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1, 2026

2026년 5월 12일 오픈세미나 '2026 AERA 학회'



 오늘 오픈세미나에서는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26 AERA(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연례 학술대회에 TELD 연구실 선생님들께서 참석하였고, 4월 8일 KAREA 세션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이어지는 일정 동안 각자의 연구 분야와 관련된 최신 동향 및 내용을 공유해주셨습니다!






먼저 추영선 선생님은 4월 10일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다룬 세션의 내용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최근 교육 연구에서 AI 활용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이제 연구의 초점은 단순히 효과성을 입증하는 단계를 넘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입을 설계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학습자가 AI를 사용하는 방식은 결국 AI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박지용 선생님은 교육심리 분야 심포지엄에서 학생의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또래 그룹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소개하셨습니다. 교실 내 사회적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이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모두 같은 교사에게 배우더라도 자신의 네트워크 위치(중심성 지표 등)에 따라 해당 교사의 목표 지향성을 다르게 인식한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전해주셨습니다.




강민주 선생님은 자기조절학습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적 접근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기존의 자기보고식 측정이나 빈도 중심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세스 중심의 분석이 수행되었으며, 증거 수집부터 성찰에 이르는 단계를 정교하게 분석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만, 로그 데이터의 특성상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심리적 행동이 누락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었다고 덧붙여 설명하셨습니다.

조민선 선생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학습자에게 소크라테스식 질문을 던져 고차적 사고력을 강화하는 평가 도구에 관한 발표 내용을 공유하셨습니다. 16주간의 온라인 수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타이핑보다 오디오로 상호작용할 때 더 깊이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자기보고식 설문 결과와 실제 행동 로그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향후 연구에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오유나 선생님은 예비 교사들의 데이터 리터러시 함양에 관한 연구를 소개하셨습니다. 여기서는 데이터 리터러시를 단순한 역량이 아닌, 오류를 포함한 '탐구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조애영 선생님은 온라인 학습 환경에서의 교수 설계에 관한 내용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특히 첫 주간의 활동 로그 데이터를 통해 학습자의 수료 가능성을 예측하는 연구에서, 접속 빈도보다 학습 참여의 지속 시간(Duration)이 더 중요한 예측 지표임이 확인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연우 선생님은 뇌신경 역동과 관련된 최신 연구 인사이트를 전하셨습니다. 학습자의 사전 지식 수준이 단순히 성취도를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습 정서와 뇌의 신경학적 반응(EEG)의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형성한다는 점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김찬희 선생님은 AI 교육의 사회적 영향과 정책적 측면을 다룬 거시적 담론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AI가 구조적으로 편향되거나 불평등을 재생산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적하시며, AI 사용이 반드시 교사의 노동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실증적 연구 결과도 공유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의도적으로 형평성을 고려한 설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은선민 선생님은 연구 방법론의 다양화와 더불어 AI 시대에 부합하는 학습 이론의 확장을 제언하며 학술대회 참관을 마무리하셨습니다. 학습자를 AI 응답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주체적 존재로 인식하고, 인간 고유의 역량과 AI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지능(Hybrid Intelligence)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소중한 제언을 남겨주셨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낸 5일간의 뜨거웠던 학술적 여정을 마무리하며, 이번 2026 AERA 연례 학술대회는 단순히 최신 기술의 효과를 확인하는 자리를 넘어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교육의 미래를 위해 우리 연구자들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방대한 연구의 바다에서 길을 찾고, 그 소중한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공유해 주신 여덟 분의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이번 AERA에서 얻은 배움과 영감들이 우리 연구실의 차세대 연구들 속에서 더욱 풍성하게 꽃피우기를 기대해 봅니다. 💡✨


