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방학에 다들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최근 다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가면서, 저희 연구실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으신 분들이 생겼는데, 푹 쉬시고 얼른 다시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 26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 TELD 하계 스터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하계 스터디에서는 학습과학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해주신 김민강 교수님의 'The Science of Learning and Development in Education'이라는 책을 교재로 삼아 함께 공부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뇌와 학습의 관련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학습, 특히 교육적인 시선에서 뇌의 작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연구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관련 내용을 깊이 있게 공부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뇌의 가소성이 결국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며, EEG나 fMRI와 같은 방법으로 학습에 관여하는 뇌의 작용을 분석 및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인간의 학습을 복잡계의 창발성으로 바라보는 dynamic systems theory (DST)의 관점을 통해 학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이고 중요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어 뜻 깊었습니다.
스터디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함께 모여 서로의 질문을 나누고, 답변을 주고 받으며 시야를 넓혀갈 수 있다는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명에서 4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나뉘어져 공통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정해진 시간이 다 끝나고도 사그라들지 않던 토론의 열기🔥가 연구실 선생님들의 스터디에 대한 열정을 여실히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ㅎㅎ
방학 4주 동안 발제 자료를 준비하여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알찬 스터디를 만들어주신 TELD의 모든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배운 내용들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질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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