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개강 이후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러 어느덧 종강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네요 :) 마지막으로 남은 기말 시험과 과제들을 모두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6월 1일 교수님과 연구실 선생님들과 함께한 관악산 등산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아침 8시 30분에 사범대학교 파스쿠찌 앞에서 만나 차로 등산로 입구까지 이동을 했고, 날씨가 아주 맑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쾌함도 잠시, 오랜만에 하는 등산에 체력적 한계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 다행히 교수님과 다른 선생님들의 배려로 중간중간 쉬어가며 다시 열심히 올라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끝없이 이어지던 계단의 끝에서 드디어 연주대 정상을 마주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눈 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하늘과, 아래로 보이는 전경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때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정상까지의 힘든 여정에 쌓여있던 몸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주었습니다.
정상에 올랐으니, 포토 스팟에서의 사진 촬영을 빼 놓을 순 없겠죠!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선생님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저희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에 비해 무척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교수님께서 내려오는 중간에 사주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얼음물을 통해 더위를 식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역시 산에서 먹는 음식은 평소에 먹는 것보다 2-3배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산을 다 내려오고 나서는 함께 이동을 해서 낙성대 근처 송원 숯불갈비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땀을 빼고 나서 먹어서 그런지 돼지 갈비와 시원한 냉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교수님께서는 개인 일정이 있으셔서 함께하지 못하셨습니다ㅠㅜ)
교수님을 비롯한 연구실 선생님들과 함께 좋은 공기도 마시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다음 번에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신 다른 연구실 선생님들과도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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