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8, 2018

2018년 10월 ICER참가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를 들어보셨나요?
10월이 멋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서울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인 ICER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20181017일에서 10193일동안 서울대 교육학과 학생이라면 한 번쯤 참가를 원하는 국제학술대회인 ICER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ICER학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세션은 1019일 오전 10시에 무궁화홀에서 열린 4개의 발표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첫 번째 발표 주제인 “Participatory Design of Teacning with Digital Textbook"이 첫 번째 세션의 핵심 주제였습니다. 이 주제는 저희 TELD에서 진행하는 디지털교과서 기반 활동중심수업 모형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진행한 연구입니다.

먼저 교수님께서 첫 번째 발표를 하셨습니다. 참여적 설계와 연구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연구의 기본이 되는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하셨습니다.


이후 이현경선생님이 이어서 발표를 하셨습니다. 실제 참여적 설계가 어떻게 실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발견한 장점과 제한점이 무엇이었는지 발표를 하였습니다.


기존의 교수설계는 연구자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있는 강사나 교사는 이를 실행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교수자는 현장을 완전히 이해하여 교수설계를 하기가 어렵고, 교사는 연구자의 이론적 배경을 완전히 이해하여 현장에 적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참여적 설계는 이러한 것을 극복해서, 연구자 뿐 아니라 연구 참여자가 모두 교수설계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참여하는 형태의 설계방식입니다. 실험적이고 기존의 교수설계와는 다른 방식이었기에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이는 많은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첫째로 저희의 연구주제가 일반화할 수 있는 참여적 설계모형 개발이 목표인지, 아니면 특정 프로젝트 맥락에서의 적용과정을 알아본 것인지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우선 참여적 설계는 건축분야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저희는 이를 실제 교육맥락에 적용함을 통해 일반적으로 교육학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참여적 설계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둘째로 참여적 설계모형을 실제 학교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참여적 설계모형을 각 학교에서 구현하기엔 큰 비용이 따른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교육청 단위별로 각 학교의 현장전문가와 교수설계전문가, 그리고 지역사회전문가가 한데 모여서 참여적 설계를 진행하고, 이 결과물을 각 학교에 전달해서 연수를 하는 방식으로 참여적 설계모형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방향성을 설명했습니다.
셋째로 저희의 연구에서 학생들이 왜 협의회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교사와 학생의 문화가 수직적이라는 점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즉 학생이 교사와 함께 협의회에 참여할 경우 그들이 교육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학생은 따로 면담시간을 마련했음을 설명했습니다.
 참여적 설계에 대한 산출물을 전 세계에서 온 여러 사람들에게 발표할 수 있어서 뿌듯했으며개인적으로 참여적 설계에 대하여 다른 연구 분야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교수님과 이현경선생님의 뿌듯함과 흐뭇함이 느껴집니다.


 끝으로, 저희는 발표를 마치고 함께 식사를 하고, 저희 TELD연구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10월을 멋진 날로 만들어준 ICER를 기억하고자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날 저희 박사과정의 김진희 선생님은 그토록 원하던 김관훈(별명: 포켓남) 선생님의 옆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 같이 누군지 찾아보세요.



Wednesday, October 17, 2018

2018 ICoME 포스터 발표 후기


안녕하세요~~!

벌써 가을이 찾아왔네요. 지난 여름에 있던 2018 ICoME 에서 임철일교수님 연구실의 이지현, 박정현 선생님과 제가 포스터 세션에 참여했었습니다.


포스터의 주제는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 설계, 실행을 위한 사서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국립중앙도서관의 교육 담당 사서분과 소통하면서 만든 교육프로그램이 하나의 포스터로 나오니 그 결실이 맺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시대가 변화하면서 도서관도 메이커 스페이스와 관련한 교육적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터로 ICoME에서 Young Scholar awards를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학문에 정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uesday, October 16, 2018

2018 부산 SW교육 페스티벌 참석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에 교수님, 이현경, 조규태 선생님과 BEXCO에서 열리는 부산 SW교육 페스티벌에 왔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센텀시티역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쉽게 사진이 없어 BEXCO앞에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BEXCO는 전시장의 규모가 코엑스만만큼 커서 하마터면 헷갈릴 뻔 했습니다.


부산 SW교육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컨퍼런스, 전시체험, 부대행사들이 있었고 다른 한 편에서는 중학생들이 3일간 해카톤 대회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부대행사에 있는 '부산 SW교육 담론'토론장에서 토론자로 참석하셨습니다.



