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19, 2026

학위과정이라는 오디세이를 마치며

 안녕하세요, TELD 선생님들. 이번에 박사과정을 마치고 26년 8월에 졸업하게 된 이현웅입니다. 졸업 소감을 쓰려고 앉으니 홀가분함보다는 지나온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졸업에 대한 소회를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다가 졸업사 작성이 너무 늦어졌지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에 빗대어 저의 박사학위과정을 말씀드려 보려 합니다.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오디세우스는 금방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이타카에 닿기까지 꼬박 십 년이 걸렸습니다. 저 역시 처음 입학할 때만 해도 학위논문이라는 목적지가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학위과정이라는 항해를 시작하고 나니 제 기대와 다른 날들을 헤쳐나가야 했습니다. 제 대학원 생활은 때로는 날이 좋아 순풍을 타고 순항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훨씬 자주 거센 폭풍우를 만나 시험대에 서야 했던 기나긴 여정이었습니다. 수업과 연구,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몰려와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한 날도 있었고, 애써 쓴 원고를 처음부터 다시 고쳐야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버티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졸업을 하고 돌아보니 그 하루하루가 쌓여 연구자로서의 저를 조금씩 만들어 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을 지나며 배운 것 가운데 몇 가지를 아직 항해 중인 선생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항로가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연구를 하다 보면 처음 세운 계획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럴 때 너무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디세우스도 수없이 항로를 바꾼 끝에 이타카에 닿았듯이, 계획이 틀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연구가 한층 깊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둘째, 매일 조금씩 노를 저으십시오. 학위과정에는 아무리 애써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날이 많습니다. 그런 날에도 논문 한 편을 읽고 몇 문장이라도 써 두는 작은 습관이 쌓이면, 어느새 배는 생각보다 멀리 와 있을 것입니다. 하루의 속도보다 꾸준히 나아가는 방향을 믿으셨으면 합니다.

셋째, 혼자 항해하지 마십시오. 막막할 때일수록 교수님과 동료들에게 먼저 묻고 나누시길 권합니다. 저희 TELD에는 누구보다 넓은 바다를 알고 계신 교수님이 계십니다. 교수님께서는 연구의 큰 그림과 세밀한 부분을 함께 보시며, 학생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날카롭지만 따뜻한 질문을 건네 주십니다. 그 질문들이 여러분의 항해에서 가장 확실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거센 폭풍우 속에서도 늘 함께 노를 저어 준 은선민, 장진호, 한예원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길고 험한 항해에서 학문적 아버지로서 늘 바라보며 좇을 수 있는 등대가 되어 주신 조영환 교수님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박사학위과정이라는 항해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연구자로서의 항해는 이제 막 다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연구실에 있는 동안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너그럽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각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는 TELD 선생님들 모두에게 순풍이 함께하기를, 그리고 머지않아 각자의 이타카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기를 저 이현웅이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unday, October 18, 2026

2026년 9월 8일 오픈세미나 - 싱가포르 학습과학 연구 소개 및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방법론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

벌써 2026년 2학기도 8주 차 중간 기간에 접어들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지네요...!

조금 늦었지만, 2026년 9월 8일에 진행된 '싱가포르 학습과학 연구 소개 및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방법론' 오픈 세미나를 돌아보는 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추영선 선생님께서 준비하고 진행해주셨습니다. 연구실 구성원들과 알찬 내용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추영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먼저 체계적 문헌고찰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에 앞서, 싱가포르의 Science of Learning in Education Centre에 대해 주요 연구 프로젝트와 함께 소개해주셨습니다. 실제 개발된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살펴보며,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수업·학습을 개선하고 증진하는 연구들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사례를 바탕으로 기술과 연구의 선후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논의 주제도 함께 제시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방법론 파트에서는 문헌고찰 연구 전반에 대한 개괄에 더해, 체계적 문헌고찰의 정의와 연구 절차에 대한 내용을 세세하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각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점과 세세한 팁을 풍성하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후의 연구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헌 검색 과정과 관련해 검색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셔서 막연하게 느껴졌던 연구방법론을 머릿속에서 한층 명확히 구체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연구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문헌과 선행연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만큼, 그러한 문헌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검토할 것인지, 그것이 어떻게 하나의 연구 방법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인지 살펴보는 이번 오픈 세미나가 매우 값진 시간이 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오픈 세미나가 선생님들의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였기를 소망합니다 😙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 중간고사 기간도 힘내세요~!! 

