱 관심을 가지고 경청해보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해당 연구 방법이 참여적 설계 등 다른 연구방법과 어떻게 다른지 개인적으로 궁금했었고, 스터디 당일에도 이 문제에 대해 질문이 많았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표로 정리해주셔서 더욱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석사 3학기 선생님들의 석사학위논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저와 박세진, 이현진 선생님의 순서대로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방학 동안 격주로 교수님과 화상회의를 하며 석사논문 준비를 했었습니다. 방학 동안 먼 미국에서 늦은 시간에도 신경 써주신 교수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J






마지막으로는 겨울방학 스터디에 대해 총괄적으로 리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TELD 연구실 스터디를 돌아봤는데요, 김진희 선생님께서 저희가 토론했던 주제를 키워드로 정리해주셔서 덕분에 겨울방학동안 배웠던 것들을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박사과정 선생님들께서 어떤 것들을 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교육공학 분야에서 최신 논문과 학술지 아티클을 리뷰해보셨다고 해요. 연구목적과 방법을 중심으로 저희에게도 리뷰한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알려주셔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맛있는 피자를 시켜먹고, 파스쿠치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다져보았습니다J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사실 파스쿠치에서의 주된 임무는 올해 졸업하시는 규태, 관훈, 예진샘을 위한 롤링페이퍼를 만드는 일이었어요! 다시한번 졸업하신 선생님들 축하드려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께서 각자 진행하시는 연구와 공부 때문에 바빠서 이렇게 다같이 모일 기회는 많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디자인세미나를 맞이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방학이 끝나서 모두 아쉬워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방학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인데요, 아쉬움보다는 새 학기에 대한 설렘으로, 모두 으쌰으쌰하시길 바라요! ^.^

Sunday, February 24, 2019

졸업을 앞두고 3

안녕하세요 이번에 석사과정을 마치게 된 조규태입니다.

너무 빨리 졸업이 다가온 것 같아요, 그만큼 나이도 빨리 들었단 뜻이겠죠. 저는 정말 저희 연구실을 만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여러 가지로 감사하고 좋았던 점이 많았어요.

첫째로 저의 관심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평소 친구들과 연구방법이나 수업설계나 테크놀로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어렵잖아요, 하지만 교육공학 커뮤니티에 들어오게 되면서 저의 관심주제와 제가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에는 대학원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논문이야기만 했어요. 덕분에 몇몇 사람들은 저를 피하기도 했던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슬퍼요 ㅠ

둘째로 이전에 해보지 못한 체험을 해봐서 좋았습니다. 특히 학회가 있어서 자신의 학문적인 성과를 다른 학교 나아가 다른 나라와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이 아니라 교육공학을 전공하는 전 세계 모든 학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바쁘신 와중에도 제 논문을 꼼꼼하게 봐주시는 교수님이 계셔서 좋았습니다. 논문이 보다 완성도 있게 마무리되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연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게다가 박사과정선생님들과 동기들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논문을 혼자서 잘 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두의 도움으로 결과물이 완성되는 것이더라구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과 박사과정선생님들과 동기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정말 이 TELD연구실이 그리울거예요. 그리고 TELD연구실 덕분에 연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졸업한 이후에도 아티클도 읽고 연구도 하고싶어질 것 같아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논문을 쓰실 선생님들과 신입생 선생님들께서도 분명 좋은 결과물과 좋은 추억을 갖고 졸업하게 되실 줄로 믿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커뮤니티를 만났으니까요. 이미 절반은 성공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졸업하지만 언제나 TELD의 구성원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부족하지만 힘이 닿는 한 성심성의껏 무엇이든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규태 올림

Friday, February 22, 2019

졸업을 앞두고2


TELD 식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곧 졸업을 앞둔 석사과정 한예진입니다.
 
2년 전 TELD 연구실에는 어떤 선생님들이 계시나 블로그를 둘러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벌써 졸업 소감을 올리고 있네요.
 
