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금) 진행된 TELD 오픈 세미나에서는 김혜은 선생님과 김찬희 선생님께서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교(University of Graz in Austria)에서 열린 제40회 EARLI 학술대회(40th EARLI Conference)의 핵심 내용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을 통해 국제 학술 동향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한편, 앞으로 TELD 연구실의 연구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5가지 연구주제로 나누어 EARLI의 주요 발표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1. 🤝 인간-AI 협력 역량
이번 EARLI 컨퍼런스에서 주목한 첫 번째 큰 주제는 바로 '인간과 AI의 협력 역량'이었습니다. AI를 단순히 수동적인 도구가 아닌, 학습자와 상호작용하며 협력을 이끌어내는 능동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방향을 모색한 연구가 많았는데요. 특히, 글쓰기 피드백과 같은 개별 학습 상황에서 AI의 불완전한 피드백이 학습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2. 🧠 AI가 학습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 창의성, 동기, 난독증 조기 예측
학습자의 근본적인 능력과 발달에 AI와 신경과학적 접근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발표들도 이어졌습니다. 키노트 강연도 이와 관련되어 있었는데요! 창의성이 단순히 모호한 능력이 아니라, 뇌 활동 패턴의 변화나 아이디어 간의 네트워크 구조를 통해 측정 가능하며,
3. 🎯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학습 지원
기술이 발전할수록, 학습자 스스로가 기술을 어떻게 인식하고 통제하는지가 중요해집니다. 이에 이번 EARLI에서는 AI 기반 학습 시스템 내에서 학습자와 AI 간에 콘텐츠, 데이터, 도움 요청 등의 통제권을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발표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관점 차이에 주목한 연구도 흥미로웠는데요. 교사들이 AI의 활용과 관련해 수업 관리나 사회적 역학에 초점을 맞춘 반면,
4. 🧑🏫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교수 지원
AI는 과연 교사를 대체할 것인가? AI 시대에 많이 제시되는 질문 중 하나죠. EARLI에서는 교실에서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도구로 활용되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 연구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5. 🏛️ 인간-AI 협력 교육 시스템 구축
마지막으로, AI 기술을 교육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제도적,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는 다양한 발표들이 있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의 장기적인 사용 지속성은 학생의 자율성만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며,
귀한 발표와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연구실 활동 소식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