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31, 2017

2017.10.18.~10.20. ICER 후기

 2017년 10월 18일 수요일부터 10월 20일 금요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ICER학회가 있었습니다. ICER란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의 줄임말로, 서울대에서 18회째 열리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입니다. 이번 ICER는 Lifelong Learning for All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저희 교수님은 New technology&Lifeling Learning 세션의 Chair이시면서 발표를 맡았습니다.

  교수님은 Exploring Self-regulation and Group-regulation in Collaborative Problem Solving with Cloud Computing Technology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자기조절과 그룹조절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였는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중 하나로 Quip을 활용하였습니다. 저도 김관훈선생님이 Quip을 활용하는 것을 보고, 비대면의 회의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이를 활용한 연구를 보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자기 조절을 넘어 그룹차원의 조절을 대상으로 연구한다는 점도 새로웠습니다.

 같은 세션에 3분의 외국에서 오신 교수님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분은 싱가폴에서 오신 분으로, Mathmatical learning through portable, programmable robot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셨습니다. 추상적이인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는 수학적인 개념을 구체물인 로봇의 움직임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으며, 향후 초중등 교육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콩에서 오신 Timothy Hew 교수님은 Using MOOCs for lifeling learning : A grounded theory of factors that engage students라는 주제의 발표를 하셨습니다. Mooc은 온라인 교육이라는 점에서 오프라인 수업보다 학생들이 이탈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은 Mooc프로그램 중 가장 학생들의 참여와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들을 질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Mooc에 학생들이 참여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발견하려 하였습니다.
캐나다에서 오신 박은지교수님은 Participation matters: A quantitative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ender, online-learning participation, and learning performance in Mooc이라는 주제로, Mooc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학습 수행과 성별 및 참여시간을 비교하는 양적연구를 하였습니다. Mooc에 참여시간 및 성별과 학습수행 사이의 의미있는 상관이 있었습니다.
 유익한 세션을 마치고 김관훈 선생님과 한예진 선생님이 발표한 피지컬컴퓨팅에 대한 포스터를 보러 갔습니다.


김관훈 선생님과 한예진 선생님이 준비한 자료를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계시는 교수님과 허선영선생님이 보입니다. 그리고 김관훈선생님과 한예진선생님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김관훈 선생님은 뒤에 있는 포스터와 옷 색깔을 비슷하게 입고와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한예진 선생님은 이날 포스터 주변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포스터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설명을 하였습니다. 피지컬컴퓨팅에 관한 연구가 많지 않아서 해외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포스터입니다.
 우리 연구실의 연구결과도 해외 많은 사람들에게 발표하고 알릴 수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흥미로운 연구주제도 새롭게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Saturday, October 14, 2017