지난 2년 동안의 시간을 돌이켜보니 참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도 많았지만, 힘든 순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저를 지금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우리 연구실이었습니다.
정말 이런 연구실이 또 어디에 있나 싶어요.
 
누군가가 대학원 생활 동안 얻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TELD 연구실을 얻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연구실이 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박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지치고 힘들 때 친언니처럼 도와주시고 아껴주셨어요. 선생님들을 보며 인간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석사 선생님들, 제가 3학기와 4학기에는 연수원에서 근무를 하느라 같이 보낸 시간이 많지 않은데도 항상 살갑게 반겨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겉으로는 잘 표현하지 않았지만 선생님들에 대한 저의 사랑은 매우 매우 크답니다..... 💓
 
무엇보다도 이런 가족같은 연구실을 만들어주신 조영환 교수님께서 가장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의 관심과 애정이 아니었다면 TELD 연구실이 이렇게까지 끈끈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미국에 가 계셔도 TELD의 끈끈한 정은 변치 않을 것 같으니 걱정마셔요😄
 
저는 앞으로 1년 동안 정문 쪽 롯데국제교육관에서 교육행정연수원 원격연수 담당자로 계속 일을 하게 되었어요. 혹시나 정문 쪽에 오실 일이 있다면 저를 찾아주세요. 짧게라도 커피타임 가져요.....😍

마지막으로

 💕💕💕💕💕💕💕💕💕💕💕💕💕💕TELD 식구들 사랑해요!!!!!!!!!!!!!!!💕💕💕💕💕💕💕💕💕


-예진 올림

 

Thursday, February 14, 2019

졸업을 앞두고

안녕하세요:) TELD 연구실 선생님들은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난 달 졸업논문을 마무리하고 졸업 전 소감 글을 남긴다는 것을 미루다보니 오늘에서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석사학위논문을 쓰면서 나름대로 고생(?)을 많이 하고 나니 일단은 모든 과정을 드디어 끝냈다는 후련함이 크지만, 지난 2년 간 정들었던 연구실, 그리고 학부시절까지 포함하면 거의 10년 가까이 머물렀던 학교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 또한 큰 것 같습니다.
 
2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나름 학문공동체의 일원으로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때로는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에 기뻐할 때도, 새로이 알게 된 것들에 매료될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공부를 한다는 것, 또 연구를 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의 한계에 대한 실망과 자책에 힘들어한 시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때론 내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건가 하는 회의감이 들더라도 그만두지 않고 나름대로 꾸준히 나아간 결과 무사히 학위를 마칠 수 있었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그 과정 속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시고, 애정을 가지고 지도해주신 조영환 교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입학 전 겨울 신입생 시절부터, 논문을 완성하고 졸업을 앞둔 지금까지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옆에서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교수님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학자로서, 또 스승으로서의 자세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구실의 맏언니(?)로서 302호를 지키며 마치 자기 일처럼 제 일을 도와주셨던 허선영 선생님, 항상 학구적인 태도와 성실함의 모범을 보이신 주영 선생님, 힘든 시간 많은 도움과 위로를 주었던 이현경 선생님, 재기발랄함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연구실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신 김진희 선생님과 같은 박사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무사히 석사과정을 마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동고동락한 조규태 선생님, 한예진 선생님, 그리고 논문을 쓰는 저희를 안쓰러운 모습으로 지켜보고 응원해주신 모윤하 선생님, 박세진 선생님, 유강동 선생님, Wendy 선생님, 이현진 선생님, 탁효청 선생님 덕분에 좀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졸업하신 강다현, 성지현 선생님께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드려요!
 
이제 논문 준비를 막 시작하는 석사 3학기 선생님들도, 얼마 전에 프로포절을 마친 Wendy 선생님도, 그리고 이제 막 들어온 석사 신입생 선생님들도 저보다 더 잘 해내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젠가 끝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당분간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 있는 이지현 교수님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학교를 떠났지만 떠난 게 아닌(?) 그런 독특한 상황인데요, 학교와 심리적으로도 또 물리적으로도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궁금한 게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관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