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7, 2017

3월 31일 디자인세미나

지난 3월 31일에 교육학과 대세미나실에서 디자인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디자인 세미나는 한 달에 한 번 TELD 구성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최신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교육적 활용에 대해 논의해보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연구실의 '대표적인 학구파'라 할 수 있는 조규태 선생님께서 "VR의 학교 교육에서의 활용방안" 이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주로 스마트폰과 VR 카드보드를 활용한 모바일 VR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요,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 소개과 함께  교육현장에서 현재 VR을 적용하고 있는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VR을 활용한 교육을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첨단 테크놀로지에 대한 발표답게 옆에서 강다현 선생님이 스마트폰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체험에 활용할 VR 카드보드는 전면에 스마트폰을 장착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VR기기에 사용할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강다현 선생님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보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VR 카드보드를 여러 대 준비해서, 교수님과 선생님께서 직접 VR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60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어플, 교사가 가이드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가상현실에서의 현장체험을 이끌 수 있는 Expeditions 어플, 교사가 만든 가상 공간을 학생들이 탐험할 수 있는 Cospaces 어플을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위 사진은 성지현 선생님께서 360도로 촬영된 사진을 직접 보고 있는 장면인데요, 한예진 선생님께서 옆자리 성지현 선생님을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VR을 체험하고 싶으신가 봐요.

주영 선생님께서도 열심히 VR을 체험하고 계십니다. Expeditions 어플을 이용하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 및 관광지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영 선생님께서는 방학 때 중국에 계셨던 관계로 이번 디자인 세미나에 처음 참석하셨는데, 매우 적극적인 모습으로 세미나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의 하이라이트!! 바로 우리의 영원한 캡틴 조영환 교수님의 부교수 승진을 축하하는 깜짝 파티입니다. 제자들이 열심히 VR을 체험하고,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하는 것을 보고 시종일관 매우 흐뭇한 표정을 짓고 계셨습니다. 아마 세미나에 참여한 저희들의 모습을 보고 교수님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신 것은 아닐까요?




세미나가 끝난 직후 자리를 옮겨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3월의 마지막 점심을 연구실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3월에 생일이 있었던 김관훈 선생님의 생일축하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잊지 않고 생일을 챙겨주는 따뜻한 연구실 분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동료애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디자인 세미나를 통해 VR의 교육적 가능성을 생각해봄과 동시에, 개강 후 바빠 자주 보기 어려웠던 연구실 선생님들이 다 같이 모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반갑고 유익한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디자인 세미나는 한예진 선생님께서 진행하실 예정인데요, 어떤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실 지 무척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봬요:)

Friday, March 17, 2017

TELD 연구실 3월 뉴스

2017년 새 학기가 시작된지 보름이 지났네요. 2월에 조해리, 이현경 선생님이 석사과정을 졸업했습니다. 조해리 선생님은 역삼동에 있는 한국행동과학연구소에 취업을 했고 이현경 선생님은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에서 원격교육 주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모두 축하합니다. 이현경 선생님은 학교 안에 있으니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3월에 박사과정에 주영 선생님이 들어오고 석사과정에는 조규태, 한예진, 김관훈 선생님이 들어왔습니다. 주영 선생님은 중국에서 유학을 와서 고려대에서 언어학으로 석사를 하고 서울대 박사과정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영 선생님 집은 상해라고 합니다. 2015년에 허선영, 조해리, 이현경 선생님과 학회 때문에 상해에 갔던 때가 생각나네요.

석사과정 선생님들은 지난 1월부터 연구실 스터디에 참여를 해서 대학원 생활에 쉽게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어려운 점이 있으면 선배들이나 내게 상의를 하기 바랍니다. 조규태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사이고 교육청에서 영재교육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한예진 선생님은 고려대에서 언어학을 학부에서 전공했고 매우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관훈 선생님은 2015년부터 우리 연구실에서 하는 여름, 겨울 스터디에 꾸준히 참석했는데 무척 성실합니다.  

오늘 홈페이지에서 졸업생과 신입생 정보를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인 "미래학교 수업모형 개발연구: 활동중심수업을 중심으로"에 대한 소개글도 작성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허선영, 성지현, 조규태 선생님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저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3월 1일에 부교수로 승진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가르치고 연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모두 힘차게 새 학기를 시작합시다!!