Friday, May 1, 2026

2026년 4월 28일 오픈 세미나: VR 프로그램 개발과정 및 효과 소개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다들 즐거운 학기 보내고 계신가요? 😮😮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28일에는 사운서 선생님께서 「AI 기반 VR 시뮬레이션이 예비교사의 공감과 다문화 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오픈세미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먼저 인상적이었던 것은 연구에 활용된 VR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자신의 발화를 다문화 학생의 발화 표현에 맞게 변환하여 출력하는 기능 등, 예비교사들이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AI 기반으로 구현되어 있었는데요. 발표를 통해 이와 같은 시뮬레이션의 특징과 전체적인 흐름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어떤 변인들을 어떤 방식으로 측정하였는지도 함께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시선추적 데이터, 심박변이도 데이터와 같은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기법도 함께 활용되었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할 때 원하는 변인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 신호를 추출하고 전처리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이후에는 실제 연구 결과값을 바탕으로 한 결과 분석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구 소개가 끝난 이후에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에서 UNITY를 활용한 개발 과정, 연구를 위한 변인 설정 과정, 멀티모달 데이터 해석 시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 등 실제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이 고려해야 할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발표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연구자 관점의 상세한 연구 계획과 과정까지 함께 공유해주신 덕분에, 많은 선생님들께서도 이를 자신의 연구 맥락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해주신 사운서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화이팅하는 TELD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Saturday, April 25, 2026

4월 8일 ~ 4월 12일 AERA 학회 후기

 KAERA에 이어 AERA 학회(미국 교육학회)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 


AERA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육학회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회가 총 3개의 건물에서 모두 진행되었습니다. 건물들도 엄청 컸습니다! 여러 건물을 오고가며 교육에 관한 지식을 발전시키고, 교육 관련 학술 연구를 하시는 많은 학자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실감하였답니다!


(위풍당당 학회로 향하는 저희 TELD 선생님들)


학회장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명찰 인증사진도 찍었답니다 후후


 저희  TELD 연구실에서는 이번 AERA 학회에서 총 3번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되었던 귀중한 TELD 선생님들의 발표 현장 사진을 찍어왔는데요, 함께 보시죠오~👏


1. Exploring Key Issues in Learning Data for AI Digital Textbooks (발표자: 은선민 선생님)


2. Design-Based Research to Enhance Collaboration between Learners and AI in a Middle School Writing Class (발표자: 강민주 선생님)


3. The Unseen Costs of Digital Reform: A Physiological Study of Teacher Stress (발표자: 오유나 선생님)




지난 번 TELD 연구실에서 AERA 발표 리허설도 진행했었는데,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모든 선생님들께서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치셨습니다. 발표 준비하시느라 고민하고 애써주신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

(발표와 라운드 테이블 세션이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열정 가득 선생님들의 모습입니다 😎)


학회 일정을 소화한 후, 교수님 그리고 연구실 선생님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LED 선생님들도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 


학회장에서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나누기도 하며, 연구자로서의 고민과 따뜻한 격려가 오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저녁만 먹으면 너무 아쉽겠죠?! Beverly Hills 근처를 함께 산책하고 기념사진도 찰칵📸 찍었답니다 ㅎㅎ


저희의 단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번 AERA 후기를 마칩니다 ㅎㅎ

AERA 학회에 다녀온 것은 다양한 교육학 분야에서 진행되어 오고 있는 여러 연구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또는 공유되었는지 궁금하시죠? 
AERA를 방문한 선생님들께서 곧 다가오로 오픈세미나에서 인상 깊었던, 혹은 나누고 싶은 연구들을 소개해주실 예정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다음 블로그에서 오픈세미나 후기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4월 8일 KAERA 학회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저희 TELD 선생님들은 지난 4월 8일 KAERA 학회를 다녀왔습니다. 

이전 블로그에서 소개드린 바와 같이 KAERA는 재미한국인교육연구자협회로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교육학자들과 한국 내 연구자들 간의 학술적 가교 역할을 하며, 한국 교육의 특수성과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잇는 중요한 학술 공동체입니다.

4월 7일 오픈 세미나에서 발표 리허설을 마친 세 팀의 선생님들께서 이번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셨습니다.

