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31, 2020

TELD 10월 박사과정 세미나

HAPPY HALLOWEEN!!! 

어느새 10월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선생님들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지난 10월 28일에는 우리 연구실 박사과정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들을 공유하고, 지원하며 연구실 내 소통을 위한 자리였는데요.  

오랜만에 교수님과 함께 박사과정 선생님인 주영 선생님, 이현경 선생님, 김진희 선생님, 한예진 선생님, 조수경 선생님, 그리고 석사과정임에도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함윤희 선생님까지 한 자리에서 뵐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세미나는 먼저 주영 선생님의 박사 학위논문 진행 사항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주영 선생님은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vlog-기반 성찰 수업모형 개발연구'라는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IRB 심의에 무사히 통과해서 데이터가 잘 수집 되면 좋겠네요!


다음으로 이현경 선생님은 '학습자 데이터 활용 수업설계의 과정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논문 프로포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학습자 데이터를 활용해서 학생의 요구와 특성을 진단하고, 이를 반영하여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면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진희 선생님은 박사 학위논문 프로포절 중 'Design of Student-AI Collaboration on a learning task in the classroom: using Distributed Cognition Theory' 관련 내용을 공유해주셨습니다. AI와 인간의 협력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한예진 선생님은 Teaching Analytics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Teaching Analytics라는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개념의 이해를 위해, 체계적인 문헌 리뷰가 진행 중에 있었구요. 데이터 기반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탐색 연구와 Teaching Analytics 도구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Teaching Analytics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저의 연구인데요! '온라인 수업에서 교사 행위자성 탐구'라는 주제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이 연구는 오늘 진행되었던 2020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한국교육공학회 추계공동학술대회에서도 발표했습니다. :) 

온라인 수업 양상을 교사와 학교의 행위자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적 위기 상황에서 교사와 학교의 행위자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초등학생의 인공지능에 대한 개념적 이해 탐구'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는 조수경 선생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세미나 중에 선생님들과 함께 인공지능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오개념들을 공유해보았는데요,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향후 연구 결과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함윤희 선생님이 다중양식 학습분석 연구에 대해 공유해주었습니다. 메타인지 지원이 동영상 학습 과정과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생리심리반응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연구인데요. 많은 연구 참여자들을 모집하여 데이터를 수집한 만큼, 데이터 분석이 잘 이루어져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함윤희 선생님도 이번 2020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한국교육공학회 추계공동학술대회에서 '게임 기반 학습에서 학습 결과 예측을 위한 학습분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포스터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학회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은 모두 보셨지요? 😁


이상으로 간략하게나마 박사과정 세미나 내용을 공유드렸습니다. 
TELD의 박사과정 세미나답게 진행되고 있는 연구에 대한 논의사항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말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모두 정리해주시는 교수님의 피드백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 

학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보며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현경 선생님과 진희 선생님은 곧 박사 학위논문 프로포절이 예정되어 있어서, 많은 응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다음 박사과정 세미나가 기대되는, 10월의 TELD 박사과정 세미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지 못한 게 아쉽네요.  함께 마셨던 따뜻한 차를 추억하며 마무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Tuesday, October 27, 2020

관악교육포럼: AI를 활용한 교육 실제

 제 9회 관악교육포럼을 "AI를 활용한 교육 실제"라는 주제로 10월 27일 오후에 가졌습니다. 강대중 교수님이 사회를 보시가 웅진씽크빅의 최삼락 실장님이 "AI는 무엇을 변화시켰나?"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AI 기술이 학생들의 문제해결과 독서습관을 향상시키는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예와 함께 알 수 있었습니다. 이날 발표는 교육학과 유투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었습니다(https://www.youtube.com/channel/UCig0zddN_6B0TfknM9up3XA). 며칠 뒤에 녹화 영상을 유투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발표에 대한 토론을 맡았습니다. 공교육에서 AI의 역할과 목적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AI 활용 예시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에서 사람과 AI 간의 공존 관계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디지로그 시대에 교사와 AI, 혹은 학생과 AI 간의 관계와 역할 분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교사가 AI 혹은 학생 데이터를 수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다양한 측면에서 탐색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COVID-19 시대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환경을 서로 연결하고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AI를 지혜롭게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관악교육포럼에서도 한예진, 윤미희, 김새론 선생님이 준비와 진행을 담당했습니다. 한예진 선생님의 실력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요. 수고했습니다!!



Saturday, October 3, 2020

TELD 9월 디자인세미나

 안녕하세요..!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들판이 황금빛으로 변하는 풍성한 가을입니다..! 모두 2학기 잘 보내고 계신가요? >▽<

 지난 9월 18일에는 우리 TELD의 2020년 2학기 첫 디자인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아 안타깝게도 이번 디자인 세미나도 줌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디자인세미나의 주제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의 최근 동향'으로 한예진 선생님과 제가 발표를 진행하였는데요,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 뒤 해외 플랫폼의 사례와 국내 플랫폼의 사례들을 위주로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다같이 논의를 하였습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은 콘텐츠를 제공하여 오프라인 수업을 지원하던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독자적인 교육 환경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플랫폼을 많이 사용하지 않던 초등, 중등교육에서도 이제는 활발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의 해외 사례로는 널리 사용되는 무들(moodle), 블랙보드(blackboard), 캔버스(canvas)를 소개했는데요, 각 플랫폼별 특징적인 기능을 위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해외 플랫폼 사례를 소개한 뒤에는 한예진 선생님께서 국내 플랫폼의 여러 사례들과 동향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국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의 주요 특징으로 맞춤형 콘텐츠 제공, 대시보드 제공, 교사의 출제 업무 지원 등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국내 플랫폼들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비교, 분석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발표가 끝난 뒤, 소그룹으로 모여 관련된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플랫폼에서 학생들의 정의적 영역을 지원하는 예시로 국내에서 챗봇이 학생들의 기분을 물어보는 등 대화를 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보상과 같은 형태로 동기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이런 식의 대화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뒤따랐습니다.
 해외사례는 물론 국내에서도 점차 학습분석 기능을 플랫폼에 추가하고 확장해나가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였는데요, 교사가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학습분석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교사도 사람이다보니, 주관적인 관점이나 선입견으로 학생을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객관적 데이터인 학습분석 자료를 참고하여 학생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도 선생님들께서 제기해주셨는데요, 국가 차원에서 제공하는 플랫폼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외국 회사의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그곳에서 수집되는 학생 데이터들을 국내 연구에 활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외국 사기업에서 우리 학생들의 데이터를 마음대로 사용하게되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결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다보니 금세 이번 9월 디자인세미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디자인 세미나가 진행되었던 날, 날씨가 화창하고 하늘이 정말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코로나 때문에 자유롭게 나들이를 가지는 못하더라도, 우리 TELD 선생님들 모두 멋진 가을 날씨를 틈틈이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