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우리 연구실의 '대표적인 학구파'라 할 수 있는 조규태 선생님께서 "VR의 학교 교육에서의 활용방안" 이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주로 스마트폰과 VR 카드보드를 활용한 모바일 VR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요,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 소개과 함께 교육현장에서 현재 VR을 적용하고 있는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VR을 활용한 교육을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첨단 테크놀로지에 대한 발표답게 옆에서 강다현 선생님이 스마트폰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체험에 활용할 VR 카드보드는 전면에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VR기기에 사용할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강다현 선생님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보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VR 카드보드를 여러 대 준비해서, 교수님과 선생님께서 직접 VR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60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어플, 교사가 가이드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가상현실에서의 현장체험을 이끌 수 있는 Expeditions 어플, 교사가 만든 가상 공간을 학생들이 탐험할 수 있는 Cospaces 어플을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위 사진은 성지현 선생님께서 360도로 촬영된 사진을 직접 보고 있는 장면인데요, 한예진 선생님께서 옆자리 성지현 선생님을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VR을 체험하고 싶으신가 봐요.
주영 선생님께서도 열심히 VR을 체험하고 계십니다. Expeditions 어플을 이용하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 및 관광지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영 선생님께서는 방학 때 중국에 계셨던 관계로 이번 디자인 세미나에 처음 참석하셨는데, 매우 적극적인 모습으로 세미나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의 하이라이트!! 바로 우리의 영원한 캡틴 조영환 교수님의 부교수 승진을 축하하는 깜짝 파티입니다. 제자들이 열심히 VR을 체험하고,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하는 것을 보고 시종일관 매우 흐뭇한 표정을 짓고 계셨습니다. 아마 세미나에 참여한 저희들의 모습을 보고 교수님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신 것은 아닐까요?
세미나가 끝난 직후 자리를 옮겨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3월의 마지막 점심을 연구실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3월에 생일이 있었던 김관훈 선생님의 생일축하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잊지 않고 생일을 챙겨주는 따뜻한 연구실 분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동료애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를 통해 VR의 교육적 가능성을 생각해봄과 동시에, 개강 후 바빠 자주 보기 어려웠던 연구실 선생님들이 다 같이 모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반갑고 유익한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디자인 세미나는 한예진 선생님께서 진행하실 예정인데요, 어떤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실 지 무척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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