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6, 2025

2025년 석사과정 학위논문 프로포절

 

 안녕하세요, TELD 연구실입니다! 👋

 싱그러운 6월, 저희 연구실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2025년 1학기 석사과정 학위논문 프로포절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학기에는 김안나 선생님, 손연오 선생님강민주 선생님께서 오랜 기간 고민하고 준비하신 연구 주제와 방향성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세 분의 연구 주제 모두 TELD 연구실의 핵심 연구 주제와 깊이 연관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웠답니다. ✨


김안나 선생님: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 활동에서 학습자 주도성 향상을 위한 독립적 사고 지원 전략 개발



 김안나 선생님께서는 현대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시도들이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하며 연구를 제안하였습니다. 생성형 AI가 유연하고 개인화된 학습 지원을 가능하게 하지만, 학습자들이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AI 의존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이러한 의존성은 학습자의 인지적 노력 저하로 이어져 고차원적 사고 역량 발달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적 개입이 필요한 중요한 과제로 보았습니다.
 이에, 생성형 AI를 주체적으로 사용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학습자 주도성이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을 강조하는 디자인 활동이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와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데 적합한 학습자 중심 교육임을 언급하였습니다. 디자인 활동에서 생성형 AI는 문제 해결 과정의 '협력 파트너'로서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안나 선생님의 연구는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 활동에서 학습자 주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독립적 사고 지원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연구는 설계기반연구(DBR) 방법론을 활용하여, 현장의 요구와 이론적 정합성을 반영한 지원 전략을 도출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생성형 AI 기반 학습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학습자의 주도적인 AI 상호작용 양상을 탐색함으로써 주도성 개념을 확장하고 정교화하고자 합니다. 주요 연구 문제는 초기 독립적 사고 지원 전략, 그 효과 및 개선점을 확인하고, 이를 수정하여 최종 전략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손연오 선생님: 인간-AI 팀 유형이 상호작용 패턴과 문제 해결에 미치는 영향


 손연오 선생님께서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비구조화된 문제 해결에 있어 협력의 중요성에 주목하며 연구 소개를 시작하셨습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이 인간-AI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인간-AI 팀 구성 방식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셨습니다. 분산인지 이론에 기반하여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인지 과정을 확장시켜주는 '인지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시며, 팀 내에서 AI와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구체적인 과정을 살펴볼 필요성을 제기하셨습니다.
 손연오 선생님의 연구는 인간 참여자의 규모(1명, 2명, 3명)에 따른 인간-AI 팀의 상호작용 패턴과 문제 해결 수행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연구에서는 비구조화된 문제 해결 과제를 활용하고, 사전/사후 설문, 과제 수행 녹화 및 로그 데이터, 사후 면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인식연결망분석(ENA)과 같은 방법을 통해 심도 깊은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학습 상황에서 AI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인간-AI 팀 유형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강민주 선생님: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래밍 학습에서 적응적 스캐폴딩 지원 AI 시스템 개발


 강민주 선생님께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필수 역량으로 주목받는 컴퓨팅 사고력(CT)을 함양하기 위한 연구를 제안해주셨습니다. 특히 초보 학습자들이 프로그래밍 학습 과정에서 겪는 메타인지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셨는데요. 기존 연구들이 메타인지 스캐폴딩의 효과를 보여줬지만, 현실적으로 교사가 모든 학습자에게 개별 맞춤형 스캐폴딩을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AI 기반 적응적 스캐폴딩 시스템을 개발하여 학습자에게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셨습니다.
 강민주 선생님의 연구는 설계기반연구(DBR) 방법론을 활용하여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학습자의 실시간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피드백과 지원을 제공하는 AI 시스템의 설계 원리를 도출하고, 그 효과를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지식 추적, 학업 지원, 자동 채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학습자의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돕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교육에 AI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세 선생님 모두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습자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을 함양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계획하셨습니다. 이번 프로포절을 통해 교수님들로부터 진솔하고 따뜻한 피드백과 질문을 받을 수 있었고, 연구자적 접근에 대해 더욱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주신 김안나, 손연오, 강민주 선생님께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함께, 앞으로 남은 연구 과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를 TELD 연구실 모두가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또 다른 알찬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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