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26, 2023

[ICCE 2023 JAPAN] ICCE 학회 3일차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지난 <ICCE 학회 ~여행편~ (1)>에 이어 2편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직 1편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보고 오세요!  (링크 >>> ICCE2023 학회 여행편 1편 )

이틀차(월요일)에 마쓰에성을 구경하고 유람선을 탄 뒤 맛있는 저녁을 먹었는데요.  셋째날 화요일에는 근교로 나가 멋진 정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유시엔 정원'이었는데요. 일본은 조경과 정원으로 유명한데, 그 유명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마쓰에시에서 한국인을 별로 만나지 못했지만 유시엔 정원에서는 한국에서 단체 관광을 오신 어르신분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었어요. 그만큼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이 깔끔하고 일본의 경치가 물씬 두드러지는 곳이었습니다. 


점심은 유시엔 정원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는데요. 통창 너머로 보이는 작은 연못과 소나무들이 한데 잘 어우러져 경치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연못에서 15분 간격으로 안개가 내뿜어져 나와 유시엔 정원의 색다른 모습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유시엔 정원은 모란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정원 곳곳에 모란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1년 내내 꽃이 피고 나무가 푸르른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12월에 가도 단풍이 멋있게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오면 또다른 조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ㅎㅎ 😁😁


 정원을 한바퀴 크게 돌고 난 뒤 유시엔 정원 안에 있는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마쓰에는 인삼으로도 유명한지, 카페에서는 인삼 아이스크림 등 인삼을 주력으로 하는 여러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인삼 아이스크림과 말차 라떼 등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여 한가로운 오후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


카페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매우 멋졌는데요. 우리나라 조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진 정원을 보며 일본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유시엔 정원에서 나와 학회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저녁에 Welcome Banquet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규모가 크고 준비되어있는 음식도 많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마쓰에의 독특한 술문화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술을 더 마시고 싶지만 괜히 거절하는 시늉을 할 때는 또또또또 .....!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술을 권하며 술잔을 채워줄때는 마마마마...! 하면서 서로 잔을 주고 받는건데요😂  직접 앞에 나와 시범을 보여주신 교수님들 덕에 즐겁게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 선생님들과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지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덕분에 서로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사이가 더 돈독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3일간의 짧지만 알찬 여행을 마치고 welcome banquet을 시작으로 우리 TELD는 다시 학술모드를 켜고 다음날부터 열심히 학회를 들으러 다녔답니다! 세계 여러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학습분석, 교육공학 분야의 연구를 보고 들으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또 동기부여도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게시글에서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게시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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