10월 13일 TELD 디자인 세미나(성균관대 조문흠 교수님 강연) 후기

안녕하세요, 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지난 10월 13일에는 추석 연휴가 끝난 기념으로(!!) TELD 연구실의 월례 학술모임인 디자인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특별히 성균관대 교육학과 조문흠 교수님께서 참석해주셨는데요, "Do individuals' levels of self-regulation determine online students' perceptions about community of inquiry and their affective learning outcome?"이라는 제목의 최근 연구를 중심으로 자기조절(self-regulation)과 탐구공동체(Community of Inquiry, CoI)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은 탐구공동체(CoI) 개념과 연구 동향, 특히 탐구공동체와 자기조절 간의 관련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탐구공동체라는 개념은 90년대 말 온라인 토론 게시판(Discussion Board)이 개발되고, 이를 활용한 온라인 상의 협력학습이 활성화되면서 게시판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현상을 사회적 구성주의(Social Constructivism)의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등장하게 된 이론입니다. 탐구공동체 이론에서는 사회적 실재감(Social Presence), 교수적 실재감(Teaching Presence), 인지적 실재감(Cognitive Presence)의 세 가지 요인이 온라인 상의 협력학습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탐구공동체 이론에 대한 관심과 활발한 연구로 인해 온라인 학습환경뿐만 아니라 블렌디드 러닝 학습환경, 면대면 학습환경에까지 이론을 확장적으로 적용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2000년 대 후반 탐구공동체 이론을 구성하는 각 요인들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도구가 개발되면서 관련 연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는데요, 이 때 Shea를 비롯한 학자들이 탐구공동체 이론의 타당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게 됩니다. 탐구공동체 이론에서 제시한 세 가지 실재감에는 개별 학습자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따라서 학습을 온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Shea와 동료들(2010)은 기존의 세 가지 실재감에 개인의 자기조절과 관련된 능력을 의미하는 학습 실재감(Learning Presence)를 추가로 제시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통적인 개인 학습 환경에 초점을 두고 적용된 자기조절 개념을 좀 더 협력학습 환경에 맞는 개념으로 수정하기 위해 공동조절(Co-regulation), 공유조절(Socially Shared Regulation) 등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문흠 교수님의 연구는 이러한 맥락에서 학습자의 자기조절과 탐구공동체의 관련성을 탐색하고 협력학습 상황에서 자기조절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한 연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문흠 교수 연구팀은 미국 대학의 예비교사 대상 온라인 강좌에서 학생들의 자기조절학습 능력 수준과 탐구공동체에 대한 인식 수준, 그리고 정의적 측면에서의 학습성취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습니다. 연구의 가설은 크게 (1) 자기조절학습 수준이 높은 학생은 탐구공동체에 대해 높은 인식 수준을 보일 것이다 (2) 자기조절학습 수준이 높은 학생은 정의적 측면의 학습에서 더 높은 성취를 보일 것이다 두 가지였는데요, 군집분석(Cluster analysis)를 통한 분석 결과 높은 자기조절학습 수준을 보인 집단이 탐구공동체에 대한 인식과 학습 성취에서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수준의 자기조절학습 수준 그룹들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교수님께서는 수업 과제의 난이도 자체가 평이하여 조절활동의 필요성 자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해석과 함께 앞으로 요구수준이 높은 과제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하셨습니다.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는데요, 온라인 수업의 교수자 입장에서 학습 실재감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조영환 교수님의 질문에 조문흠 교수님께서는 학습목표에 대한 정기적 리마인딩, 조절에 대한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 학생에 대한 개별적 인정 제공 등 여러 방안을 제시하셨습니다.


연구자로서 현상을 탐구하는 자신만의 시각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허선영 선생님의 질문 또한 인상적이었는데요, 조문흠 교수님은 어떤 계기로든 자신이 좋아하는 연구를 일단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성취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찰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나갈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저 또한 학생이 아닌 연구자로서 나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고민이 많았는데, 귀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TELD 연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조문흠 교수님의 코멘트를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연구자로서 교수님이 가진 명확한 시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8회 ICER가, 다다음주에는 교육공학회, 교육정보미디어학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추계 연합학술대회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학계의 동향을 익히고 다양한 연구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ICER에는 저와 한예진 선생님의 포스터 전시가, 추계 연합학술대회에는 허선영 선생님의 세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조만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Monday, September 25, 2017