각 토론자별로 약 5~10분간의 담론이 이어지고 이후 전체적으로 질의응답을 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교수님께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인간의 통제 아래에 있던 테크놀로지가 자율적인 사고와 행동이 가능한 테크놀로지로 변화하는 시대에서 학교 교육을 미래 사회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남기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교, 초등, 고등학교, 교육청 등 SW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토론자들의 담론으로 SW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그 방향성과 학교에서의 적용과 관련된 여러 이슈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미래 교육의 모습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 토론장에서는 질문을 하는 사람에게 소정의 상품이 준비되었는데 우리 연구실의 조규태선생님께서 질문을 하셔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받으셨습니다. 나중에 연구실 워크샵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져오시기로 하셨는데 성능이 기대됩니다. :)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예비교원들의 소프트에어 교안들이 소개되고 실제로 수업실연이 이뤄는 곳, 초,중,고등학교들의 각 학교에서 진행되는 SW교육을 소개하는 곳, 여러 수업 교구들, 각 교육청의 정책을 홍보하는 곳 등 여러 종류의 전시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현재 학교 현장과 정책, 그리고 예비교사들의 SW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담론 세션이 끝나고 전시장으로 가는 길에 큰 현수막이 있어서 두번째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오후에는 스크래치를 개발한 미첼 레스닉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현재 스크래치는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이 코딩을 쉽게 접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을 개발한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레스틱 교수님의 강의 중 인상깊은 점은 ipzy의 예시를 통한 앎과 공유의 선순환이었습니다. 흥미를 가지고 코딩으로 그리기를 하며 다른 사람들과 재미를 나누던 것에서 자신이 코딩을 한 과정을 tutorial로 만들어 이를 다른 이들과 share하며 스스로 더 성장하는 선순환 과정이 스크래치를 통해 가능했습니다. 흥미-공유-성장의 선순환은 비단 코딩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에서 적용가능한 교육적 가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 부산에 온 기념으로 광안리를 보며 밀면을 먹고 광안리 바다 냄새를 맡았습니다. 밀면도 맛있었지만 밀면과 같이 나온 만두도 맛있었습니다. 광안리 앞에서 색소폰 버스킹을 들으며 바다를 보니 부산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멋진 광안대교의 야경을 저희 연구실의 선생님들과 함께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 같이 오는 언젠가를 기약하며 부산으로의 출장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Friday, October 12, 2018

TELD 연구실 디자인 세미나- e-Learning Korea 2018 참석 경험 공유

Good day to you All!!

지난 9월 18일(화)에 2018년 가을 학기의 첫 TELD 연구실 디자인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COEX 에서 교육부, 산업통산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교육청의 주최로 개최된 e-Learning 2018을 참석하신
김관훈 & 한예진 선생님께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먼저, 김관훈 선생님께서는 이러닝코리아 국제 컨퍼런스 1일차 기조연사 강의자이셨던 카네기멜론대 Bruce Mclaren 교수님의 교실 오케스트레이션: 인공지능 활용이 교수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사례를 공유해주셨습니다.
교사가 학생의 학습 상황과 요구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AI 기반 학습분석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2가지 사례: ARGUNAUT & Lumilo 를 공유해주셨는데요,
ARGUNANUT는 AI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논변활동 및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도구로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논변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그래픽 기반 도구입니다.
논변을 구성하는 각 요소 및 요소들간의 관계를 시각화하여 나타내며, 학생들의 활동 정보는 대시보드를 통해 교사에게 제공됩니다.
Lumilo는 증강현실 기반의 교사 오케스트레이션 도구입니다. 발표자이신 김관훈 선생님께서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관훈 선생님 발표에 이어, 우리 연구실의 최강미녀 한예진 선생님의 이러닝코리아: 에듀테크 페어 체험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에듀테크 페어는 크게 4가지: VR관련교육, SW창의융합, AI활용 어학교육, 첨단교실&ICT 기술 분야로 나누어져 다양한 기관에서 다채로운 교육 기자재 및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한예진 선생님은 특히 코딩로봇 '뚜루뚜루"와 우리 연구실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디지털교과서'를 직접 체험하고 오셨다는데요!!
역시 교육공학 전공인 답게(?!) 체험하셨던 부스마다 해당 기자재가 추구하는 교육적 목표와 그 목표를 현실화하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을 하셨더라구요! 
박람회를 통해 최신 테크놀로지가 학습자와 교수자에게 실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셨다는 예진선생님, 그 양질의 고민이 양질의 솔루션으로 이어질 줄 믿습니다!!


두 선생님의 발표 이후에는 우리 연구실의 기둥이자 중심인 허선영 선생님의 생일파티도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Happy Birthday & feliz cumpleanos!!)
One more year better, One more year greater. Happy B-Day!!


그럼, See you in the next Design Semin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