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 Texas Tech University의 천종필 교수님께서 알찬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강연의 시작에 교수님께서 '5minutes university'라는 동영상을 보여주셨는데요
그 동영상은 어떤 학문에 대한 '두 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알면 그 학문을 다 배운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유투브에 영상이 있으니 혹시나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동영상을 보고 '교육'의 핵심적인 개념 두 가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저는 아주 단순하게 'teaching well, learning well'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ㅎㅎㅎ 나온 대답 중에 제가 제일 1차원적인 답을 했던 것 같네요. 저는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한 모양입니다!
천종필 교수님께서는 'motivation, engagement'의 두 가지를 핵심 개념으로 말씀하셨고
조영환 교수님께서는 저희 연구실에서 생각하는 교육의 핵심은 '생각과 대화'의 두 가지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생각하고 그 내용을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ㅎㅎㅎ 저희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네요ㅎㅎㅎ
천종필 교수님께서는 'Deeper Learning Approach, Blended Learning, Collaborative Learning, Redesigning Learning Space - Oneline&Offline, Measuring Learning'의 여섯 가지 교육공학적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이러한 트렌드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과 현실적인 제한점도 소개해주셨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것은 Deeper Learning을 위한 도구 중 'Nawmal'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케이스 기반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툴이었는데, 간접 체험을 통해 보다 실제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외에도 Swivl, eMaze, Mural 등의 다양한 도구를 소개해주셨는데, 시간과 돈이 충분하다면 개인적으로 전부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마지막에 보여주신 '행복 안경'이라는 영상은 22세기(?)의 새로운 연애 패러다임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영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애마저도 인공지능의 지시를 따르는 인간의 모습을 보며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도 느꼈습니다. 아니.. 그렇게라도 연애를 할 수 있는 것이 다행인걸까요?
강연을 들으며 6가지 이슈에 대해서 핵심적인 개념을 두 가지씩 생각하라고 말씀하셔서 강연에 너무나 집중한 나머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ㅠㅠㅠ안타깝습니다ㅠㅠ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미국 교육의 변화 모습과 한국인 교육공학자로서 미국에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알차고 즐거운 강연을 해 주신 천종필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다음 번에는 사진을 많이 가져와서 더더욱 생동감있는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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