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6, 2023

2023년 5월 26일 미래혁신교육센터 2차 포럼: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5가지 트렌드>

2023.5.26.(금)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5가지 트렌드>를 주제로 미래교육혁신센터 2차 포럼이 열렸습니다. 연사는 전제진 수석님(Google for Education), 토론자는 조영한 교수님, 박정희 장학사님(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입니다.




전제민 수석님은 고려대학교 MBA를 졸업하시고 MS, AWS 등에서 근무하셨고 현재 Google for Education에 재직 중이십니다. 전제민 수석님은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5가지 트렌드로 ①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 ②개인 맞춤형 학습 ③교사의 위상 향상 ④학생 성취도 재평가 ⑤평생 학습으로의 사고방식 전환을 언급해주셨습니다.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5가지 트렌드를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미래의 교육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미래의 교육의 역할은 개인, 학교, 시스템으로 구분하여 개인- 글로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 평생 학습으로의 사고 방식 전환, 학교-교사의 위상 향상,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 학생성취도 재평가가 해당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5가지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①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

미래에는 기후문제, 지속가능한 발전, 디지털 리터러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다양하게 있으며,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 정신을 갖춘 협력적인 문제 해결자"가 필요합니다. 즉, 글로벌한 사고 방식, 여러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또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 "사회정서적 영역(social/emotional learning)", 예를 들어, 자기 인식, 공감능력, 팀워크 등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②개인 맞춤형 학습

개인 맞춤형 학습은 필요성, 학습자의 관심사에 따라 학습을 제공하는 것으로, 학습자의 성취도 및 흥미를 높일 수 있음. 특히, 구글에서는 학습자 흥미 고취에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교육 형평성의 격차를 낮출 수 있고, 배경 및 능력에 상관없이 학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학습은 학생들에게 즉각적인 지원, 각 학습자들에게 적절한 학습 콘텐츠 및 정보 제공을 포함합니다. 또한, 개인 맞춤형 학습을 위해 학생 각자에게 필요한 도구를 제공을 하는데, AI 및 적응형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정보 제공하는데, 구글에서는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③교사의 위상 향상: 선생님들의 역할은  지식 전달의 역할에서 설계하는 역할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육에서의 AI의 역할은 교육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교사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 엄청난 긍정적인 잠재력이 있습니다. 특히, McKinsey에 따르면 수업 준비, 행정, 평가 및 피드백, 학생지도 및 참여 등 교사는 AI를 통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미국&캐나다 K-12를 대상으로 리서치하였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에 100% 적용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시행한 유사한 리서치도 존재합니다. 한편, AI를 교육 적용의 위험요인으로는 데이터 보호, 사이버 보안 문제가 있음. 유럽에서는 사이버 보안, 학생 데이터 보호 쪽에 관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AI를 교육에 적용하여 교사의 시간 절약, 교사의 공동작업 지원, 교사 공로 인정을 통해 교사의 위상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④학생 성취도 재평가

연구에 따르면 평가는 협소한 기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현재 평가 시스템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는 정보를 기억하고 인출하는 것에 대해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학습자에게 과도한 스트레스(특히, ,저소득층), 성별 간 학업 성취도 격차도 발생합니다. 학습자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교사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습자들이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 떄, 학습자의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에서는 평가 방식의 현대화를 하는 데 노력하고 있음. 피드백 전달 과정 간소화, 투명하고 일관된 평가, 학생의 진도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ex. 루브릭 제공)을 달성하도록 구글 클래스룸, 구글 폼 등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⑤평생 학습으로의 사고방식 전환

평생학습은 학습에 대한 의욕을 지속적으로 고취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보필 재단의 디지털 공정성 프로그램(learning passport)이 있습니다. 현재 평생학습 수행을 위한 학습 도구로 Youtube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구글 클래스룸에서는 유튜브 기능을 탑재하여 평생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교육의 미래는 일회성의 변화보다는 복잡하고 미묘한 과정을 통해 형성될 것입니다."


이렇게 발표를 마치고 조영환 교수님이 <글로벌 테크놀로지 동향과 한국 교육의 현실>을 주제로 발표하셨습니다. 크게, 1)글로벌 테크놀로지 동향의 주제와 첨단 테크놀로지의 관계 설정 2)글로벌 동향과 한국 교육의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 3)미래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 의 목차로 설명하셨습니다. 



