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날이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10월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의 큰 행사인 ICER가 있는 달입니다.
ICER는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의 약자이며,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교육 연구 성과 공유 및 지원, 학술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는 23번째 ICER였습니다!
이번 ICER의 주제는 [Educational Restroration and Growth: Resilience, Advocacy, and Empowerment]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연구실 선생님들도 발표를 하셨는데요.
함께 살펴볼까요?
1. 첫 번째 발표는 유영진, 금선영, 조영환 교수님의
"Exploring the Role of Social Networks in Mathematics Education." 연구였습니다.
이 연구는 수학 교육에서 소셜 네트워크의 역할을 탐구하는 연구였습니다. 유영진 선생님께서 소셜 네트워크가 학생들의 회복탄력성과 학업 향상에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연구는 인천의 한 중학교 2~3학년 19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Network Analysis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학 성취도와 지지, 또래 네트워크의 관계
수학 성취도가 높은 학생은 지원 및 또래 네트워크 모두에서 수학 성취도가 낮은 학생보다 인기 있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었고, 수학 성취도가 낮은 학생은 지원과 또래 네트워크 모두에서 고립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회복탄력성과 지원, 또래 네트워크의 관계
회복탄력성이 높은 학생은 회복탄력성이 낮은 학생보다 지원과 또래 네트워크 모두에서 더 인기 있고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회복탄력성이 낮은 학생은 지원과 또래 네트워크 모두에서 더 고립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학 성취도가 높은 학생 중 일부는 또래 네트워크에서 고립되어 있고, 고립된 학생 중 일부는 수학 성취도가 낮지만 회복탄력성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학습에서의 소셜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수업에서 소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강화가 필요하며,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을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2. 두 번째 발표는 박소미, 신부경, 금선영, 추영선, 김미송교수님, 조영환 교수님의
"The Influnce of Interaction Patterns on Performance in Online Collaborative Problem Solving." 연구였습니다.
본 연구는 온라인 협업 문제 해결에서 상호 작용 패턴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습니다. 50명의 학부생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Zoom 및 Google 문서 도구와 같은 온라인 협업 도구를 사용하여 유전자 변형 식품 규제에 대한 논증을 공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High-level 그룹과 Low-level 그룹을 나눠서 ENA분석을 했는데요. 각각의 노드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 결과를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참여자는 협력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와 배경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과 교수자는 과제 내용에 대한 그룹 규제를 촉진하고 그룹 구성원 간의 공감적 상호 작용을 촉진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멋진 발표를 해주신 유영진, 박소미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해당 세션에 참가하셨던 선생님들과의 기념사진을 남기며 물러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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