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8일 수요일부터 10월 20일 금요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ICER학회가 있었습니다. ICER란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의 줄임말로, 서울대에서 18회째 열리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입니다. 이번 ICER는 Lifelong Learning for All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저희 교수님은 New technology&Lifeling Learning 세션의 Chair이시면서 발표를 맡았습니다.
교수님은 Exploring Self-regulation and Group-regulation in Collaborative Problem Solving with Cloud Computing Technology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자기조절과 그룹조절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였는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중 하나로 Quip을 활용하였습니다. 저도 김관훈선생님이 Quip을 활용하는 것을 보고, 비대면의 회의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를 활용한 연구를 보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자기 조절을 넘어 그룹차원의 조절을 대상으로 연구한다는 점도 새로웠습니다.
같은 세션에 3분의 외국에서 오신 교수님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분은 싱가폴에서 오신 분으로, Mathmatical learning through portable, programmable robot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추상적이인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는 수학적인 개념을 구체물인 로봇의 움직임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으며, 향후 초중등 교육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콩에서 오신 Timothy Hew 교수님은 Using MOOCs for lifeling learning : A grounded theory of factors that engage students라는 주제의 발표를 하셨습니다. Mooc은 온라인 교육이라는 점에서 오프라인 수업보다 학생들이 이탈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은 Mooc프로그램 중 가장 학생들의 참여와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들을 질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Mooc에 학생들이 참여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발견하려 하였습니다.
캐나다에서 오신 박은지교수님은 Participation matters: A quantitative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ender, online-learning participation, and learning performance in Mooc이라는 주제로, Mooc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학습 수행과 성별 및 참여시간을 비교하는 양적연구를 하였습니다. Mooc에 참여시간 및 성별과 학습수행 사이의 의미있는 상관이 있었습니다.
유익한 세션을 마치고 김관훈 선생님과 한예진 선생님이 발표한 피지컬컴퓨팅에 대한 포스터를 보러 갔습니다.
김관훈 선생님과 한예진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를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계시는 교수님과 허선영선생님이 보입니다. 그리고 김관훈선생님과 한예진선생님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김관훈 선생님은 뒤에 있는 포스터와 옷 색깔을 비슷하게 입고와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한예진 선생님은 이날 포스터 주변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포스터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설명을 하였습니다. 피지컬컴퓨팅에 관한 연구가 많지 않아서 해외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포스터입니다.
우리 연구실의 연구결과도 해외 많은 사람들에게 발표하고 알릴 수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흥미로운 연구주제도 새롭게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