아래 성공적이었던 발표 현장들을 공유합니다!! 👍💖



하효림 박사님이 계신 팀에서는 <Navigating the Digital Turn: A Qualitative Inquiry into Teachers' Data-Driven Decision-Making Practices and Structural Hindrances> 를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김찬희 선생님, 박지용 선생님께서 <Understanding How Edtech Companies in South Korea Conceptualize and Implement Personalized Learning>를 주제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조민선 선생님이 함께 <Analyzing teachers’ perceptions after AI Digital Textbooks were downgraded to supplemental resources: An activity theory approach>를 주제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세 팀 모두 열심히 연구하여 도출한 연구 결과들인 만큼, 현장에서도 뜨거운 관심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



발표 외에도 이번 학회에서는 새롭게 마련된 멘토링 세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박사 및 석사 과정 선생님들과 연구의 방향성, 현장에서의 고민, 연구자로서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진솔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위에 첨부한 이미지와 같이 질의 내용을 예시로 준비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


무엇보다 이번 KAERA를 통해 미국 내에서 활동하고 계신 한인 교육학자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연구에 매진하며 교육학의 발전을 위해 연구에 정진하고 계신 여러 선생님들의 모습은 연구의 길을 걸어가는 저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학회 중간중간에 저희 TELD 선생님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블로그를 마치려 합니다 ㅎㅎ (다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 너무 아쉽네요 ㅠㅠ 다음번에는 꼭 다같이 찍어요 샘들!!)

귀한 발표와 교류의 경험을 함께 해주신 교수님, 그리고 TELD 선생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KAERA에서의 소중한 인연들과 배움이 앞으로의 연구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랍니다아 🌟✈️❤️

2026년 4월 21일 오픈세미나: 2026 HCI 발표 주제 소개



 이번 오픈 세미나에서는 지난 1월 "AI, 일상·이상·상상"을 주제로 개최된 HCI KOREA 2026 학술대회의 주요 성과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인공지능이 교육 현장과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총 네 분의 선생님께서 HCI 분야의 핵심 이슈와 우리 연구실의 방향성을 잇는 통찰력 있는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로, 추영선 선생님께서 '키노트 발표 소개'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의 검색 서비스 진화와 AI 에이전트 전략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네이버의 실용적인 유용성 우선 전략, 뱅크샐러드의 사용자 중심 경험 설계,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Physical AI 도약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를 통해 어떻게 인간의 경험을 확장하려 하는지 그 로드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주영 선생님께서 'AI 기반 자동평가 및 XR 실습'을 주제로 교육 공학적 적용 사례를 발표하셨습니다. LLM을 활용한 에세이 자동 채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 루브릭 연구와 더불어, 한국어 발음 학습을 위한 VisemeAR 및 비대칭 협업에서의 시점 공유 방식 등 XR 기술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어떻게 유의미한 학습 도구로 설계될 수 있는지 그 시사점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은선민 선생님께서 'AI-인간 인터랙션 확장 방향'을 사회적 존재로서의 페르소나, 협업 파트너로서의 에이전트, 물리적 행위자로서의 로봇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조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AI와의 상호작용이 도구적 사용을 넘어 관계적·정서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학습자의 맥락을 반영하는 적응적 페르소나 설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찬희 선생님께서 '인터페이스 설계 및 디자인'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AI를 활용한 UI 디자인 자동 평가 프레임워크인 CCS.UI와 함께 조부모-손자녀 소통 앱 연구를 소개하며, AI가 관리적 마찰은 줄여주되 관계의 핵심인 '진정성(Authenticity)'은 사람이 지켜야 한다는 경계에 대해 제언하셨습니다. 도구를 만드는 단계부터 인터페이스 설계를 주요 변수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주제 발표가 끝난 후, 다시 이주영 선생님께서 이번 세미나를 관통하는 'Insight'를 정리해 주셨습니다. 현재 AI 기반 사용성 평가가 가진 한계와 Analytic AI에서 Agentic AI로의 전환 등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을 날카롭게 짚어 주셨습니다. 특히 단순한 로그 데이터를 넘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해 학습자의 맥락을 해석하는 역량이 핵심이 될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네 분의 발표를 통해 HCI 분야의 실천 지향적인 접근과 우리 연구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학습자의 환경과 맥락을 관통하는 역량의 중요성을 체감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Friday, April 10, 2026

2026년 4월 7일 오픈세미나: 2026 KAERA(미국 교육학회) 발표 리허설

 


