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28, 2020

12월 23일 석사 디펜스, Goodbye 2020

안녕하세요~~ 2020년 12월 크리스마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어느덧 2020년의 해가 마무리되고 새해를 맞이할 주만이 다가오네요~~

지난 12월 23일 수요일 석사 디펜스가 있었습니다. 요즘 코로나19가 다시 심해져 때문에 이번의 디펜스 방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와 우리 연구실의 함윤희 선생님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학위논문 디펜스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저와 윤희쌤의 2020년은 상반기에 논자시와 프로포절을 준비하고, 하반기에 데이터 수집-분석-논문 작성, 그리고 디펜스를 준비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일년 내내 열심히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성장했습니다. 

오전 8시에, 첫번째 발표한 저는 ‘Chinese Teachers’ Perceptions on the Use of AI-based Education Platform’ 제목으로, 중국 중학교 교사들이 인공지능 기반 교육 플랫폼 사용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 플랫폼 사용과정에서 어떤 문제점이 발견되는지를 위주로 연구했습니다. 교수님들은 교육용 AI 대한 인식 연구를 문헌 리뷰 부분에 풍부하게 추가하고 면담 내용과 범주들 자세하게 넣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제가 끝나자마자 2번째 발표 순서인 윤희쌤한테 바로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릴레이 방식으로 발표가 진행도습니다. 


(PS. 그날 온라인 디펜스가  진행될 있도록, 채팅방에 4학기 선생님들과 같이 대기하고, 지원해주신 교육공학 연구회 금선영 선생님, 김명신 선생님, 그리고 정혜원 선생님께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함윤희 선생님 ‘메타인지 지원이 동영상 학습에 미치는 영향: 생리심리반응을 중심이로라는 제목으로, 메타인지 지원이 동영상 학습 과정과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박변이도를 중심으로 연구했습니다. 생리심리 데이터를 이용하여 학습자가 동영상 학습할 자기조절을 있도록 메타인지를 지원해주고 학습의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였습니다함윤희 선생님 연구를 보면서 학습분석의 매력이 정말 다시 한번 깊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연구실 두명 선생님의 디펜스 결과가 다 통과되었습니다.  

2년 내내 저희에게 많은 관심과 지도를 주셨던 조영환 교수님께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수님의 지도를 명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TELD 연구실의 선생님들이 저한테 정말 많이 배려하고, 서로 응원해주신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연구실의 따뜻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교수님과 연구실 선생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Sunday, December 27, 2020

[2020-2] TELD 종합세미나

안녕하세요! 

이번달 12월 18일에 진행되었던 종합세미나는 TELD의 마지막 세미나였습니다. 
그만큼 많은 선생님들의 근황에 대해 들을 수 있었구요, 더불어 연구실 현황과 향후 연구실의 방향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연구실에 들어오게될 신입생 선생님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환영합니다 신입생 선생님들! 


먼저, TELD 연구실의 2학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예진 선생님께서 개괄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의 최근 동향을 다루었던 9월 디자인 세미나부터 시작하여 'AI를 활용한 교육 실제'를 주제로 진행되었던 관악교육포럼, 박사세미나, 추계공동학술대회,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기, 박사 프로포절, 미래교육혁신센터 원격교육포럼 등 여러가지 일들이 연구실 내에서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한 해동안 우리가 잘한 일, 앞으로 개선할 일, 그리고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카드를 만들어 성찰하는 TELD의 성찰 타임을 가졌습니다. 특히 잘한 일과 칭찬하기는 너무 많아서 캡처에 다 담지 못할 정도였는데요, 한 해동안 잘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GSI로서 연구실의 크고 작은 일들에 신경을 써주신 한예진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 외에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한 모든 연구실 선생님들도 한 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성장한 TELD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로, TELD의 연구주제는 무엇이 있고 연구실은 어떻게 운영 되는지, 연구 성과는 어떤지에 대해 교수님께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작년과는 또 다른 다양한 연구주제들이 TELD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실 선생님들께서 종강 후에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근황 토크 시간을 가지고, 방중 일정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방학 동안에는 Visual Analytics를 주제로 문헌을 읽고 데이터를 시각화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직 생소한 주제인데,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2020년 종합세미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따뜻하고 푸근한 연말되세요! 





Monday, December 14, 2020

2020-11. TELD 디자인 세미나

  안녕하세요..! 벚꽃이 피고 단풍이 들었던 서울대 교정이 어느 새 찬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고 계시죠? 

 지난 11월 20일에는 2020년 11월 TELD 디자인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 때만 해도 코로나19가 요즘처럼 다시 대유행할 줄 몰랐는데요ㅠㅠ 그래도 방역지침 준수 차원에서 11월 디자인 세미나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디자인세미나는 'STEAM교육의 실제와 국내외 사례'를 주제로 조수경 선생님과 이한솔 선생님이 발표를 해주셨는데요. STEAM 교육은 STEM 교육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2011년 우리나라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초·중등학교에서의 '융합인재교육(STEAM교육) 강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답니다. 



