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시작한지 벌써 두 주가 지났네요. 올 해에는 강다현, 성지현 선생님이 석사 신입생으로 들어왔어요. 입학을 축하해요!! 두 선생님 모두 지난 달에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석사과정에 입학했어요. 학부에 비해서 대학원에서는 협력적으로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는 일이 많은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재학생들이 많이 도와주길 바래요.
지난 겨울방학에는 2월 중순에 학과 교수님들과 함께 교토대학교를 다녀왔어요. 교토대학교는 동경대학교와 함께 일본의 최고 명문대학교로 알려져 있어요. 교토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님들과 연구주제를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 두 학교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자는 이야기를 했어요. 아래 사진은 교토대학교 교육학부 앞에서 서울대와 교토대학교 교수님들이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흥미롭게도, 교토대학교에는 교육공학 전공은 없고 교육심리가 많이 발달해 있어요. 그리고 교사양성보다는 교육연구에 더 초점을 두고 석사까지는 강의를 수강하지만 박사과정에는 지도교수님과의 세미나를 통해 도제식으로 배운다고 해요. 연구를 글로만 배우지 않고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학기부터 우리 연구실도 석사 2년차 선생님과 박사과정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논문연구 세미나를 더 강화시키려고 해요.
올 해부터 TELD 연구실의 연구주제를 크게 아래와 같이 구성할 계획입니다.
1. 원격교육
2.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유의미학습
(1) 컴퓨터 기반 협력학습과 SNS
(2) 문제중심학습과 3D 가상세계
(3) 체화된 학습과 전시관 교육
(4) 맞춤형 학습과 학습분석(인공지능)
연구실 선생님들은 자신의 관심분야가 위의 연구분야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래요. 특히, 고등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원격교육에 대한 연구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느껴져요. 지난 12월에 교육공학연구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나오지만, 원격교육의 거시적 학습환경(문화, 제도, 철학 등)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어요.
새학기를 맞이해서 모두 힘차게 출발하기 바래요!!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