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4, 2016

2016년 Summer Study 공지

TELD 연구실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공학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이나 타전공 대학원생도 자유롭게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6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스터디 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번 스터디 모임의 주제는 Computational Thinking and Participation 입니다. Yasmin Kafai와 Quinn Burke가 쓴 Connected Code(https://mitpress.mit.edu/connected-code)라는 책을 함께 읽으면서 코딩교육, computational thinking, maker space, constructionism, authentic learning, collaboration, social media, remixing 등에 대해서 토론을 할 계획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현경 선생님(maso28@naver.com)에게 이메일로 연락하기 바래요.

 

Sunday, May 22, 2016

2016년 홈커밍데이

지난 5월 21일 토요일, TELD의 첫 홈커밍데이가 있었습니다.

올해 2회 석사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지금까지 저희 연구실을 거쳐간 졸업생 선생님들이 총 5명이 되게 되었는데요, 중국에 계셔서 참석하기가 어려우신 나리리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모든 졸업생 선생님들께서 먼 길 오셔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강남 라그릴리아라고 장소를 공지해 드렸는데, 알고보니 양재점이었던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예약을 하면서 꼼꼼하게 확인하고 처리했어야하는데 위치가 비슷해서 지도만 보고 예약을 했더니 여러 선생님들을 날도 더운데 고생시켜드렸던 것 같네요ㅜ
그래도 다들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다행히 많이 헤매지 않고 양재점으로 택시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5월 초에 미처 챙기지 못 했던 교수님 생신을 다 같이 모인 김에 같이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홍서연 선생님도 22일이 생일인 것으로 아는데 두 분 다 모두 생일 축하드립니다.


언제쯤 음식이 차 있을 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ㅎㅎ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 서로 근황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옥미례 선생님은 교단으로 다시 돌아가시면서 창원으로 가셨기 때문에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홈커밍데이를 계기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작년 한 해를 함께 지낸 지금 석사 3학기 생으로서 작년에 졸업생 선생님들이 논문 쓴다고 전전긍긍하시던 모습이 많이 떠올라서 더 애틋했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이맘때 쯤 졸업한 선생님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어요. 

Monday, May 16, 2016

2016년 스승의 날


지난 5월 13일 금요일, 사범대 파스쿠치 2층 테라스에서 교육공학연구회에서 스승의 날 전공 행사가 있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날씨가 참 맑았습니다. 올해는 성지현, 강다현 신입생 선생님들이 꽃 준비를 맡아 주셨어요. 케이크와 꽃바구니를 준비하셨던데 특히 케이크는 다 같이 나눠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작년에는 박사 신입생 자격으로 편지를 낭독하셨던 허선영 선생님은 이번엔 연구회장으로 사회를 진행하셨습니다ㅎㅎ 1년 가까이 사회를 보셨더니 이번에도 능숙하게 진행을 하시더라고요. 전반적으로 행사준비하느라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작년 하반기에 입학하신 홍서연 선생님이 올해의 편지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홍서연 선생님의 편지 내용 처럼 항상 성실하게 학교에서 연구에 임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이 저희 연구실 사람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 주셔서 저희 모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돌아가시면서 편지에 대한 답을 들려주셨습니다. 혜원이가 선생님과 함께 하면 어려운 과목이 없다라고 했다는(은근슬쩍 혜원이 자랑을 하시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ㅎㅎ)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셨는데요. 교수님께서 담임 선생님처럼 학업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대학원 생활 중에 어려운 고비들을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한 학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어요. 종강까지 남은 한 달 바짝 힘 내셔서 잘 마무리짓기를 바랍니다! 
+ 단체 사진을 다시 보니 교수님께서 밝은 옷을 입으셔서 그런지 빛을 받고 유독 빛이 나시네요ㅋㅋ


Friday, May 13, 2016

학습분석 세미나





요즘 우리 연구실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원격교육연구를 위한
스터디 및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제(12일)는 특별히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박사과정의 한정윤 선생님을 초청해서
학습분석 관련 경험들을 공유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정윤 선생님은 KDD(Knowledge Discovery and Data mining) cup에 출전한 경험과
온라인 학습 플랫폼(edX)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가공하는지, 해당분야의 전문지식(domain knowledge)을
 기반으로 어떻게 유의미한 feature를 찾아내어 해석하는지 등
학습분석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었습니다.


이날 오고갔던 많은 이야기들 중에 제게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단(?!) 그래프를 그려보라는 말이었습니다.
복잡한 수식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데이터라도 그래프로 그리고 나면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패턴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하고,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통찰들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한정윤 선생님은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데이타를 돌리는 것이
전체 데이타 프로세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시면서
어떤 데이타를 써야하는지를 분간해낼 줄 아는 것,
문제가 있는 데이타를 발견해 보정하는 안목과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학습분석이 무엇이고, 어떤 과정을 밟아가며 진행되는지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몇 날 며칠 밤을 새가며 데이타를 분석한 노고를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유익한 시간 마련해주신 한정윤 선생님과 조영환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Wednesday, May 4, 2016

ETRC 가상 현실 플랜트 교육관

오늘 4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 311동 EDRC(서울대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센터) 가상현실플랜트 교육관에서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한 플랜트교육 체험이 있었습니다. 화학공학 전공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사의 3D 플랜트 교육 프로그램을 도네이션 받아 연구 중에 있는데요,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구입하려면 2-30억의 큰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국내에는 서울대와 SK 두 곳만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연구실에서 체험을 간 바로 그 당시에 컴퓨터 그래픽 카드에 문제가 생겨 3D 프로그램은 직접 체험하진 못했지만, 교육 현장을 녹화해 둔 비디오를 통해서 나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화학공학에서는 플랜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험상황들을 교육하기 위해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자 하는데요, 실제 상황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위기상황들을 3D 입체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하고 대처해봄으로써 매뉴얼 상의 교육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가 작년 8월 이 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당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에서 이러한 가상현실 3D 교육 프로그램으로 거의 유일하게 처음 개발해서 출시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라고 하네요. 최근 3D 가상현실, Virtual Reality, 증강현실 등이 굉장히 회자되고 있는 화두라고 볼 수 있는데, 곧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교육의 영역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개발된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에서 정해진 경로로만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취하는 경우 단지 fail의 경고창만 뜨고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에 대한 진행은 구현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즉 학습자의 행동에 따라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에 미리 입력된 행동만 취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슈나이더 일렉트릭 사에서도 이를 보완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허선영 선생님께서는 아쉽게도 같이 참여하시진 못했지만 연구실 선생님들이 모두 모여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