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1, 2015

이러닝과 원격교육 방송통신대학 디지털 미디어센터 견학


지난 9월 18일 금요일에 조영환 교수님, 이러닝과 원격교육 학부 수강생들과 함께 방송통신대학 디지털미디어센터로 견학을 다녀 왔습니다. 디지털미디어센터는 인터넷과 방송 매체로 송출되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센터였는데, 방송사처럼 스튜디오와 편집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실제 방송 세트가 준비되는 과정이나 출연자가 분장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박진수 매체기획팀장님께서 기관 곳곳을 안내해 주셨고 이후 질문에도 잘 답변해 주셨습니다. 이번 견학을 통해서 방송통신대학의 목적과 의미, 도전 과제를 알 수 있었고 또, 원격교육 기관의 학습자들이 어떤 식으로 학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공간을 빌리거나 강사를 초대하기도 하는 등 학습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견학을 끝 마치고 시간이 맞는 학생들과 대학로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며 편한 분위기에서 견학 경험을 나누고 교수님께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다들 교육 공학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이번 학기 수업을 마칠 때 쯤 가지고 있는 의문의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onday, September 14, 2015

논문 소개: 협력적 관찰 / 감성측정 테크놀로지


2학기가 시작된지도 얼마 안지난 것 같은데 벌써 9월 중순이네요 ^^
8월말과 9월초에 두 편의 논문이 출판되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Effectiveness of collaborative learning with 3D virtual worlds라는 연구를 싱가포르 NIE에 있는 Kenneth Lim 박사와 함께 실시하였습니다.  이 논문은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에서 곧 출판될 예정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지리교과에서 가상세계를 활용한 협력활동의 효과를 전통적 교수방법과 비교하였습니다. 가상세계에서 협력적 문제해결 활동을 실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실천적인 문제와 인지부하의 상승으로 인해 학습활동이 방해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협력적 관찰(collaborative observation)이라는 활동을 제안하였습니다. 협력적 관찰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사람(교수자)의 아바타가 가상세계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하고 관련된 문제를 면대면 환경에서 협력적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협력적 관찰은 내적 동기, 지식 획득, 협력적 문제해결 측면에서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세계에서 협력적 문제해결을 할 경우 내적 동기와 협력적 문제해결 측면에서는 효과적이었으나 개인의 지식 획득 측면에서는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느린 인터넷 속도와 주의가 산만한 학생들로 인해서 가상세계를 수업에 활용하는 것을 주저하는 교사라면 협력적 관찰을 먼저 시도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이창윤, 홍훈기 선생님과 작년부터 함께 논의했던 감성측정 테크놀로지의 교육적 활용방안에 관한 논문이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5권 8호에 실렸습니다. 최근에 학습자의 생리적, 행동적 반응에 기반하여 감성을 측정하는 테크놀로지가 개발되고 있는데, 이러한 테크놀로지가 교수학습 목적을 위해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했습니다. 교육실천과 교육연구의 측면에서 감성측정 테크놀로지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자의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에서 교수자가 학습자의 감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한지 혹은 필요한지에 관한 논란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방식으로 감성을 측정할 경우 감성을 측정한 결과가 서로 상이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앞으로 학습자의 감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감성을 어떻게 측정할지에 관한 연구는 추후 연구를 위한 기초적인 작업이 될 것입니다.      


Wednesday, September 9, 2015

2015년 9월 생일파티


지난 9월 8일은 연구실의 든든한 기둥이신 허선영 선생님의 생일이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따로 연구실 스터디가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10-1동 302호에 모여서 생일 파티를 하였습니다. 방학 때도 전체 스터디가 운영되지 않고 각 영역 별로 스터디가 돌아가서 그런지, 연구실 워크샵과 개강 모임이 있었는데도 상당히 오랜만에 모두 모이는 기분이 들었어요. 
덕분에 오랜만에 보는 선생님들과도 개강하고 근황이 어떤지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항상 연구실과 교육공학연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허선영 선생님의 생일이라 그런지, 나일주 교수님 연구실의 금선영, 김명선 선생님도 오셔서 함께 축하를 해 주셨습니다.
수강신청 정정기간도 모두 끝나서 이제 진정한 의미의 학기가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날씨도 추워지는데, 개강 첫 달 부터 감기 걸리지 않게 연구실 선생님들 모두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Thursday, September 3, 2015

2015학년도 2학기 교육공학 전공 개강모임

9월 3일 목요일, 인헌고을에서 2학기 전공 개강 모임이 있었습니다. 1학기 말에는 메르스가 유행하면서 종강모임을 갖지 못 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벌써 2학기가 시작되나 싶기도 하면서 이런 전공 모임이 굉장히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학기 부터 이가영 선생님의 뒤를 이어 교육공학연구회의 차기 회장님이 되신 허선영 선생님께서 가족을 주제로 굉장히 재치있는 진행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저희 전공 교수님들은 모두 다 가정적이신 것 같아요:D 그리고 박사 선생님들, 석사 선생님들, 신입생 선생님의 여름 방학 근황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잇몸이 이를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듯 기본과 기초가 매사에서 중요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 생각에 공부에 있어서 기본 중 하나는 건강인 것 같아요. 이제 가을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큰데요, 연구실 선생님들 따뜻한 옷 챙겨 다니시면서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Wednesday, September 2, 2015

개강맞이 TELD 워크샵

8월 26일, 강남역 363바이아이디어그룹 스터디 카페에서 연구실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학교가 아니라 색다른 장소에서 만나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워크샵은 여름 방학 동안 각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공유하고 곧 다가올 2학기엔 연구실 차원에서 무엇을 할 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자리였습니다. TELD의 모든 선생님들이 두달 반 가까이 되는 방학이 짧게 느껴질 만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시면서 알찬 방학을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 특히 3학기 (이제 4학기..?) 석사과정 선생님들께서 논문을 준비하시느라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그 만큼 다음 학기에 멋진 졸업 논문을 쓰실 수 있을 거에요!


 워크샵이 끝나고 딘타이펑에서 점심 식사로 소룡포를 먹으며 여름 방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맛있는 식사였어요. 맛집 탐방을 연구실의 정체성 중 하나로 삼는 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건의해 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음식 사진이 사람 사진보다 많아서 합본으로 만들어 꽉꽉 눌러 담아 올립니다. 이런 건 굳이 자랑을 해줘야지요. (클릭해서 큰 그림으로 감상해주세요ㅎㅎ)


그리고 후기 박사 신입생이신 홍서연 선생님께서도 끝까지 함께 해 주셨어요. 홍서연 선생님, 입학을 환영합니다. 다음 학기 부터는 식구가 한 명 더 늘어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