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31, 2017

5월 26일 교육공학 워크숍과 5월 27일 교육공학 학술대회

 5월 26일과 27일, 교육공학 전공 워크숍과 학술대회가 서울대학교에서 있었습니다. 전국 교육공학 전공 교수님들과 학생분들이 워크숍과 학술대회에 참여하셨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도 이번 워크숍과 학술대회에 봉사활동과 포스터 등의 방법으로 참여를 했는데요, 특별히 저희의 지도교수님이신 조영환교수님께서 이재진교수님과 함께 Tableau라는 데이터 시각화 도구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재진 교수님은 Tableau의 구체적인 활용법에 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강의를 들으면서 실제 데이터를 Tableau를 통해 다양한 시각적인 방법으로 표현했습니다. 무엇보다 Tableau가 '무료'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데이터만 항목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강의를 들으러 오신 분들의 모습입니다. 노트북에 Tableau를 설치하여 직접 실습을 해보고 있습니다. 교육공학도들 답게 개인 노트북을 소장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대부분 노트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우리의 캡틴 조영환교수님께서는 이 Tableau가 실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앞에 보이는 화면은 Think aloud기법을 통해 데이터를 시각적인 그래프로 표현한 자료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제 워크숍 이후 하루가 지난 27일 학술대회에서의 모습입니다. 조영환교수님과 저희의 졸업생이신 이현경선생님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협력학습에서 그룹의 조절활동 탐색"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논문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영환 교수님께서 논문 앞부분을 맡아서 설명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구조화된 그림으로 이루어진 PPT와 교수님의 체계적인 설명 덕분에 한 번에 논문내용이 장기기억에 저장이 되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이 발제를 경청했습니다. 평소 관심있던 협력학습이란 주제에 대하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뒤이어 이현경 선생님의 발표입니다. 역시 주도면밀한 준비와 체계적이고 차분한 설명으로 학술대회 참여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은 많은 질문으로서 그녀의 발표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다현 선생님께서 발제에 대한 질문을 하는 김관훈선생님을 보시더니

'훗~'하며 뿌듯한 미소를 짓고 계십니다. 열심히 해맑은 표정으로 질문을 하는 그에게서 강다현 선생님의 1학년 시절을 느꼈나봅니다.

그리고 저희 연구실에서는 포스터도 제출을 했었습니다. 활동중심수업에서 활용되는 도구의 종류와 역할 및 개선방안에 관한 포스터입니다. 샛별중학교에서 그동안 연구를 열심히 했었는데요, 이번에 우수상을 받아서 뿌듯했습니다. 저도 사진에 나오고 싶었지만 봉사자로 일하느라 이 시간에 사진을 못찍었어요, 합성 잘하시는 분께서 저를 이 사진에 넣어주신다면 에그타르트 하나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TELD의 자랑 허선영선생님께서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포스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순간 1층 로비에 있던 사람들의 이목이 저희 포스터에 집중되었습니다.

 저희 TELD의 구성원들이 포스터 앞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의 센터는 TELD의 비타민 강다현선생님입니다.('비타민'은 TELD에서 강다현선생님의 별명입니다. 상큼한 분위기로 TELD연구실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워크숍과 학술대회를 통해서 교육공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연구실에서 다방면으로 이번 워크숍과 학술대회에 참여해서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훌륭한 TELD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훌륭한'의 수식 여부에 따라 2가지 뜻을 가진 문장이 되는데요, 모두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Tuesday, May 16, 2017

5월 15일 스승의 날 행사

지난 5월 15일 화요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공학 전공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예년과 같이 파스쿠치 2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야외 테라스에서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물론 그 뒤에는 한 시간 전부터 모여 행사를 열심히 준비해주신 신입생 선생님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본격적인 행사는 한형종 선생님의 노련한 사회와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먼저 교수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얼떨결에 제가 대표로 교수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게 되었는데요, 살짝 긴장하긴 했지만 연구실 선생님들 모두를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각 연구실에서 지도 교수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연구실마다 지지런에서 어벤져스까지, 톡톡 튀는 개성이 넘치는 편지 낭독이 이어졌는데요,  저희 연구실에서는 주영 선생님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셨습니다. 주영 선생님께서 쓰신 편지의 문장 하나하나에서 교수님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이 느껴져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뒤이어 교수님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근묵자흑이라는 사자성어를 통해  교수로서 자신의 행동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신 조영환 교수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더 좋은 연구자이자 스승이 되고자 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남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일어나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는데요,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자리에 남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수님께 평소 잘 드러내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바쁜 대학원 생활 속에 자주 뵙지 못했던 선생님들을 뵐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종강이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다들 여기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온 만큼, 남은 한 달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Saturday, May 13, 2017

4월 25일 교육학과 설명회


지난 4월 25일, 서울대학교 파스쿠치 앞 12동 2층 테라스에서
 교육학과 대학원 설명회가 진행됐습니다. 
'미래 교육전문가를 꿈구고 있습니까?'라는 부제를 달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차원에서 기획한 것이었는데요. 






홍보기간이 짧았고 첫 행사이니만큼 많은 사람이 참석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는듯, 전공 부스를 열자마자 교육학과 학부 학생들을 비롯해
교직을 수강하고 있는 타전공학생들, 외국인 학생들 등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위 사진은 교육공학 전공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인데요. 
교육공학이 어떤 학문인지, 각각의 랩실에서는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는지,
대학원 생활의 전반은 어떠한지, 학위 이후 진로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채 한 학기가 지나지 않은 신입생 선생님들도 교육공학이 얼마나
전도유망한 학과인지에 대해 열띤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ㅎㅎㅎ 

대학원 진학 이후 주로 같은 전공 내 사람들과 교류를 하다가, 
이렇게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과 교육공학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니 
재학생인 저희들도 교육공학이라는 커뮤니티에 대해서,
학문의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금 새롭게 자각하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사용된 교육공학 전공 포스터는 교육학과 홈페이지(http://learning.snu.ac.kr)
의 교수님 소개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  



Friday, May 12, 2017

밴쿠버와 시애틀 학교 방문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교육행정연수원에서 교장선생님들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와 시애틀에 있는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밴쿠버에서 방문한 중등학교에는 8학년에서 12학년까지 1600여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직업교육이 무척 강조되고 있었으며, 실제 중등학교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대학교로 진학하기 보다는 직업을 구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교실 한 쪽 벽면에 있는 공구들입니다. 전문대학과 연계해서 운영되는 교육과정들이 있었고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서 다양한 수업이 개설되고 유연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직업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고졸과 대졸 간의 임금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학교의 비전이 Every Child, Every Chance, Every Day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애틀에 있는 고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Robotics 세계대회에 우승한 팀이 있었고 복도에 붙어 있는 코딩교육에 대한 홍보자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Coding is deeply creative work이라는 말 아래 건강과 운동 관련 앱(http://spitfireathlete.com)을 개발한 두 명의 여성이 롤모델로 나와있네요. 일반적으로 남학생들이 코딩과 소프트웨어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여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시애틀에 Microsoft와 아마존의 본사가 있다는 점에서 지역적 특성이 학교에도 반영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