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시작된지도 얼마 안지난 것 같은데 벌써 9월 중순이네요 ^^
8월말과 9월초에 두 편의 논문이 출판되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Effectiveness of collaborative learning with 3D virtual worlds라는 연구를 싱가포르 NIE에 있는 Kenneth Lim 박사와 함께 실시하였습니다. 이 논문은 British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에서 곧 출판될 예정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지리교과에서 가상세계를 활용한 협력활동의 효과를 전통적 교수방법과 비교하였습니다. 가상세계에서 협력적 문제해결 활동을 실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실천적인 문제와 인지부하의 상승으로 인해 학습활동이 방해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협력적 관찰(collaborative observation)이라는 활동을 제안하였습니다. 협력적 관찰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사람(교수자)의 아바타가 가상세계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하고 관련된 문제를 면대면 환경에서 협력적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협력적 관찰은 내적 동기, 지식 획득, 협력적 문제해결 측면에서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세계에서 협력적 문제해결을 할 경우 내적 동기와 협력적 문제해결 측면에서는 효과적이었으나 개인의 지식 획득 측면에서는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느린 인터넷 속도와 주의가 산만한 학생들로 인해서 가상세계를 수업에 활용하는 것을 주저하는 교사라면 협력적 관찰을 먼저 시도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이창윤, 홍훈기 선생님과 작년부터 함께 논의했던 감성측정 테크놀로지의 교육적 활용방안에 관한 논문이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5권 8호에 실렸습니다. 최근에 학습자의 생리적, 행동적 반응에 기반하여 감성을 측정하는 테크놀로지가 개발되고 있는데, 이러한 테크놀로지가 교수학습 목적을 위해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했습니다. 교육실천과 교육연구의 측면에서 감성측정 테크놀로지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자의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에서 교수자가 학습자의 감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한지 혹은 필요한지에 관한 논란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방식으로 감성을 측정할 경우 감성을 측정한 결과가 서로 상이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앞으로 학습자의 감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감성을 어떻게 측정할지에 관한 연구는 추후 연구를 위한 기초적인 작업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