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6, 2025

2025년 석사를 졸업하며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

곧 석사 졸업 예정인 김혜준입니다.

계속 연구실에 나가야할 것 같은데 곧 졸업이라니 사실 믿기지가 않습니다.

 

2년을 돌아보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 프로젝트, 국내외 학술대회 등 이 있었네요... 그만큼 많은 성장과 경험이 있었습니다 ^^

특히 학위논문을 써보면서 한 편의 논문을 작성하기까지 엄청난 과정들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무탈히 잘 졸업하게 도와주신 교수님, 연구실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학위 논문을 작성하시는 선생님들께 혹은 입학하신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은 조언을 남기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2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계획을 세우세요.

대학원의 하루는 지금껏 살았던 생활보다 훨씬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러다 보면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데요. 그래도 장기계획을 세우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실 저도 이렇다 할 계획은 없었습니다만 돌아보니 앞으로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에는 무엇이 있고 언제 실행할지 정리해두면 보다 삶의 방향이 확실해져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학위논문은 더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이 필요합니다.

학위 논문을 읽는데는 몇 시간 밖에 걸리지 않지만, 작성하는 데는 1년이 걸립니다. 학위 논문의 과정에 들어가면 왜 그런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와 비슷한 주제로 연구한 선배들의 연구 2~3편을 반복적으로 확인하세요. 그러면 길이 보일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논문 정리 제대로 하세요... 안그러면 후회합니다(그게 바로 저). 많은 양의 논문보다 하나의 논문을 꼼꼼히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빨리 끝나게 되는 지름길일겁니다.

 3. 운동하세요.

건강 훅 갑니다. 대학원생의 특성상 노트북, 컴퓨터와 절친이 됩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서서히 우리의 몸을 망가뜨립니다. 왜 알았냐고요? 저도 알고싶지 않았어요. , 어깨, 허리... 우리의 관절은 소리소문없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전 의사선생님도 인정한 거북이가 되었어요. 그리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기억하십시오.

4. 동료가 짱입니다.

우리 연구실은 대대로 사이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혼자 끙끙대고 있으면 도와줄까 먼저 손 내밀어주시는 우리 연구실 선생님들. 이분들이 없었다면 저 졸업 못했습니다. 이때까지 살면서 이런 무조건적인 도움은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대학원에 와서야 진정한 협력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며 행복해하는 사람. 그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며 고마움을 느끼고, 그리고 또 다른 이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변해가면서 선한 협력의 릴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꼼꼼히 지도해주시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 함께라 행복했던 연구실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2024년을 함께 했던 토끼🐰, 인형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