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ZOOM에서 2021년 동계 학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임완철 교수님께서 '가르치는 인공지능의 교육학: 기하학적 방법'을 주제로
좋은 말씀을 나눠주셨는데요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갔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교수님께서는 저희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1. 차원을 더하다
우선 첫 번째, 가르치면 배울 수 있을까?
교육이란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있지 않은 것 사이의 '경계'를 다루는 방법입니다.
가르치는 행위가 없어도 학생들은 배우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인과관계가 아니라
상관관계이고, +방향으로 이 교집합의 계수 크기를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르치다와 배우다를 3차원 공간에서 구로 나타내면, 어떤 관점에서 보면 겹치고, 어떤 관점에서 보면 따로 있기도 합니다.
또한 3차원 공간에 그려진 구성주의 삼각형을 보는 관점 또한 연구자의 뷰일 뿐, 각 주체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형상으로 보이게 됩니다. 평면 삼각형에 한 꼭지점을 추가하면 어떨까요?
인공지능을 다루는 2차 평면에 그려진 수학기호는 어떤 착시를 만들까요?
2차원 그래프를 보면 인간이 인공지능을 따라잡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3D로 옮겨보았을 때, 만약 선으로 표현한다면 교차점이 아예 없을 수도 있고,
면으로 표현한다면 하나의 교차점이 아닌 무수히 많은 교차점을 생성하게 되는 것이죠.
면으로 표현한다면 하나의 교차점이 아닌 무수히 많은 교차점을 생성하게 되는 것이죠.
2. 시간을 더하다 + 가르치는 인공지능은 가능할까요?
모네는 평면에 시간을 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을까? 에 대한 답으로 YES or NO 가 아니라
무수히 많은 관점에서 질문을 하면 어떨까요?
무수히 많은 질문으로 개념 공간을 잘게 나누어 n차원의 백터공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가르치는 주체가 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 앞에 Active, Cognitive, Intelligent를 붙이는 것은 위험한 발상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질문들을 던져주셨는데
이에 대해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 삼각형의 바깥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을까
- 인공지능은 교육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 인공지능에 의지가 있는가
- 인공지능을 한 사람의 개인으로 보기보다는 집단적 특성을 가진 것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 개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방향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등등 중요하고 흥미로운 질문들이 많았고, 이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유익한 말씀을 나눠주신
임완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TELD 여러분! 남은 방학기간 알차게 보내시고!
새 학기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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