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들 안녕하세요! 석사 4학기 이수원입니다
이 블로그를 보고 teld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제가 졸업을 앞두게 되어 이런 글을 블로그에 쓰게 되네요...!
선배 선생님들께서 남겨주신 글을 참고하니 2년을 되돌아보시면서 남은 선생님들을 위한 꿀팁들을 적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나 좋은 팁들이 이미 많이 올라왔고 게다가 저는 팁같은걸 품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서..ㅎㅎ 그저 제가 좋았던 점들을 위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연구실 선생님들
어딜 가든, 무슨 일을 하든 함께하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2년이었습니다. 대학원 2년 생활하면서 새로운 일도 많이 접하고, 새로운 공부도 해서 마음의 여유도 없고 몸도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졸업한다는 글을 무사히 쓰게 된 데에는 우리 연구실 선생님들을 잘 만난 덕이 크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갓 입학했을 때 정말 초등학교 1학년을 대하는 것 마냥 하나씩 알려주신 여러 선배 선생님들 덕분에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었고, 정말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입학했던 동기들....ㅠㅠ 어떻게 이렇게 모일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맞았고 정말 의지가 되었어요. 이 분들이 없었다면 제가 끝까지 잘 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코로나로 인해 주변 선생님들과 많이 만날 수 없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프로젝트나 연구를 계기로 일 이야기 뿐만 아니라 연구실 선생님께 궁금했던 점들, 그리고 다른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조금씩 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 여기서 팁이 나오는 것일까요?ㅎㅎ 일로 만난 사이여도 우린 같은 연구실이기 때문에 금세 유대감을 쌓을 수 있고, 연구실 선생님들은 빛이다!
2. 새로운 경험
뭐 제가 교직생활 오래 하고 왔던 건 아니었지만, 대학원을 와서 교직 생활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기도 하고, 학위논문으로 연구 과정을 체험하면서 저의 바운더리를 더 넓힐 수 있었던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실수도 있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요! 대학원에 오지 않았더라면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뭔가 새로운 시야를 확보한 느낌?
마지막으로 조금 강조하고 싶은건 체력 관리에요ㅠㅠ (이건 굳이 따지자면 좋았던 점은 아니어서 넘버링은 안했습니다ㅎㅎ) 디펜스 끝나고 슬슬 운동을 다시 시작했는데, 와... 체력이 바닥이 되었더라구요. 원래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끝나고 돌아보니 제가 참 건강관리에 무심했구나 싶습니다. 하나둘씩 챙겨먹던 영양제가 이제 한 줌이 되고... 😅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식사도 균형있게 잘 챙겨먹는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체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글을 쓰면서 되돌아보니 2년 언제 갔나 싶네요ㅎㅎ 제가 좋았던 점들을 쓰다보니 의도치 않게 팁들도 섞여 있네요! 마지막으로 2년동안 지도해주신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선생님들 모두 바쁘시지만 관악 캠퍼스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눈에 담는 잠깐의 여유를 가지시면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좋은 곳에서 좋은 일로 다시 만나요!
+ 추가) 2년동안 포착한 예쁜 캠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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