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6, 2015

논문 디펜스를 끝내고...


개인적인 소감

20141219일은 석사학위논문 심사일이었다.
20분 정도의 발표와 15분 정도의 질의 응답시간 후 심사실 밖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면서 지난 2년간의 대학원 생활이 스쳐갔다. 더 열심히 했어야 한다는 후회와 아쉬움 때문인지 눈물이 나더라...몇 분 뒤 우리 교수님께서 날 부르셨다.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심사실로 들어간 나에게 심사위원장이셨던 나교수님께서 웃으시며 김선생, 통과를 축하해요. 이젠 김석사야.. 허허하시며 악수를 청하셨다. 보완할 부분이 있긴 했지만 통과했다는 사실에 웃음이 나왔다. 눈물도 나왔다. 마지막으로 우리 교수님과 악수를 하는데 우리 교수님 손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우리 교수님도 긴장하셨나?) 감사함에 떨리는 목소리로 다 교수님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교수님께서는 못 들으셨을수도 있지만... 암튼 부족한 논문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날카로운 연구자의 시선으로 보완할 점도 지적해주신 세 분 교수님께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디펜스 전날 새벽 4시까지 서로의 발표를 확인하고 수정해준 우리 연구실, 힘찬이와 리리에게도 고마웠다. 이제 나 졸업한다! 하하하
 
앞으로 졸업 논문을 작성할 후배 선생님들에게
: 뭘 연구하고 싶은지 미리 생각하고, 지도교수님과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석사 과정 학생들은 연구를 해 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에 관한 계획을 발표해야 하는 프로포절의 준비 단계부터 버벅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연구 방법에 관해서도 충분히 공부하고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한 논문을 열심히 읽어서 미리 정리해두어야 도움이 됩니다. (Endnote는 물론 사용하고 있겠죠? 뭐 다른 프로그램도 좋고...) 제 경우에는 1년차부터 참여했던 3차원 가상세계 프로젝트 덕분에 관련 논문을 미리 읽어봤었고, 논문 주제와 관련한 학술지 논문 작성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자시- 프로포절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논문 작성 디펜스로 이어지는 학위논문작성과정은 매우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프로포절 뒤 2달 정도 논문으로부터 멀리 도망갔다가 (그 땐 좋았었죠...) 4학기 때 매우 심하게 고생했습니다. (피할 수 없습니다. 졸업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 즐겨야 합니다.) 명심하세요! 프로포절 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집중해야 여유 있는 4학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과정에서 전공 선배 혹은 동기 및 후배 선생님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청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여러 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했었고, 매우 바쁘실텐데도 흔쾌히 도와주셨던 많은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주변 선생님들에게 잘 해야 합니다. 우린 학문 공동체니까요...사회생활에서도 그렇지만 대학원에서도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 ‘난 워낙 똑똑해서 남들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상관없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우선은 이정도로 줄일게요. 궁금한 건 개인적으로 물어보면 될 것 같아요. nobley7dk@snu.ac.kr / nobley7dk@gmail.com 으로 질문해도 됩니다. 좋은 질문이 있으면 연구실 블로그에 공유할게요. 그럼 이만...
 

1 comment:

  1. 김윤강 선생님,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겨줘서 고마워요. 내 손이 그렇게 차가웠나? 선생님 손이 더 차가웠던 것 같긴 한데 ㅎㅎㅎ 논문 심사도 끝나고 약간 여유가 있을 텐데 석사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학교에 돌아가는 것을 준비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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