    

Sunday, March 12, 2017

2월 22일 교육공학 동계워크샵

이제 막 새학기가 시작되고
어느덧 날씨도 슬슬 봄이 오는 것 같네요!😆

지난 2월 22일 교육공학 동계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워크샵 장소는 강원도 용평리조트였고,
22일 오전 9시에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다같이 모여 출발했습니다!



출발하기 전 한컷~! 👀

 

용평리조트에 도착해서는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과 함께 옹기종기 앉아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나일주 교수님, 임철일 교수님, 조영환 교수님께서 
선배님들과 신입생들에게 앞으로 대학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곤돌라를 타러 이동했어요~
마침 눈도 많이 내리고 해서 눈덮인 산의 풍경은 절경이었습니다!!😜




TED 연구실 단체 사진입니다!
조규태 선생님, 한예진 선생님, 허선영 선생님, 조영환 교수님, 성지현 선생님, 강다현 선생님, 김관훈 선생님
모두 밝은 모습이네요!!>_<



신입생 선생님들과도 한컷 찍었습니다~
이곳이 지금은 종영했지만 굉장히 유명했던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라고
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어요! 


산에서 내려와서 저희는 볼링도 쳤답니다!
교수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신입생 선생님들의 볼링 실력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실력은 비밀~!😝)




볼링을 열심히 치고 저희는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식당에
도착했더니 소고기가 저희를 반기고 있었어요!!! 👏


소고기도 열심히 먹고 저희는 교공인의 밤을 
불태우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_<



이 시간에는 특별히 조성민 선생님이 VR을 이용한 드럼 연주를 보여주셨어요!
실제로 드럼 스틱만을 가지고 드럼 연주를 들으니 정말정말 신기했어요 ㅎㅎ
이 기술을 이용하면 드럼 장비 없어도 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드럼을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도전 교육공학 골든벨도 있었는데요!
한형종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문제로 선배님들과 신입생들이 도전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조규태 선생님이 문제를 맞히셔서
1학기 대학원 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교재 2권을 상품으로 받으셨습니다>_<
정말로 기뻐하는 모습이죠?😄



그리고 저도 문제를 맞히셔서 상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품은 바로바로.........
3분의 교수님들과 단독 셀카였습니다!!!!!!!!😆하하핳
이런 기회가 또 어디있을까 싶어 얼른 가서 찍었습니다>_<


그리고 뒤이어 신입생 장기자랑 시간이 시작되었는데요!
한옥결 선생님의 춤으로 시작하여
 신입생들과 선배님들은 몸으로 말해요 퀴즈를 푸는 게임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배님들의 승으로 귀한 양주를 얻어가셨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연구실별로 교공인의 밤을 마지막으로 불태운 뒤,
다음날 안전하게 다시 학교로 돌아와 헤어졌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너무 짧았던 것만 같은,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뜻 깊었던 교육공학 동계워크샵!
얼른 또 다같이 워크샵 가고 싶네요 ㅠㅡㅠ

그럼 이번 동계워크샵의 기운을 받아
앞으로의 1학기 알차게 시작해봅시다~! 💪💪






Monday, February 27, 2017

2월24일 졸업식


지난 금요일, 정든 2년의 시간을 보내고 
졸업장을 수여받는 우리 전공의 학위수여식에서 
총 8명의 교육공학 전공의 석사 졸업생이 배출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실에는 세 번째 석사 졸업 선생님들이 배출되었는데요,
이현경 선생님과 조해리 선생님이 이 날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우리 해리쌤과 현경쌤이 뭉클한 마음을 담아 졸업의 소감을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참고로 해리쌤은 한국행동과학연구소에서, 현경쌤은 서울대 행정연수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두 분 선생님 모두 우리 교육공학 전공의 소중한 보석인 만큼 새출발도 각기의 기량이 빛날 수 있길 응원합니다. 


졸업식 행사에서 우리 전공의 세 분 교수님 모두 이제 학교 밖 사회로 새출발을 하는 
석사 선생님들에게 든든한 격려가 담긴 말씀을 나누어 주셨는데요, 
조영환 교수님께서는 학문 공동체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졸업 후에도 우리는 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계속해서 연결되어 있음을 생각하니
더 든든한 마음입니다. 


