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2월에 졸업(!!)을 하게 된 석사과정 신부경입니다.
분명 인준지를 받았음에도 아직까지는 졸업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네요...! 그래도 지난 2년을 반추하며 교육공학을 공부하고, 석사학위논문을 작성하면서 느꼈던 점을 짧게나마 끄적끄적해보겠습니다.🙂
1. 시간관리는 늘 어려운 것...
분명 계획을 짰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훅 가 있는 경험을 너무나도 자주 한 것 같습니다😂 꽤나 일찍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프로포절이나 디펜스가 코앞에 와버리는 기적... 바쁜 연구실 생활 속 시간관리는 꼭 필요하면서도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도 그 요령을 완전히 익히지는 못한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우선순위를 (최대한) 정해보고, '연구'와 '공부' 각각을 위한 시간을 매일 할애했을 때 가장 삶의 질(?)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2. 논문과의 싸움(?)
저는 "Effects of AI-generated annotations on digital academic reading: Extended mind and cognitive offloading"라는 제목의 학위논문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학술적 읽기(전자기기로 논문을 읽는 것)에 대해 논문을 쓰면서 자꾸 제가 글이 안 읽히더라고요...?^^;; 관련된 학술적 자료를 찾아서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 모두 정말 필요하지만 고된 싸움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잡은 주제에 대해 끝까지 가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분산인지 이론에 대해서도 조금 더 깊이 공부해볼 수 있었고, 새롭게 연구되고 있는 인공지능 읽기 툴들도 찾아볼 수 있었고, 로그 데이터를 비롯한 여러 데이터를 종합하여 활용하는 멀티모달 학습분석에 대한 관심을 다시 상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순간도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배우고 얻어간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3. 따수운 피드백 문화
2년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TELD의 따수운 피드백 문화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막막했던 부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던 논문지도 시간이나 밤 늦은 시간까지도 함께 머리를 쥐어뜯으며(?) 서로의 연구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았던 시간들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서로의 분산인지가 되어 주며(?!) 혼자서는 도달하지 못했을 시너지를 이루어내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 늘 세심하게 조언을 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2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오며 정말 수많은 소중한 기회들과 배움과 성장 가득한 순간들로 가득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느낀 점을 모두 적기에는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힐링용(?)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제 책상에 2년의 시간동안 점차 귀여운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정말 많은 마음의 안정을 받았습니다😆 정말 취향저격이었던 작은 친구들을 선물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 드리며, 이 친구들의 사진이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행복감을 드릴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2년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TELD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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