 STEA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의 첫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인데요. 여기서의 Art는 liberal art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문예술 개념을 포괄한다고 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STEAM은 기존의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탈피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탐구, 실험 중심으로 전환하여 초·중등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 잠재력을 높이고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려는(조향숙 외, 2012) 교육을 의미해요.  
 STEAM 교육은 크게 학생들의 생활과 관련있는 문제를 제시하는 '상황제시' 단계,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설계' 단계, 학생들이 학습과정에서 느끼는 경험과 성찰을 강조하는 '감성적 체험' 단계로 이뤄집니다. 그리고 접근에 주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학문분야 주제별 융합형',  '첨단제품 활용형', '과학인문예술 융합형', '교과 성취기준 연계형', '유초등 전이 단계', '미래 직업 연계형'으로 유형화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각 유형별 실제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 STEAM 교육의 적용 양상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STEAM 교육의 발전방향을 융합교육 2030에 기반하여 확인한 뒤, 공간 혁신과 플랫폼 활용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이 중 가상현실 플랫폼(http://cospaces.io/edu/)은 선생님들께서 직접 실습해보셨는데요. 공동작업이 가능한 플랫폼은 STEAM 교육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아주 높아보입니다. 
  
  이후 STEAM 교육을 좀 더 샅샅이 돌아보고 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펴보는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마침 조수경 선생님께서 STEAM 교육이 도입된 이래 관련 기관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으셔서 더욱 풍부한 발표를 구성해주셨습니니다. STEAM 교육이 그동안 다른 교육적 접근과의 연계를 통해 성장해온 흐름과 함께 성찰 포인트를 함께 살펴봤는데요. 그동안 융합교육으로써 STEAM교육은 다양한 교과목을 대상으로 융합하고 수행평가방법까지 함께 제안하는 융합형 수업모델을 개발해왔습니다. 현재에는 자유학기제가 도입됨에 따라 융합형 수업모델과 함께 STEAM을 새롭게 볼 가능성이 생겼는데요. STEAM에 SW·AI/ 메이커 교육/ 시민과학을 접목하여 실시하는 것이 그 사례입니다. 예컨대, 동아리 활동을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하면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본다거나 문제를 해결해보는 것인데요. 이 외에도 STEAM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탐구 + AI 플랫폼'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특히 Betty's brain이 가상의 학습자와 멘토 에이전트를 통해 학습자의 인지과정과 문제해결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수경 선생님께서 직접 다녀온 STEM 연수 경험을 공유해주시기도 했는데요. 해외에서는 STEAM보다는 STEM을 위주로 운영이 되지만 뿌리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참고할 점이 많았습니다. 예컨대, 호주 캔버라 퀘스타콘(2016) 사례를 통해 교사교육을 위한 노력과 공간 구성의 모습을 참고할 수 있었고요, 미국 콜로라도 GLOBE(2018) 프로그램 사례를 통해서는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연구주제 설정과 학교 특성과 학생 선호에 맞는 교육과정을 짜서 운영하는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GLOBE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메이커 랩실을 구축하여 여러 메이킹 도구를 갖춰놓은 점도 교육 현장에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네요.

.
 발표가 끝난 뒤, STEAM 교육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한된 시간으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논의해보았습니다. 먼저 STEAM 교육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에 비해 최근에는 지원과 연구가 다소 시들해진 경향이 보이는 점에 대해 논의해봤는데요. 정권에 따라 강조하는 교육정책이 다르다는 점, STEAM 교육의 정체성, 기존의 학습자 중심 교육과의 차별성, 학문적 기반 등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STEAM 교육이 학습자 중심의 학습환경 설계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STEAM 교육의 실천적 사례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더 풍부하게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문적인 연구와 접근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현재의 STEAM 교육이 갖는 한계점, 향후 학습자 중심의 학습환경 설계 발전에 기여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1월 디자인 세미나는 이로써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느 덧 12월이네요~ 선생님들의 종강을 축하드리고, 아직 남은 굵직한 일들도 순탄히 마무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날도 춥고 코로나 19로 인해 쉽사리 돌아다니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머무시는 곳에서 즐겁고 건강하세요! 그럼 종합세미나 & 스터디에서 만나요 (。・∀・)ノ゙

Monday, December 7, 2020

12월 4일 디자인 세미나

  안녕하세요!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 달에 들어섰습니다.

 (세상에.. 올해는 시간이 특히나 더 쏜살같이 지나간 것 같네요…)

 이번달 디자인 세미나는 지금 석사 4학기 선생님이신 함윤희 선생님과 유강동 선생님의 석사 학위 논문 예비 심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먼저 발표를 해주신 유강동 선생님께서는 'Chinese Teachers' Perception on the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Secondary School'을 제목으로,  중국 중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적용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주제로 학위 논문을 진행해오셨습니다. 중국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셨는데, AI가 학교현장에 의미있게, 또 부드럽게 적용되기 위해 이러한 인식에 대한 연구는 꼭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이어 발표해주신 함윤희 선생님께서는 메타인지 지원이 동영상 학습 과정과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심박변이도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해오셨습니다. 학습자가 동영상 학습 시 효과적으로 자기조절을 할 수 있도록 메타인지를 지원해주고 학습과정 중에 발생하는 생리심리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의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였습니다. 생리심리 데이터와 같이 다양한 각도에서 학습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 많이 보급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교육에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 분 선생님께서 그간 준비해오신 연구를 보니,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막바지인데요, 그간 쌓아온 것들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