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즐거운 여름 보내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
지난 7월 4일, 서울대학교 12동에서 2024년 제 1회 학습과학연구소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뉴질랜드 University of Otago 심리학과에 계신 Liana Machado 교수님을 초청하여 <Cognitive Brain Health and Functioning in Adults: Performing at Our Best>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노화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건강한 인지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지기능은 당연하게도 학업 성취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습의 영역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소입니다. 이에 본 세미나에서 다뤄졌던 논의사항을 더욱 구체적으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 노화와 인지기능
사람의 인지기능은 20대 초반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노화가 진행된 뇌(Old)에 조직 감소가 일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정상적인 노화의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뇌 혈류 조절 능력 또한 저하됩니다. 이 또한 정상적인 노화 현상이지만, 뇌 인지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됩니다. 이처럼 노화가 진행되면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 중 Visual Motor Processing 과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제가 짧게 소개되었는데요, 무작위로 좌, 우에 나타나는 사각형 중 초록색 사각형은 클릭하고, 빨간색 사각형은 회피하는 방식의 테스크였습니다. 이를 통해 실험을 진행해보면 노화가 진행된 사람이 반응성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특히 인지적 부담이 높은 복잡한 과제를 수행할 시 젊은 성인의 경우 전두엽 앞쪽 혈액량이 감소했으나 노인의 경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복잡한 과제를 수행할 때 노인들이 젊은 성인들에 비해 전두엽 앞쪽 뇌 자원을 더 많이 동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
점차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healthy aging)의 현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 학습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인지기능을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Machado 교수님께서는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세가지 방법 1) Dietary management, 2) Brain stimulation, 3) Exercise 중 특히 산소 공급과 혈류량을 개선할 수 있는 신체적인 활동을 강조하셨습니다.
꼭 강도가 높은 운동이 아니더라도 도움이 되며 '지금'의 운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 운동을 하지 않아서 이미 소용 없어😔"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TELD 연구실 선생님들과 틈틈이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
- 마스크 착용과 인지기능
세미나에서는 이처럼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뇌 관련 연구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뇌 건강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정보는 물론, 노화와 뇌건강에 대해 탐색하는 흥미로운 실험과 연구들을 알게 되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다음 학습과학연구소 세미나도 무척 기대됩니다:) 🧠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