Wednesday, October 7, 2026

2026년 9월 29일 오픈세미나 - TELD UNIT 모임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9/29 오픈 세미나로 진행된 TELD UNIT 모임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학기부터 저희 TELD 연구실에서는 관심 주제에 따라 다음 세 개의 유닛을 꾸려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Unit 1 : 인간-AI 상호작용
  • Unit 2 : AI 도구 개발
  • Unit 3 : 데이터 기반 학습설계

유닛마다 논의의 출발점은 달랐지만 최근 교육 이슈와 해결방안을 나누며 고민이 닿는 지점이 비슷해서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Unit 1: 인간-AI 상호작용
'인간-AI 상호작용' 유닛에서는 AI 활용 역량과 협업, AI 활용이 두뇌발달에 미치는 영향, AI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 및 메타인지 지원, AI를 통한 동기와 몰입 지원, 개인화 및 적응형 학습이라는 주제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나눠주셨습니다. AI와의 상호작용이 학습자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기술 발전을 마냥 뒤따르는 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교육을 위한 기술의 어포던스를 질문하는 유닛으로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Unit 2: AI 도구 개발
'AI 도구 개발' 유닛에서는 AI가 탑재된 교육 도구가 해결할 수 있는 교육 문제와 방법을 논의하셨습니다. 시선, 행동, 대화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역량을 진단하고 지원하는 AI 도구부터 저성취 학습자의 문해력 향상을 돕는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갔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I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사고하도록 돕는 ‘AI-free를 위한 AI’ 설계에 관한 논의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유닛 활동을 통해 탄생할 학습용 AI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Unit 3: 데이터 기반 학습 설계와 평가
'데이터 기반 학습 설계와 평가' 유닛은 ‘AI·디지털 수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교사의 수업 이해와 전문성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더 구체적으로 해석하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협력적 성찰'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해주셨습니다. 앞으로 해당 유닛에서 데이터의 분석, 해석과 대시보드 등 흥미로운 연구가 진행될 것 같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커피 도원결의와 함께,,

세 유닛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나니, 데이터가 많아지고 AI가 교실 깊숙이 들어올수록 바람직한 교육과 학습의 방향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모임을 이끌고 논의를 정리해 주신 이주영 선생님, 박소미 선생님, 김찬희 선생님 그리고 함께 고민을 나눠 주신 모든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유닛 활동이 앞으로 풍성한 연구로 이어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026년 2학기 개강모임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첫 번째 종강을 맞은지가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2학기 개강을 맞아 개강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교공 선생님들과 즐거운 밤이었는데요! 개강모임 기록 시작합니다~!!




어느덧 시골집도 N회차입니다. 🥩

작년 종강모임에서 입학 후 첫 인사를 드리면서 호달달 하던 것이 생생하지만요.
이제는 선생님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능숙하게 고기도 추가하고, 야무지게 구워 먹습니다.
한 학기 동안 조금은 성장한 것 같죠? 고기 먹는 실력도요… 🤭 (구워주신 선웅쌤 감사 샤라웃 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육공학의 두 분 교수님 말씀을 들으며, 새로운 학기를 맞는 마음도 다시 다잡아보았습니다.
이번 학기도 잘 배우고, 잘 지내보겠습니다! ✨

이어서 각자의 인사와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TELD 26학번 석사 선생님들을 대표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개강 모임에서 어떤 말씀을 나눌까 고민하다가, 교실에서 아이들과 나누던 인사로 시작해보았습니다.


저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했는데요.
학기 초에는 어색해하고, 특히 고학년 아이들은 질색하기도 하지만…ㅎㅎ 시간이 흐르면 그 말이 제법 자연스러워지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도 함께 자라나는 게 참 좋았습니다.

