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LD 박사과정 함윤희입니다.
이번 4월 4일부터 5일까지 조영환 교수님, 정대홍 교수님과 함께 싱가포르 NIE의 학습과학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서울대 내에 학습과학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NIE 내에 있는 여러 연구자들에게 자문을 받고 현지 시설을 탐방하였는데 그 내용을 블로그에 공유하려고 합니다.
첫째날 일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NIE 측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디테일한 일정을 준비해주었습니다.
먼저 SoLEC을 방문하여 시설과 장비를 확인하고 SoLEC 위원회와 회의를 하였습니다.SoLEC은 EEG 장비 Emotiv, E4 손목밴드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실험 공간, 실제적인 수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관찰실을 두어 연구에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SoLEC 위원회와의 회의를 통해 SoLEC의 연구주제들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사회정서학습과 멀티모달 데이터, EEG와 교육연구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NIE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습과학 석사 과정 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LSI(Learning Sciences & Innovation)에서 진행 중인 고등학생의 Life2Well 프로젝트 발표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AIEC(Artificial Intelligence for Education Collaboratory)에서 진행 중인 AI-기반 분석적 협업 연구 발표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후에는 NIE 내에서 진행 중인 학습과학 관련 연구들에 대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였는데요, 흥미로운 연구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은 Teo Chew Lee 박사님의 'Multimodal Learning Analytics and Knowledge Building'이라는 연구인데요, 학습자들이 지식구축을 위한 학습활동을 할 때 로그데이터, 비디오 데이터, 생리심리데이터, 텍스트 데이터, 얼굴 표정 데이터를 수집하여 학습의 과정을 다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습니다. 향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대시보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많이 기대가 됩니다.
둘째날은 NIE와 협력 중인 New Town Primary School과 CRCD(Centre for Research in Child Development) 연구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둘째날 일정입니다.
New Town Primary School에서는 학교의 비전과 학교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학부모와 원활히 소통하고, 학교의 교사와 연구자를 연결하기 위해 CTLE(Center for Teaching and Learning Excellence)라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싱가포르의 유일한 자원은 사람이고, 사람들의 웰빙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교육을 위해 실제로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교사의 직업적 웰빙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학교 현장에 뇌기반 원리를 적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좌측 이미지는 학생들의 Brain Breathing 활동입니다. 학습을 위한 최적의 뇌 상태를 만들어주기 위해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CRCD 연구소의 시설과 장비를 확인하고 CRCD에서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해 발표를 들었습니다. CRCD는 학습과학 중에서도 아이들의 인지발달, 정서발달과 관련된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SNU와 NIE 간의 연구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영환 교수님께서 NIE의 Research Scientist로 일하셨던만큼 NIE와는 연구 관심사도 맞고 연구 협력을 하기도 좋을것 같은데요,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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