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4, 2015

홍콩에서 개최된 Blended Learning 전문가회의 참석


Expert Meeting 2015: 
Building the capacity of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in Asia-Pacific for blended learning

6월 3일부터 5일까지 Hong Kong Institute of Education에 개최되는 blended learning 전문가회의에 임철일 교수님과 함께 참석 중에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6개국 9개 기관에서 온 전문가들이 blended learning을 위한 toolkit을 기관(대학) 차원에서 개발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6월 4일에는 임교수님과 제가 서울대학교의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국에서 사례연구를 실시해서 유네스코를 통해 blended learning 에 관한 책을 출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blended learning의 정의와 왜 blended learning이 대학에서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아시아의 몇몇 나라에서는 blended learning이 국가의 정책으로 인해서 제지를 받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만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법제도를 가진 나라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online learning의 생태계적 접근을 대학원 선생님들과 같이 실시하고 있는데, 기관 및 국가의 정책과 제도가 혁신적인 교수학습방법의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관 차원에서 online learning과 blended learning의 확산을 위해서 이러한 교수법이 어떤 효과를 가지는가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평가를 지원하는 institutional research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오신  Libing Wang 박사님이 blended learning의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경험과학적 자료의 중요성을 여러번 강조하였습니다. 서울대에서도 페다고지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평가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Blended learning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에 삼성 지원을 받아서 TELD 연구실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 캠퍼스 연구(맞춤형 플립드 러닝 플러스 모형 개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홍콩 회의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 http://www.unescobkk.org/education/apeid/upcoming-past-events/past-events/expertmeeting15hk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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