문득 지난 학기를 돌아보니, 교실에서 애정을 표현하려 애쓰던 마음을 바쁜 연구실 생활에서는 왕창 놓치고 있었더라고요. 우리 선배 선생님들과 동기 선생님들께 정말 많이 의지했는데 말이에요!ㅠ^ㅠ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제가 먼저 더 다가가고, 받은 마음도 나누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찾아주세요. 사랑을 담아 달려가겠습니다! (っ˘з(˘⌣˘ ) ♡




다음 랩짱으로 등극하신 (경)주영쌤(축)께서도 사랑에 관한 재치 있는 이야기로 마지막 발언을 담아주셨는데요.
이렇게 개강 모임에 사랑이 한 스푼 더해졌습니다. 💗

제가 사진은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 함께해서 반갑고 든든했던 마음을 이렇게나마 남겨봅니다.

이번 학기도 벌써 많이 흘러갔는데, 항상 너무 감사드리고!! 화이팅입니다 쌤들!

사랑합니다~! 🫶

⋆ ˚。⋆୨୧˚ 사랑 가득한 2학기를 위하여 ˚୨୧⋆。˚ ⋆




Tuesday, July 28, 2026

졸업을 앞두고 소소한 소감

안녕하세요, TELD 선생님들. 박사과정을 마치고 졸업하게 된 유영진입니다. 

막상 졸업 소감을 쓰려니 시원함보다 먼저 낯선 허전함이 찾아옵니다. 
박사 졸업만 생각하면서 달려온 시간이 분명 있었는데, 막상 그 문 앞에 서 보니 내가 어떻게 걸어왔는지, 달려왔는지 잠깐 돌아보게 됩니다. 이 박사과정을 마치기까지 가능하게 해준 사람들,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아마 저의 글이 두서없이 쓰여질 것으로 예상되오니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소감을 쓰는 지금 이 순간 돌이켜보니 먼저 TELD에서의 박사과정은 연구역량만을 기르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연구라는 게 나에게 무엇인지, 연구 과정에서 문제 앞에서 막혔을 때 어떻게 다시 질문해야 하는지, 어떻게 구조화하여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지 등 혼자 붙잡고 있던 생각을 어떻게 안에서 더 괜찮은, 설득력있는 연구로 바꾸어 가는지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던져주신 질문과 피드백은 지금 생각해보면 결코 AI도 출력해낼 수 없는, 그리고 깊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러한 것들을 박사과정에서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저는 그저 그런 연구자이자 아주 색깔이나 방향이 없는 사람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생각에 끝에는 “그래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지”, “나는 뭘 잘하고 싶은 거지?”와 같은 질문에 이르게 되고, 이러한 고민이 내가 어떤 연구자이고 싶은지 어떤 영역에 전문성을 가지고 싶은지 나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되고 계속 연구를 하게 되는 엔진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일을 하고 있을 때, 문득 예전에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들과 질문, 생각의 방식을 저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음을 발견할 때가 간혹 있는데, 연구할 때나 과제를 진행할 때 교수님의 생각이 효과적이고 가장 타당한 생각이었구나라고 느낍니다.  저희 TELD 선생님들께서 어떻게 보면 일상적일 수 있는 교수님과의 미팅과 회의가 엄청난 교수님의 크나큰 멘탈모델을 접할 수 있는 고귀한 기회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연구실에 있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밖으로 나와 보니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박사과정 면접 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하셨던 질문이 기억이 납니다. 면접 말미에, 

"졸업 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라고 질문해주셨고, 지금에서야 고백하지만 제 영혼의 30%를 담아 "학계에 남아 조그마한 기여를 하고 싶다" 라고 답변 드렸습니다. 사실 학문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였기에 제 답변은 면접을 위한 답변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졸업을 앞두고 교수님께서 해주신 면접 질문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이번에도 동일하게 물으신다면 이제는 100%로 "연구자로서 학계에 정말 정말 자그마한 기여라도 하고 싶고, 그런 기회가 계속 저에게 있으면 좋겠다" 라고 답변드릴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제 막 새로운 저의 인생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될텐데, 두렵기도 하지만 계속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만 글을 쓰고, 저와 함께 서울대 TELD 연구실에서 시간을 보냈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 그리고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Tuesday, June 30, 2026

2026년 1학기 종강모임

 2026년 6월 24일 수요일, 1학기 종강을 맞이하여 TELD 연구실의 종강세미나와 2026년 1학기 종강총회가 열렸습니다.


