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3, 2016

학습분석 세미나





요즘 우리 연구실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원격교육연구를 위한
스터디 및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제(12일)는 특별히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박사과정의 한정윤 선생님을 초청해서
학습분석 관련 경험들을 공유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정윤 선생님은 KDD(Knowledge Discovery and Data mining) cup에 출전한 경험과
온라인 학습 플랫폼(edX)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가공하는지, 해당분야의 전문지식(domain knowledge)을
 기반으로 어떻게 유의미한 feature를 찾아내어 해석하는지 등
학습분석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었습니다.


이날 오고갔던 많은 이야기들 중에 제게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단(?!) 그래프를 그려보라는 말이었습니다.
복잡한 수식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데이터라도 그래프로 그리고 나면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패턴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하고,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통찰들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한정윤 선생님은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데이타를 돌리는 것이
전체 데이타 프로세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시면서
어떤 데이타를 써야하는지를 분간해낼 줄 아는 것,
문제가 있는 데이타를 발견해 보정하는 안목과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학습분석이 무엇이고, 어떤 과정을 밟아가며 진행되는지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몇 날 며칠 밤을 새가며 데이타를 분석한 노고를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유익한 시간 마련해주신 한정윤 선생님과 조영환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1 comment:

  1. 성지현 선생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데이터를 다양하게 시각적으로 표상하다보면 숫자나 글로 표현했을 때 보이지 않던 관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visual analytic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 연구실에서도 온라인 학습환경을 설계하거나 설명하는 데 learning analytic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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