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31, 2016

2016학년도 2학기 TELD 종강 워크숍


지난 주 목요일인 12월 22일, 10-1동 409호에서 2학기를 돌아보는 TELD 종강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TELD의 새로운 구성원인 신입생 선생님들도 함께 했어요! 김관훈 선생님과 한예진 선생님이 '진실 혹은 거짓'이라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재미나게 자기소개를 해주었어요.
조규태 선생님은 근무 기간과 겹쳐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곧 여러 행사와 스터디를 통해 만날 수 있을테니 너무 아쉬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 





이어 재학생 선생님들이 2학기 동안 어떤 연구에 참여했고 어떤 공부를 했는지, 연구실을 위해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 등을 성찰하고 이를 요약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수님과 허선영 선생님과 함께 관악교육포럼에 다녀온 강다현 선생님은 학자로서 지녀야 할 자세와 태도에 대해 포럼의 내용과 해외의 다른 연구실 사례를 가져와 알차게 공유해주었어요.

모두 같은 연구실 안에 있지만 각자에게 다 다르고도 특별했던 한 학기,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1년이 지나고 나서 그런지 선배 선생님들의 경험담이나 조언이 더 생생하게 와 닿았어요. 저도 내년을 열심히 살고(!) 도움이 되는 조언을 후배 선생님들에게 물려 주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조영환 교수님께서 TELD 연구실의 비전과 연구 영역을 미래 사회의 변화와 함께 짚어 주셨습니다. 연구와 공부의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려주신 큰 그림 안에서 각자가 관심있는 주제와 연구질문을 찾아 생산적인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어요 :)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고 교내 프리미엄 BBQ 카페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예정 시간보다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걸어가는 도중에 주문을 했었는데요, 
이렇게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음식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서 굉장히 감동적이었답니다!



사이좋게 딸기를 섞어 쉐이크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기념샷도 한 장!


한 학기를 돌아보며 각 선생님들의 근황과 못 다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늘이 12월 31일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네요. 모두들 2016년 열심히 달려 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슬픈 일, 괴로웠던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새롭고 기쁜 마음으로 2017년을 맞이했으면 좋겠어요 :) 재충전 할 수 있는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

Happy New Year!!  




Tuesday, December 27, 2016

2016학년도 2학기 교육공학 전공 종강모임


지난 12월 9일, 석사 논문 심사 날짜가 예년보다 일찍 잡혀 평소보다 조금 이른 교육공학 전공 종강회식 및 종강모임을 가졌습니다. 교육공학 전공 석사 박사 재학생 선생님들은 물론 졸업하신 선생님들 몇 분과 17학번 신입생 선생님들도 함께 모여서 시골집 별관 2층을 가득 채웠습니다.


심사를 마친 직후라 그런지 석사 3학기 선생님들의 표정이 유난히 밝아 보였어요!

배불리 식사한 후



세 분 교수님들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종강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모두 석사 선생님들에게 수고했다며 아낌없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셨는데요, 같이 듣는 저희들도 함께 마음이 짠해졌어요.



이어 재학생들의 근황을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해리 선생님은 작년에 제가 신입생이었을 때도 이 자리에서 재미나게 근황을 전달해 주셨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3학기 전체 석사 선생님들을 대표해서 올 한 해를 위트있게 요약해 주셨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식당 종업원 아주머니도  저희만큼이나 집중해서 종강모임에 귀 기울이고 계시더라고요. ㅎㅎㅎ


이 날은 석사 논문심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입생 선생님들과 첫 대면하는 날이라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아요. 신입생 선생님들의 설렘과 긴장이 느껴지는 만큼 저와 다현쌤도 선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공부와 연구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가 이날 편안한 마음으로 종강 모임에 참여했던 것처럼, 신입생 선생님들도 곧 교육공학전공 커뮤니티의 한 일원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Sunday, December 18, 2016

12/9 석사 디펜스

지난 12월 9일 금요일 석사 디펜스가 있었습니다. 석사 디펜스는 1년 동안 피와 땀으로 일구어 낸 석사 논문의 빛이 발하는 순간인데요, 현경쌤, 해리쌤 정말 그동안 열심히 연구한 그 결실이 잘 맺어져서 정말 축하해요. 그 과정을 속속들이 아는 것은 아니어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학위 논문 하나를 이루어내기 까지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경쌤은 "컴퓨터 기반 협력적 문제해결에서 성찰 스캐폴딩 설계원리"를 주제로 일년 동안 개발연구를 진행했는데요, 현대 지식기반 사회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 컴퓨터 기반 협력학습에서 학생들이 더욱 더 효과적으로 협력을 하고 고차원적이고 의미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성찰을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해리쌤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심리스러닝에서 사례기반 지원방법"을 주제로 연구를 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어떻게 교실 밖과 안을 넘나들며 배움을 적용하고 실천하는지, 그리고 이를 사례를 기반으로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원리와 지원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조영환 교수님 학부 수업에서 실제로 연구를 적용하고 지원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전 주에 이루어진 예비 디펜스와 수요일에 조영환 교수님 논문지도 수업에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석사 선배 선생님들의 디펜스 준비를 운 좋게 두 번이나 볼 수 있었어요. 예비 디펜스에서는 박사선생님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또 이것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논문지도 수업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교수님의 피드백을 통해서 어떻게 다시 한 번 논문 디펜스가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일 년 후면 저도 선배 선생님들이 그러했듯 논문 프로포절을 거쳐 디펜스를 하게 되겠죠? 그간의 보고 들은 배움들이 내년의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연구의 선례를 만들어 준 현경쌤, 해리쌤 정말 수고 많았고 무사히 디펜스를 마친 것 다시 한 번 축하해요 :)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따뜻하고 여유있는 겨울을 보내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