현경쌤, 해리쌤, 명선쌤, 선영쌤 모두 졸업 축하드려요~


역시 웃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네요. 

현경선생님은 관악 캠퍼스에 남은 만큼 앞으로도 종종 볼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움을 아주 살짝 덜 수 있지만.. 해리쌤은 캠퍼스를 정말 졸업하시게 되었어요. 괜시리 해리쌤이 학교에 있었을 때 더 자주 만나서 이야기 나눌 걸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공동체! 우리의 인연이 여기서 끝은 아니니까 너무 아쉬워 할 필요는 없겠죠...?
앞으로도 홈커밍파티 등을 통해서 만날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사진처럼, 
졸업 이후 새로운 보금자리에서도 기쁘게 웃을 일 가득하길 기원해요!

Friday, February 3, 2017

교육공학연구회: 교육공학전공 연구방법론 특강


2017년 2월 2일, 교육공학연구회에서는 연구방법론 특강이 개최됐습니다. 특강은 조영환 교수님과 임정훈 교수님 두 분의 발표로 진행이 됐습니다. 발표 내용을 간략히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




조영환 교수님께서는 '학습과정 자료의 수집과 분석: 교육공학과 학습과학 연구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공학에서의 연구는 효과를 규명하는 데 집중한 반면, 중간에 발생하는 학습과정의 측면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않았는데요. 언제 어느 지점에서 학습자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지를 파악함으로써 적응적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처방이 어떻게 학습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메커니즘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과정에 주목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를 지닙니다.





그렇다면 학습과정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학습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학습을 잘게 나누어 중간 중간에 평가를 시행하는 식으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학습분석의 발달 및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으로 인해 학습을 방해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학습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습과정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사례를 실제 진행됐던 연구와 함께 제시해주셨습니다. 비교적 높은 내적인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해 실험실 상황에서 Think aloud 기법을 사용하거나, eye tracker 로 학습자의 시선을 추적하거나, 기타 신경생리학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이 있겠고요. 관찰 자료나 이러닝 등 교육현장의 자료를 얻어 높은 생태학적 타당도(현장 적용에 관한 타당도)를 얻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면담과 설문조사를 활용할 수 있겠죠.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사회 문화적 접근에 대한 요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교육공학연구 분야에서도 학습과정에 주목함으로써 생태학적 타당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학습이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 다음으로 임정훈 교수님은  '교육공학 연구를 위한 방법론적 성찰: 개발 연구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를 발표를 하셨습니다. 다년간의 '교육공학연구' 발간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연구와 개발연구, 설계기반연구의 차이가 무엇인지, 개발연구에 있어서의 쟁점은 무엇이고, 새로운 방향은 무엇인지를 정리하고 짚어주셨습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이루어진 교육공학 연구에 대해 날카로운 코멘트를 남기기도 하셨는데요. 학계 발전을 위해 질적연구 및 이론적인 연구에도 힘을 실어야 한다는 것, 연구와 현장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현재 TELD 에서 진행 중인 겨울방학 스터디 주제이기도 한 설계기반연구를 비롯해 교육공학 연구 방법론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게 성찰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 시간에 뵈어요 ! :)  


Monday, January 23, 2017

석사 학위논문을 마무리 지으며...

안녕하세요. 조해리입니다 :)
이번에 이현경 선생님과 함께 디펜스를 마치고 석사 학위논문 완성의 막바지에 이르렀어요.
내가 논문을 쓰다니...! 라는 감동과 함께 더 애쓰고 고민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함께 남는 것 같아요.


우선 학위논문을 위한 연구를 설계하고, 실행하고, 한 편의 논문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무한한 인내심으로 이끌어주신 조영환 교수님께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연구의 내용뿐만 아니라 학자로서 탐구하는 자세에 대한 조언들을 통해 석사 과정동안 더욱 값진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우리 연구실의 기둥 허선영 선생님께도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주시고, 석사 과정동안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 이현경 선생님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혜롭고 마음씨 고운 동기를 만난 저는 참 행운아인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지현쌤과 다현쌤 언제나 애처로운 눈빛으로ㅋㅋㅋ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어요. 후에 선생님들에게도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논문을 쓰는 일은 연구 주제를 선정하는 순간부터 글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이 창작의 연속이라고 생각해요. 창작에는 고통이 따르듯 저 역시 논문을 쓰는 과정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느껴질 때도 많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가는 내 연구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디펜스를 무사히 통과하게 되었고, 고통의 시간 끝에는 이렇게 큰 성취감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지현쌤과 다현쌤, 그리고 예진쌤, 규태쌤, 관훈쌤 모두 1-2년 내에 저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될텐데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 그리고 끝난 뒤엔 충분히 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남은 석사 과정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달리길 바랄게요! :)