9월 22일 관악교육포럼 후기


지난 22일에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등교육과 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가 주최하는 제3회 관악교육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 최근 교육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주제이고, 미래와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이니만큼 조영환 교수님과 연구실 선생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는데요, 포럼에서 논의되었던 내용들을 간략하게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교육연구소 소장을 맡고 계신 임철일 교수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공미디어의 부회장을 맡고 계신 곽덕훈 교수님께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첫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곽덕훈 교수님께서는 글로벌 현장의 빠른 변화와 대비되는 제도적, 법적 지체를 교육현실의 변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셨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의 시대에 무선인터넷이 되지 않는 학교 교실 상황을 그 단적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대학교육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까요? ST(Social Technology)와 ET(Emotional Technology)로 대표되는 사회정서적인 역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테크놀로지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대학교육의 전면적인 혁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OOC을 통한 스타 강사의 등장, Nano Degree와 Micro Degree로 대표되는 작은 단위의 역량 중심 학위 프로그램, 캠퍼스 없는 대학인 미네르바 스쿨의 등장은 이와 같은 변화의 움직임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MOOC의 영리화와 질 관리, 기업의 고등교육 분야 점유 등 변화에 따른 갈등과 어두운 면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교육공학 전공자로서 깊이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뒤이어 카이스트 이태억 교수님께서 "4차 산업혁명과 교육방법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현재의 표준화된 대량교육 체제는 1, 2차 산업혁명 시대에 단순반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양산하기에 최적화된 체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Digital Transformation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옷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형식교육에 대한 불만이 증대되고, 학습채널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인공지능(AI)이 중심이 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적 수업방식을 결합한 Deep Learning, Learning Engineer로서의 교수의 역할 변화 등 수업과 학습에 있어서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개별 대학 차원에서가 아니라, 거시적 체제 차원에서 문제 중심의 융합교육과 대학의 역할 변화가 진지하게 고려되어야 할 때라는 교수님의 주장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최근 TELD 연구실의 관심 분야이기도 한 학습분석과 관련하여 이화여대 조일현 교수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창조하는 인간, Homo Deus로의 진화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공학은 과연 어떻게 응전해야 하는 것일까요?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학습과 수행의 향상"이라는 교육공학의 기본적 목표 아래, 학습분석학을 기반으로 과도한 정보의 증가로 인해 발생한 Cognitive Divide 문제를 보완하고 융합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지식의 창출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 교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학습문제가 점차 고차화되고 교육공학의 전문성이 컴퓨터과학 등 다른 영역에 의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상황맥락적인 정보에 기반한 "교육공학적" 학습분석학이 중심이 되어 기존의 "가설 기반 설계"에서 "증거 기반 설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과 교사양성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원대 김현진 교수님께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아무리 사회가 교육의 변화를 요구한다 할지라도,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교육의 혁신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교사양성 과정부터 변화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테크놀로지 기반의 핵심 역량 교육에 중점을 두고 변화를 추구하는 스웨덴 Vitra 학교, 미국 Alt School, 서울 창덕여중 등 미래학교의 사례들을 통해 변화의 방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설계 역량, 코칭 역량, 연구 역량을 모두 갖춘 교사와,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목표, 교육과정. 다양한 교육환경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혁신이 요청되는데요, 어렵지만 꼭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자리에 참석하신 선생님들과 발표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조영환 교수님께서는 AI가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간과 기계의 관계 설정에 대한 질문을 던지셨는데요,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기계를 인간과 동등한 Partner로서 인식할지 아니면 인간의 복지를 위한 Servant로 보아야할지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주제를 다루기에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크게는 교육공학이, 작게는 TELD 연구실과 제 스스로가 어떤 연구를 통해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새 끝이 다가오고 있는 9월을 보니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는데요, 개강과 새로운 일들로 정신 없었던 9월도 이제 슬슬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조만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Sunday, September 10, 2017