첫째, 글로벌 테크놀로지 동향의 주제와 첨단 테크놀로지의 관계 설정에서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동향 언급한 교육목표, 교육방법, 교사, 평가, 교육문화 등을 연결하는 중심이 "첨단 테크놀로지"이다. 교육적으로 더 의미있는, 학습자를 중앙에 두고, 첨단 테크놀로지는 연결선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 좋다.



둘째, 한국 교육과 글로벌 교육에 격차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1- 학습자의 주관적 행복감이 낮음: 교육의 목표와 관련해서는 OECD에서 개인과 사회의 웰빙을 강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높고 주관적 행복감이 낮습니다. 주관적 행복감 수준을 조사하였을 때 우리나라는 OECD 22개국 최하위를 기록합니다.
 
2- 개인 맞춤형 학습이 어려움: 우리나라 고교 평준화 제도에 초점을 맞추면서 평등한 교육을 지향합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관심, 흥미에 따라 운영될 수 있는 교육제도입니다.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우려를 표하는데, 이는 고교학점제는 학교 간의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가에서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 개인 맞춤형 학습을 위해서는 교육 제도, 문화도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3- 교권 침해 사례 증가: 교권이 향상되는 사례보다는 교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면교육을 하면서 교권침해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음.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발생합니다.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교원 감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교원 증가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4- 입시 위주의 평가 초점:  학생들의 능력을 다양한 방면으로 평가하는 것은 좋습니다. 현장에서는 입시위주의 평가, 정시 강화 등 지필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시험 위주로 평가하게 되면 질문이 발생하지 않고 참여형 수업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됩니다.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이나 협력적 문제해결력, 글로벌 시민의식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5- 성인 평생학습의 낮은 참여도 및 대학 연계 강화 필요성: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성인의 비율이 낮습니다. PIAAC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우 핀란드와 일본에 비해 성인 문해력이 떨어집니다. 핀란드에서는 미래교육 스킬을 배우기 위한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K-MOOC를 통해 평생교육, 대학과 평생교육을 연결시킬 수 있는 지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에서는 성인들이 들을 수 있는 micro-degree 등 유연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 교육이 미래 교육으로 나아갈 때 무엇이 원동력일까? 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나 테크놀로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음. 제도, 교육과정, 문화 등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과학적으로 탐구하며 변화를 주도적으로 만드는 교사 연구자를 양성해야 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 박정희 장학사님이 <AI 활용 맞춤형 교육 기대와 실제> 를 주제로 지정 토론을 하셨습니다.

개별화 교육을 1) 학습 속도 개별화 2) 학습 경험 개발화로 정의합니다.  AI 활용 맞춤형 교육 기대점은 1) 주요 개념을 익히는 것은 AI기술을 활용한 개인지도 효과적 2) 교사들은 AI 기술의 효용성에 힘입어 풍부한 프로젝트 기반 수업 가능. 개별 맞춤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의 예시로 서울시교육청은 AI 튜터 마중물학교 사업에서 특수학생, 기초학력 지원 대상자, 이주민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등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플랫폼임. 현재 솔루션은 학교 수업 진도에 따라에 문제를 보내주고 낮은 수준의 문제를 추천해주지만 여전히 어렵다. 문해력이 낮아서 못 풀거나 더 낮은 단계의 문제가 필요한데 아직은 처방이 없다는 한계가 있음. 개별화 교육이 미래로 나아가야하는 방향은 학습 속도 개별화보다는 학습 경험 개별화임. 학생이 동일한 학습 목표를 달성이 다양한 경로(내용 다양화/과정 다양화/결과 다양)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AI 활용 교육 단위학교 도임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교육 구성원의 AI 리터러시를 말씀하셨습니다. AI 리터러시로는 기술의 원리 이해, 기술의 한계 이해, 기술 접근(활용)의 형평성 고려 등이 있습니다.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해 예비 교육자, 현직자, 연구원에게 풍부한 내용을 전달해주신 전문가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의가 예정보다 길어졌는데 마지막까지 듣느라 수고하셨고, 종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화이팅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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