종강세미나에서는 교수님께서 TELD 연구실의 연구 프레임워크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시간을 가졌고, 신입생 선생님들의 연구 주제 개념지도를 통해서 TELD 연구실의 연구 동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한 학기 동안 연구실에서 있었던 축하할 일들과 여러 소식들을 함께 돌아보며 세미나를 마무리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다함께 모여 단체사진도 예쁘게 남겼습니다📸

저녁에는 낙성대역 인근 식당 시골집에서 종강모임이 이어졌습니다. TELD 연구실과 iLED 연구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학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았다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연구와 관련된 값진 조언들과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이어 각 연구실의 석사, 박사 대표 선생님들께서도 프로포절과 종강을 맞아 한 학기를 돌아보며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이날 종강총회를 끝으로 교육공학회 회장, 부회장의 임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학회를 이끌어주신 회장단께 고생 많으셨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앞으로 새롭게 학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에게도 잘 부탁드린다는 따뜻한 응원의 말이 오갔습니다.

TELD 연구실과 iLED 연구실이 함께한 이번 종강모임은 한 학기 동안의 노력을 서로 격려하고, 다가올 방학과 다음 학기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들 방학 잘 보내세요!!

Saturday, June 20, 2026

2026년 석사과정 학위논문 예비 프로포절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6/9 오픈세미나로 진행된 석사과정 학위논문 예비 프로포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정찬 선생님, 이규민 선생님, 조민선 선생님께서 순서대로 현재 준비중이신 학위 논문 연구주제와 그 내용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세 분 선생님 모두 각자의 교과에 특화된 주제와 TELD 연구실의 주제 및 방법론을 조화롭게 연결하셔서 매우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이정찬 선생님: AI 기반 교수 가능 에이전트(teachable agent) 활용 피드백 리터러시 지원 시스템 개발


이정찬 선생님께서는 글쓰기 과정에서 많은 피드백이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학습자가 이를 어떻게 인식하여 반영하는지에 따라 피드백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셨습니다. 피드백에 대응하는 학습자의 각기 다른 특성과 양상을 '피드백 리터러시'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하여, 학습자가 유의미한 피드백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신다는 점에서 교육공학의 실천적 특성을 매우 잘 드러내는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타인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에 필요한 시스템이 잘 개발되기를 기대합니다!🍀


이규민 선생님: 수학적 모델링역량을 위한 AI기반 적응적 스캐폴딩 지원 시스템 개발


 이규민 선생님께서는 학습자가 실세계의 비구조화된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인 '수학적 모델링'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시며 해당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스캐폴딩 지원 AI 시스템을 제안하셨습니다. 학습자가 수학적 사고를 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개인의 역량 문제로 돌리지 않고, 구성주의적으로 접근하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기반 스캐폴딩이 제공되는 것도 흥미로워 저 또한 추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민선 선생님: 과학적 모델링에서 오개념 교정을 지원하는 LLM이 학습과정 및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조민선 선생님께서는 AI를 활용한 과학적 모델링 평가의 가능성과 학습자의 오개념을 교정하는 교육용 생성형 AI의 필요성을 제기하셨습니다. 특히 기존의 생성형 AI와 달리 ECR 전략(elicit-confront-resolve)과 같은 교육적 원리에 기반한 교육 특화 생성형 AI 설계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집단별 비교를 통한 검증을 지향하는 실험설계와 다양한 분석방법들도 흥미로워 다양한 측면에서 기대되는 연구였습니다!☺️

세 분 선생님께서 열심히 준비하신 주제들을 교수님 및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경청하고 깊이 논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본인의 연구인 것처럼 진심을 다해 자세한 피드백을 남겨주셔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신 석사 선생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연구가 학습자의 성장과 변화를 촉진하는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하기를 온맘다해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