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에는 개강을 맞아 교육공학 전공 전체 개강모임이 낙성대 시골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과 대학원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근황을 알리고, 새로운 학기에 대한 다짐과 각오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모임의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은 상황이었는데요,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대화과 어우러져 따뜻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회를 맡은 조규태 선생님의 위트 있는(?) 진행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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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쉽게도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신 나일주 교수님을 제외하고, 임철일 교수님과 조영환 교수님 두 분께서 참석하신 선생님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씀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임철일 교수님께서는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해주셨는데요, 특히 학술대회에 세션 발표나 포스터 등의 여러 형태로 참여함으로써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학문공동체에 기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TELD 연구실 선생님들 중에서는 10월 중순에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ICER에서 저와 한예진 선생님이 포스터 전시를, 10월 말에 열리는 추계 교육공학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허선영 선생님이 세션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발표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영환 교수님께서는 TELD 연구실 여름 스터디에서 공부한 실천 공동체(Community of Practice)에 대해 언급하시며, 공동체 내에서의 학습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나가는 과정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교육공학 학문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내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하지 않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뒤이어 석사 2학기, 4학기, 그리고 박사과정 선생님의 근황 토크가 있었습니다. TELD 연구실에서는 한예진 선생님께서 대표로 방학 동안의 근황과 새 학기를 맞이하는 감회를 말해주셨는데요, 한 학기와 여름 방학을 보내면서 교육공학이 무엇인지 좀 알 것(!) 같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더불어 교육공학전공에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제니퍼 선생님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들 개강을 맞아 이런저런 일로 바쁘실텐데,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학기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성지현 선생님의 뒤를 이어 GSI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요,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곧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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