벚꽃이 아름답게 핀 4월, 이번주에는 KAERA 발표에 참가하시는 연구실 선생님들의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KAERA는 재미한국인교육연구자협회로,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교육학자들과 한국 내 연구자들 간의 학술적 가교 역할을 하며, 한국 교육의 특수성과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잇는 중요한 학술 공동체입니다. 올해는 LA에서 열리는 AERA 일정에 맞춰 더욱 풍성한 교류의 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리허설에서는 총 세 분의 선생님께서 한국 교육 현장의 고민과 혁신적인 대안을 담은 연구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첫번째로, 학습과학연구소의 하효림 박사님께서 Teachers' Data-Driven Decision Making (DDDM) Patterns 와 Hindering Factors에 대하여 소개하여 주셨습니다. 세미나의 논의를 통하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교사들의 맥락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박지용 선생님께서 한국 에듀테크 산업의 핵심 화두인 '맞춤형 학습(Personalized Learning)'을 조명했습니다. 한국의 에듀테크 기업들이 '맞춤형 학습'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의(Conceptualize)하고 있으며, 이를 실제 교육 서비스나 제품에 어떻게 구현(Implement)하고 있는지 분석한 연구입니다. Personalization(학습자 주도성 기반의 맞춤화)과 Individualization(시스템/교사 주도의 개별화)의 차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민선 선생님께서 한국의 AI 디지털 교과서(AIDT) 정책 변화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활동 이론(Activity Theory) 관점에서 분석하셨습니다. AIDT의 법적 지위가 '정규 교과서'에서 '보조 교재(supplemental resources)'로 변경된 사건을 중심으로 교사들의 활동 시스템 내 모순과 변화를 살폈습니다. 한국에서의 교과서 제작 및 선정 프로세스가 미국과 달라 이와 같은 맥락을 어떻게 미국에서 전달할지와 같은 새로운 준비 관점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세 분의 리허설을 지켜보며 연구에 쏟으신 열정과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리허설은 단순히 내용을 다듬는 것을 넘어, '한국적 맥락'을 글로벌 청중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은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낯선 타국 땅에서 한국 교육학의 저력을 보여주실 교수님과 TELD의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Thursday, April 9, 2026

2026년 제 3회 학습과학 세미나: 미래교육을 위한 VR 시뮬레이션과 생성형 AI의 만남

안녕하세요? 지난 3월 27일, 학습과학연구소에서는 VR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을 통한 교수학습의 향상을 연구하시는 독일 University of Tübingen의 Yizhen Huang 교수님과 Potsdam University의 Pia Spangenberger 박사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세미나 장소가 꽉 찼던 만큼, 생성형 AI와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교육의 융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Yizhen Huang 교수님께서는 Testbed-based 접근과 Field-based 접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시며, Testbed-based 접근이 연구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이 크고, 특정 변인을 분리하거나 재현하기 어렵하는 한계를 지닌 Field-based 접근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방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Testbed-based 접근을 교육의 맥락에 적용하면, 복잡한 교수·학습 과정을 시뮬레이션의 형태로 재현한 상태에서 시선 추적과 같은 생리심리 데이터, LLM 등을 결합한 과정 중심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하다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교수님께서는 AI 기반 VR 시뮬레이션을 통해 교사의 이동 패턴이 시각적 주의와 관련되며, 개인화된 피드백이 수행 향상에 효과적임을 밝히셨습니다. AI와 VR 시뮬레이션 기반의 testbed가 보이지 않던 교수 과정을 가시화하고, 이를 분리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 연구 및 교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음을 체감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Pia Spangenberger 박사님께서는 생성형 AI와 몰입형 VR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학습을 촉진한 사례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나무가 되어보고, 나무와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나무의 관점을 체화함으로써 자연과 자신이 하나가 되는 강력한 정서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이 때 VR 기반의 체험이 자연과 자신이 연결된 듯한 체험을 하도록 함으로써 공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이러한 정서 기반의 학습 매커니즘을 AI 챗봇과의 상호작용으로 확장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교육적 경험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몰입과 정서를 기반으로 한 경험적 설계를 통해 학습자들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 미래 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의미 있는 발표였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현장에서 연사분들의 발표 내용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학습자의 경험이 디지털 세계로 끊임없이 확장되는 가운데, 교육공학도로서 창의적인 설계·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통찰을 도출할 의무와 요구가 더욱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TELD 선생님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