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4, 2023

2023년 6월 13일 학습과학세미나: 미래 교육에서의 AI의 역할, 그리고 AI 시대에서의 교육의 역할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벌써 6월 중순이 되었네요. 

산책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라 괜시리 기분 좋은 여름밤입니다. 


오늘은 학습과학세미나에서 

[미래 교육에서의 AI의 역할, 그리고 AI시대에서의 교육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KAIST 홍화정 교수님께서 강연해주셨습니다. 






먼저, 데이터 AI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데이터 리터러시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높은 학생들이 많으나 실제적으로 리터러시의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은 적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수님께서 서울대 기초교육원에서 하셨던 경험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 만나는 컴퓨팅"이라는 과목이었는데요. 

- 컴퓨팅 도구를 다루는 법

- 컴퓨팅 환경을 이해하고 컴퓨터와 소통하는 법

- 자신에게 필요한 데이터 소스를 찾고 데이터를 정제하여 

나에게 필요한 코어 스토리를 뽑아내는 과정을 경험하는 과목이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실제 학생들이 했던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이름만 봐도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한 흥미로운 연구들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인간 - AI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요.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 어떻게 AI를 설계하고 활용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를 접근할 때 과거는 테크 중심으로 사고하였다면 
이제는 사람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과정에서 사용하는 Double-Diamond model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모형은 발산과 수렴의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 해결에 도달하는 모형으로,

코넬에서 이 모델로 AI시스템을 구축할 때 직면하는 문제에 대해 분석을 했습니다.



- AI가 뭘 할 수 있고 없는지 판별하기 어려움

- 데이터에 종속적이라 좋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파악하는 것이 필요함

-AI에 대한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1. DISCOVER: 요구가 있는가? 

더블 다이아몬드 모형의 첫 단계입니다. 




식사시간에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MAMAS 앱을 설명해주셨는데요.

AI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예시입니다. 

처음에는 편식하는 아동들의 섭식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시작된 프로젝트였으나,

편식의 과정은 사실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작용의 문제였다는 점을 통해

 서로의 니즈가 달랐다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니즈를 토대로  MAMAS는 식사 시간에 부모가 자녀에게 긍정적.부정적 말하기를 

자녀의 음식섭취와 연관지어 분석해주어서 

추후 아동의 섭식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앱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시를 통해 AI가 줄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AI 리터러시가 선행되어야 하며, 스스로에게 AI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어야 하는지 
묻고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번째는 교육에서의 AI의 역할입니다. 
AI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말씀하시며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알고리즘 체헐리즘을 통해 알고리즘을 길들이기도 하고 문제가 있는 알고리즘을 고발하는 등 인류학적인 접근을 해봤다고 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AI는 여전한 제한점을 가지고 있고, 편견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AI와 함께할 미래의 모습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AI 러다이트 운동이라던지, 딥페이크 챗봇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데이터가 재화가 되어 AI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의 모습도 함께 상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에서의 생성형 AI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개인적, 회고적 글쓰기에서 언어모델은 어떤 역할과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네이버 하이퍼 클로바와 연구를 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언어모델이 고정관념을 반영한 대사를 생성하도록 하여 

인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살펴보는 연구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최근은 질문을 통해 창의적, 비판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의 교육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것은 

모두 다 상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교수님의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연구 나누어주신 홍화정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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