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13, 2021

졸업을 앞두고


안녕하세요 TELD 선생님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석사 생활의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최종 논문 수정을 마치고 교수님들께 인준 서명을 받을 예정이에요. IRB 종료보고도 하고요. 이제 곧 졸업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요...ㅎ 졸업과 동시에 박사 과정에 입학하기 때문일까요. 교수님과도, 선생님들과도 헤어지지 않을거라 아쉬움보다는 석사 과정이 마쳐졌다는 후련함이 있는 졸업이 될 것 같아요. 음.. 제가 석사 생활을 하며 느낀점들을 년차별로 정리해보았어요. 앞으로 석사과정에 들어오고, 또 학위논문을 쓰기 시작할 석사 선생님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석사 1년차]

먼저, 저의 석사 1년차는 교육공학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였습니다. 교육공학 분야의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내가 기대했던 교육공학과 실제 교육공학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분야 내에서 연구를 하려면 어떤 역량들이 필요한지를 수업을 통해, 선배들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이었어요. 저에게 어떤 경험이 가장 유익했느냐고 물으신다면 아무래도 교수님과 박사과정 선생님 아래에서 함께 연구를 하며 연구를 배워나갔던 과정이라고 답을 할 것 같아요. 수업도 중요하지만, 지식으로만 알았던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이 실제로 구현되는 과정은 또다른 매력이 있었거든요.

특히, 석사 1년차는 연구실 내에서 어떤 연구들이 돌아가고 있는지, 그 연구들과 연계한 나의 관심사는 무엇일지 탐색해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석사 3학기 선생님들은 탐색을 잘하셔서인지 이미 연구 주제를 다들 정하셨다고 들었어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ㅎㅎ 저는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연구주제를 잡으려다 보니 연구주제를 정하는 것이 조금 늦어졌지만, 교수님께서 잘 지도해주신 덕분에 재미있는 주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석사 2년차]

1) 학위논문

석사 2년차는 연구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실제 연구를 수행해나가는 단계였습니다. 물론 더 큰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사실이나 교수님이나 다른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는 해내기 어려웠을거에요. 제 주제였던 다중양식 학습분석은 저에게 매우 생소한 분야였고 그렇기 때문에 분석 단계에서 많이 헤매었지만, 그 때마다 교수님 피드백을 통해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었거든요.

[실험실 파노라마]

2) 박사 지원 

10월 초에는 박사 과정에 지원했습니다. 박사 과정 지원을 위해 1~2주 정도는 학위논문 분석과 박사 서류 준비를 병행했어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석사 과정을 성찰하는 시간이었지요... 서류 준비를 하는 동안은 학위논문이 조금 뒤로 미뤄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알기로 이번에 석사 3학기에 들어가시는 분들은 박사과정 지원에 대한 생각이 있으신 것으로 아는데요, 10월에 1주 정도는 준비해야하니 미리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3) 건강관리 

우리 연구실에서 선배들과 교수님이 자주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외부로 나가기가 어려워서 체력 저하가 불가피했던것 같아요. 저는 관악산 공원을 자주 빠르게 걷곤 했었어요. 2021년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아프지 않으시길 바라요 ㅎㅎ 


[자주 걷던 관악산 공원]

돌아보면 석사 2년차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2월에 논문 리뷰가 끝나니 곧이어 논문자격시험이 있었고, 수업을 조금 듣다보면 곧 프로포절 시즌이 다가오더라구요. IRB 제출과 함께 연구를 조금 발전시켜 나가면 데이터 수집, 분석, (박사과정 지원), 분석, 그리고 분석, 논문 작성, 디펜스가 뒤를 잇더라구요. 그래도, 그 시간을 버티고 정신을 차려보니 디펜스가 끝나 있었습니다. ㅋㅋ


[학위논문심사본 제출]

글을 쓰며 저도 저의 석사 생활을 되돌아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TELD 연구실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 그리고 선생님들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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