8월 23일 하계스터디 마무리 및 8월 30일 TELD 디자인세미나

2017.08.23.(수) TELD 연구실의 마지막 하계스터디가 있었습니다. Community of practice라는 책을 한 챕터씩 돌아가면서 발제를 하였으며, 특별히 이번 스터디에는 저희 전공의 다른 연구실 선생님과 다른 학교에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마지막 날이니 만큼 교수님과 선생님들끼리 피자와 콜라를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낙성대에서 가장 맛있는 콜라를 보유한 곳에서 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김관훈선생님, 허선영선생님, 주영선생님이 왼 편에 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을 찍을 때에는 손을 차분히 내려놓다가 두 번째 사진을 찍을 때에는 오른 손을 집게모양을 하고 들었습니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저 집게는 바로 피자를 집기 위한 것입니다. 포크를 들듯이 손가락을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맛있게 피자를 먹는 모습입니다. 성진규,조규태,김관훈 선생님은 피자와 가까운 곳에 앉았군요, 교수님과 나머지 선생님들은 피자에서 보다 떨어져 앉았습니다. 그래서 피자를 맛있게 먹고있는 세 분의 선생님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먹는 피자는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더 맛있었던 것은 여름방학 2달남짓 공부했던 실천공동체에 관한 이론이었습니다. 발제 중간중간에 있던 토론과 교수님께서 해주신 보충설명들이 지식을 풍성하게 구성하도록 해주었고, 덕분에 지적인 살이 많이 쪘습니다. 피자는 사실 안먹어도 살 수 있지만, 이 새로운 이론이 주는 맛은 단 하루라도 포기하기 힘들었습니다. 이 맛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쉬워하며 헤어졌고 다음 스터디에서 꼭 만나기를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한 주가 지난 2017.08.30.(수)에 우리 TELD연구실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디자인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날에는 우리 연구실에 '전형'이라 할 수 있는 허선영 선생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협력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 혹은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워낙 감각적으로 구성한 나머지 그림만 봐도 무엇을 말하는지 단 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들도 이 그림을 보고 허선영선생님이 무엇을 발표하는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슬랙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존에 사용한 ETL에 다음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와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하는 SNS기능을 추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학습관리체계의 단점들을 SNS 및 메신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상쇄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아가 허선영 선생님의 소개 덕분에 조영환교수님의 스마트 학습 설계라는 수업에서 이 슬랙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이 더욱 기다려졌습니다. 얼른 슬랙의 여러 기능들을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코바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바는 비디오 타임라인에 주석을 달아서, 해당 비디오의 특정 장면에 대한 의견을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서버의 문제로 느리다는 점, 그리고 타임라인에 표시된 주석이 시간과 시각적으로 완전한 1대1매치가 아닌 불편함 등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개선해야 할 사항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를 통해 상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코바는, 원격교육에서도 적극적인 학습참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인세미나를 통해 우리는 매달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소개받고 있습니다. 교육공학을 연구하는 만큼 우리는 항상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허선영 선생님의 발표 덕분에 오늘도 협력을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7-8월, 우리는 여름방학스터디를 통해 클래식한 이론을 다졌으며, 디자인세미나를 통해 학문의 트렌디함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기본기와 트렌디함을 모두 갖춘 저희들이기에 2학기 때 더욱더 의미있는 학습과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Friday, September 8, 2017

9월 6일 교육공학전공 개강모임

안녕하세요, 다들 개강 첫 주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지난 9월 6일에는 개강을 맞아 교육공학 전공 전체 개강모임이 낙성대 시골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과 대학원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근황을 알리고, 새로운 학기에 대한 다짐과 각오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모임의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은 상황이었는데요,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대화과 어우러져 따뜻하고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회를 맡은 조규태 선생님의 위트 있는(?) 진행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먼저 아쉽게도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신 나일주 교수님을 제외하고, 임철일 교수님과 조영환 교수님 두 분께서 참석하신 선생님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씀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임철일 교수님께서는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해주셨는데요, 특히 학술대회에 세션 발표나 포스터 등의 여러 형태로 참여함으로써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학문공동체에 기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TELD 연구실 선생님들 중에서는 10월 중순에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ICER에서 저와 한예진 선생님이 포스터 전시를, 10월 말에 열리는 추계 교육공학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허선영 선생님이 세션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발표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영환 교수님께서는 TELD 연구실 여름 스터디에서 공부한 실천 공동체(Community of Practice)에 대해 언급하시며, 공동체 내에서의 학습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나가는 과정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교육공학 학문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내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하지 않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뒤이어 석사 2학기, 4학기, 그리고 박사과정 선생님의 근황 토크가 있었습니다. TELD 연구실에서는 한예진 선생님께서 대표로 방학 동안의 근황과 새 학기를 맞이하는 감회를 말해주셨는데요, 한 학기와 여름 방학을 보내면서 교육공학이 무엇인지 좀 알 것(!) 같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더불어 교육공학전공에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제니퍼 선생님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들 개강을 맞아 이런저런 일로 바쁘실텐데,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학기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성지현 선생님의 뒤를 이어 GSI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요,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곧 뵈어요~

Monday, August 28, 2017

8월 24-25일 TELD 연구실 하계 워크숍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 조금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저희 TELD 연구실의 교수님과  2017 1학기 신입 선생님들은 8월 24~25일에 전라도로 하계 워크샵을 떠났답니다!

