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10월에도 서울대 교육학과가 주관하는 국제학회인 ICER(International Conference of Education Research)가 개최되었습니다. 10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Future Education Design: Theory, Practice and Policy라는 주제로 학회가 진행되었는데요, 우리 연구실에서도 활발하게 참여하였습니다.
학회 첫 날에는 초청 학자이신 Mingfong 교수님과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외 학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둘째 날에는 포스터 발표와 논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교육공학회와 BK 세미나에서 발표하여 우수상을 받았던 고등 교육 온라인 학습 환경에 관한 연구 동향 연구를 기억하시나요? 우수 포스터로 선정되어 BK에서 ICER에도 포스터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국제 학회에서도 저희 연구 결과를 소개할 수 있었어요. 허선영 선생님께서 번역 작업에 공을 많이 들여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General session 20 Learning and Teaching with Technology에서 Why are some learners more interactive than others in online discussion?이라는 주제로 교수님과 제가 함께 발표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학회에서 발표를 해 보는 것이어서 의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또, 세션에 참가했던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서 추후 연구에 대한 피드백을 풍푸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이 날 발표 말고도 오전에 Special Lecture의 사회와, 오후 세션이었던 General session 14 Design of Learning and Teaching in Digital Era의 사회를 보셨어요.
셋째 날 오전에는 KERIS 기관 세션이 있었습니다. 전공에 많은 선생님들이 세션에 참여하셔서 발표를 들으셨어요. 학습 분석과 관련한 연구자 분들의 발표가 기억에 남습니다.
올 해 ICER에서 연구실의 많은 선생님들께서 활발하게 참여해 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내년에 개최될 ICER에서도 연구실에서 이룬 성과들을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그동안 우리 연구실에 의미있고 재밌었던 일이 많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얼굴이 달아올라 발표를 하던 귀여운 현경쌤의 모습도 아직 생생해요^^ 학술대회는 자주 열리지는 않지만 발표를 통해 논문을 찾아 읽는 것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접할 수 있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연구자로서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내년 ICER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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