비록 제 몸은 정든 연구실을 떠나지만 마음으로는 언제나 TELD 연구실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글만 쓰는데도 가슴이 먹먹하네요. 여러분 모두가 그리울 거에요. 다시 한 번 TELD 연구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이현경 선생님과 기쁜 마음으로 졸업하겠습니다!!! :)


P.S. 공부했던 자료, 연구했던 자료, 대학원 생활 관련 궁금한점, 걱정되는 점, 기타 등등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TELD 연구실 선생님들이 선배 선생님들에게 편하게 질문하고 이야기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러니 언제든 편하게 연락하세요 :)

Sunday, January 22, 2017

디펜스 끝나고 한 달 반 쯤 되었을 무렵의 소감글

논문 디펜스 후 벌써 한달도 더 지났습니다.

디펜스가 끝나면 뭔가 자유가 찾아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일년 내내 '논자시-프로포절-데이터 수집과 분석-논문 작성-디펜스'로 이어지던 죽음의 사이클이 역시나 쉽게 끝나지가 않는군요.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계속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수정 사항들을 처리하느라 꽤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작업도 곧 끝이라는 생각에 시원(섭섭...?)합니다. 선택하지 않은 주제에 대한 아쉬움도 여전하고 좀 더 잘 해 볼 걸 하는 후회도 들지만, 완성하자마자 불태워 버릴 거라는 다짐과 다르게(?) 이상하게도 이 논문에 대한 애정이 생기네요:) 그러면서도 어디 내 놓기가 부끄럽기도 하구요. 

지난 2년 간 몸 담고 있었던 석사 과정에도 상당히 비슷한 감정이 듭니다. 어찌보면 길고 어찌보면 짧은, 이 애매모호한 길이의 4학기의 기간이 어쩌면 석사 학위 논문 하나를 온전히 써내려가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전공수업, 연구회와 연구실에서 했던 스터디, 학회, 워크샵, 특강, 프로젝트, 교수님과 연구실 선생님들과의 대화- 이 전부가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려온 것 같다는 낭만적인 감상이 드네요. 논문을 써 보는 경험은 구슬도 꿰어야 서말이라는 속담처럼 그 동안 여기저기서 주워 담아 온 구슬들을 뭐가 되었든 한 번 꿰어 보는 경험 같은 게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도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지도해주신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하나도 모르던 저에게 막대한 시간을 쓰시면서까지 세심하게 가르쳐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학부 3학년 때 처음 뵈었었는데, 이제 곧 고졸(...)에서 석사가 된답니다.
또 302호를 같이 쓰면서 의자 한 번 드르륵 밀면 닿는 곳에 계시던 허선영 선생님. 본인 일처럼 계속 다정다감하게 마음 써주셔서 언제나 힘이 됐습니다. 아프지마세요! 
동기인 조해리 선생님, 덕분에 지난 2년이 정말 즐거웠어요.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올해 3학기 올라가는 강다현, 성지현 선생님도 남은 1년 마저 잘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D 여러모로 바쁠 때 걱정해주고 도와줘서 덕분에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학하시는 신입생 선생님들께서도 부지런히 돌아다니시면서 값진 배움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더 쓰자니 계속 주절주절 저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는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저는 졸업하고도 학교에서 근무를 하니 도움이 필요하다면 부담 없이 연락 주세요.

P.S. 학위 논문 쓰기와 석사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되는 말은 15년에 졸업하신 김윤강 선생님께서 쓰신 글(http://snuteld.blogspot.kr/2015_01_01_archive.html)을 추천 드립니다ㅋㅋㅋ 저도 입학하기 전에 이 글을 보자마자 엔드노트를 깔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