저희의 전라도 워크샵 코스는 24일 군산-전주, 25일 담양이었습니다.



군산에 도착하니 조금 날이 흐렸지만, 군산의 향긋한 바다 냄새가 저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저희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군산에서 유명하다는 해물짬뽕을 먹으러 쌍용반점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소문 그대로 해물이 가득 담겨있어 조개와 홍합을 까먹는 재미에 모두들 흠뻑 빠졌답니다.😛

짬뽕을 배부르게 먹은 뒤, 저희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국제 무역항이었던 군산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해 놓아 군산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오신 주영 선생님께서는 문화자원들에 기록된 한자를 보고 내용을 해석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주판을 튕기고 있는 김관훈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

박물관의 3층에는 근대생활관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근대 문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이 시대의 문물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매우 뜻깊은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근대식 모자를 쓰시고 인력거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

군산 근대 박물관에서 전시를 구경한 뒤, 저희는 근처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방문했습니다. 


밝고 장난기 넘치는 신입 선생님들의 모습입니다. 😜

그후 저희는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다행이도 날이 개어 맑은 하늘과 함께 아름다운 한옥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옥마을을 구경한 뒤, 전주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한정식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한상이 차려져서 나오는데 교수님과 선생님들은 반찬의 갯수와 음식들의 맛에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교수님과 저희는 1학기를 되돌아보며 서로 느낀점들을 공유하며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숙소로 돌아와 워크샵을 위해 교수님과 저희는 한자리에 모여 앉았습니다. 


워크샵에서는 앞으로의 학교 교육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기도 하고, 현재 한국 교육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안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편안한 분위기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면서 교수님과 선생님들은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주를 가면 꼭 먹어보아야 한다는 콩나물 국밥을 먹기 위해 숙소 근처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콩나물 국밥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교수님과 김관훈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



아침을 먹은 뒤, 저희는 담양 죽녹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빽곡히 자라있는 대나무를 따라 산책로를 걸으니 마음도 몸도 가벼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죽녹원의 대나무 숲길은 경로에 따라 테마형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철학자의 길'의 테마에 맞추어 고뇌하고 있는 포즈를 취하는 조규태 선생님입니다. 





흥겨운 TELD 연구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

저희는 죽녹원을 떠나 대나무통밥을 먹기 위해 마지막 코스로 향했습니다.
대나무통에서 지어진 밥은 정말 쫄깃쫄깃 했습니다! 👍 



마지막 점심을 먹으며 교수님과 저희는 하계 워크샵 동안에 기억에 남는 일들을 이야기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번 하계 워크샵을 통해 교수님과 신입 선생님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2학기를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를 얻고 돌아왔습니다.

끝으로 더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2017 동계 워크샵도 기대를 해보며.....😉

TELD 연구실 2학기도 화이팅입니다~ 🙌







Saturday, July 29, 2017

7월 26일 디자인 세미나

안녕하세요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가요?

TELD 연구실에서는 지난 7월 26일 수요일에 디자인/SW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디자인/SW 세미나는 매월 말 TELD 구성원들이 돌아가며 교육 분야와 관련된 최신 테크놀로지 및 기술들을 소개하고, 다 같이 테크놀로지의 교육적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모임입니다. 이번에는 특볗히 TELD 연구실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여름방학 스터디를 위해 모이신 여러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번 디자인/SW 세미나는 저와 한예진 선생님이 함께 작업하고 있는 "피지컬 컴퓨팅를 활용한 디자인 산출물의 독창성 연구" 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지컬 컴퓨팅 기반 디자인 활동에서 독창성의 본질은 무엇이며, 이것이 산출물에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 연구입니다. 연구는 산출물에 대한 분산인지(Distributed cognition)적 관점에 근거하여, 피지컬 컴퓨팅 도구인 Makey Makey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에 대한 질적 분석 및 설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독창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산출물 간의 핵심적 차이점 및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발표를 진행했지만, 연구방법적인 측면이나 연구의 내용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요,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이 따뜻한 격려와 함께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주셔서 앞으로의 연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번 디자인/SW 세미나에는 어떤 흥미로운 주제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에 다른 글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