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 바람이 불어오더니 2학기 개강도 하게 되었네요.
2021년 가을 학기 첫 디자인 세미나가 '하이브리드 강의 설계 및 운영'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는 금선영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는 특별히 '게더타운'에서 모여 이루어 졌는데요.
게더타운에서 서로 여러 선생님들과 자신의 캐릭터로 여러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가상공간에서 마주 대하는 기분이 들어 더욱 좋았는데요!
또 의견이 있는 선생님들께서 교실 앞에 나와 이야기 하듯 맨 앞에 나와서 의견을 말씀해 주시고 조별 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디자인 세미나 내용을 살펴볼까요?
하이브리드 강의란, 일부 학습자는 물리적인 교실에 있고, 일부 학습자는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사용해 면대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활동에 참여하는 학습 방법입니다.
하이브리드 강의는 '학습자 선택, 동등성, 재사용성, 접근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내세웁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강의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강의 유형은 다르지만 동등한 학습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모든 학생은 교수-학습 내용 등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고, 학생들은 모든 강의 유형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적 자원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하이브리드 수업은 대면 강의 인원 수용을 위한 추가적인 공간 확보 요구를 해결할 수 있으며, 동일한 리소스(시간, 교육 자료)로 더 많은 학생에게 강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처럼 예기치 못한 일, 예를 들어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으로 대면강의가 불가능할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수업을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더러 있습니다. 기관에서는 하이브리드 강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강의실 및 플랫폼 구축, 교수자의 하이브리드 강의 운영 지원, 학생들의 하이브리드 강의 수강을 위한 학습 관리 지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교수자는 다양한 유형의 강의를 동시에 설계, 개발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출석 및 강의 참여 활성화, 상호작용 및 피드백 제공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학생 참여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 역시 개인적인 학습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강의는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해야 할까요?
개강~ 수업 2주 전에는 '강의실 확인, 온라인 도구 준비, 참여모드 조사, 수업 설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수업 2주 전~ 당일 수업 전에는 '환경 셋팅하기, 학습자 준비시키기'가, 수업 중에는 '온/오프라인 학습자 참여 독려, 문제 관리'가 잘 준비되어야 합니다.
전통적인 하이브리드 방식은 학생이 수업 참여 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 이후의 방식은 순번을 정하거나 해외 학생 위주의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리적인 환경 구축과 함께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강의를 위한 교수설계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새 학기 개강으로 바쁜 와중에도 9월 디자인 세미나를 준비해주신 금선영 선생님께 텔드 선생님을 대표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ICER 준비로 교수님을 포함하여 연구실 전체 선생님들께서 많이 바쁘신데요. 건강을 잘 관리하며 연구실 일도 새 학기도 모두 잘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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